이에 학부모와 수험생 사이서는 “내년 수능에 의대에 ‘몰빵(집중 투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오간다.
15일 입시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논의와 관련해 “지금의 의대쏠림에 더해 N수생 확대, 사교육비 등의 부작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이번에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게...
◇ 가산점
대입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특정 과목에 비중을 더 두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2024학년도에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미적분’, ‘기하’ 과학탐구 Ⅱ 응시자에 가산점을 준다거나 하는 것이다. 정시에서는 수능에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대학별 산출점수를 계산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보통 가산점은 5%, 10%, 15% 정도를...
“수능 절대평가 도입 필요...12월 이후 수능 검토도”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모든 영역에서의 수능 절대평가 도입이 꼭 필요하다"며 교육부의 2028대입제도 개편 시안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교육부 개선안 중에서 수능의 사회・과학 탐구영역에서 절대평가 도입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고교 내신에서는 상대평가를...
이에 이 부총리는 전날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개편 시안’에 담긴 사교육 카르텔 대응책을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출제위원 풀을 구성해서 자격 기준 강화하도록 하고 조세 자료까지 사전에 점검해 거래 혐의가 없는 분들로 구성하겠다”며 “수능 출제 서약도 더 확실히 하고, 출제 이후에도 경력을 이용하는 것을 금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교육 영리 행위를...
"내신 5등급에 변별력 줄고, 수능 더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내신관리보다 수능 공부 유리한 특목·자사고 인기 올라가나"
‘내신 5등급’ 체제 개편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2028 대입 개편 시안‘이 발표되면서, 내신 대신 수능이 더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수능 공부에 유리한 특수목적고(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이 부총리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은 국가교육위원회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권 회복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8월 교권과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원과 학부모의 소통관계를 개선하는 과제를 담아...
문과도 의대 지원 가능…‘의대 쏠림’ 심화 우려도'심화수학'으로…“주요대·의대 선택 아닌 필수될 것”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두고 공통과목 위주의 수능으로 인문계 학생들도 의·약학 계열에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는 보완책으로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 신설...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능’과 ‘내신’을 모두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 수능 난이도는?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내에서 적정한 변별력을 갖춰 출제한다”는 수능의 기본 원칙은 변함 없이...
“통합수능...학습 부담 줄어들 것”
10일 교육계는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개편 시안’을 두고, 내신에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기하고 수능에서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을 모두 응시하는 등 계열 구분 없이 통합 수능을 치르게 된다는 점에서 학습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과탐 모두를 보게 돼 학습에 대한...
11월 중으로 대국민 공청회도 예정돼 있어 일반 국민 누구나 토론에 참여해 시안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입제도를 구성하는 두 축인 수능과 고교 내신이 공정과 안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고교, 대학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며 더 나은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준 서울 지역 수험생 비율(21.0%)보다 16.08%포인트(p) 높았다. 서울을 포함해 특별시·광역시 출신은 1907명(54.31%)이었다.
이와 관련해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특목고·자사고 및 서울 출신 학생의 많은 입학 현상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과 거주지역 배경에 따라 교육 기회, 대입 실적의...
끝나고 수능도 얼마 안 남은 지금은 수험생들의 선택과 집중이 가장 중요할 때”라며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면서 지금껏 공부해왔던 것들을 단권화해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시 지원 전략’은?...모집단위 모집군 파악
정시 모집인원과 모집단위 모집군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대입 현안으로 인한 지원 패턴 변화도 예상된다.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 '의대 쏠림' 등으로 인해 졸업생 지원자 비율이 34%대를 기록하며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은 자소서 등의 폐지로 학교 내신이 우수한 학생이 수시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6학년 입시에서부터 수능 위주 정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수능백분위 400점 만점에서 최대 10점이 감점된다. 학생부 위주 전형 수험생은 최대 1등급이 깎인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논란을 계기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것이다.
교육부와...
A 양은 "거의 모든 학생이 수능이 아닌 수시만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교 특성상 수행평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중에서도 연구 활동의 비중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조별과제는 대부분의 자료조사가 학술논문을 바탕으로 이뤄질 정도로 꽤 높은 수준을 기반으로 한다. 대부분의 조별 과제가 임시 논문, 연구계획서 작성 등 상당히...
유일한 대입시 수능, 사교육조장통합 LH는 건설업계 절대‘갑’ 돼정부권한 줄여 부패고리 끊어야
우리 사회의 부패 고리로 이권 카르텔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 12월 화물연대 파업을 주도한 노조가 ‘기득권의 일자리 지키기를 위한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판받으면서 카르텔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시민단체와 태양광 업체가 ‘정부...
1일 대성학원은 ‘사교육 체계 개선을 위한 대성학원의 임직원 입장문’을 통해 “최근 사교육 업계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있다”며 “특히 수능을 앞둔 이 시점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7월 7일부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325건의 신고가...
1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4년치(2020∼2023학년도)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일반대 초등교육과 합격선(상위 70% 컷 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3학년도 내신과 수능 합격선은 모두 최근 4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 교대와 초등교육과는 2020학년도부터 합격자 점수 기준점을 '어디가'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의...
그러나 이 부총리가 취임 후 줄곧 “임기 내 대입 개편은 ‘미세조정’에 그칠 것”이란 입장을 강조해 와서 2028대입에 논·서술형 수능 도입 등의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작다.
한편, 2028학년도 대입이 세간의 관심을 받는 것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이후 고등학교를 다닌 학생들이 응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2022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