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분간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에게 “(미국에는) 대일 무역적자라는 과제가 있다”고 향후 무역과 경제 분야에서 대일 압력을 강화할 것임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아베 총리가 최근 유럽연합(EU)과 타결한 자유무역협정(FTA) 성격의 경제연대협정(EPA)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PA는 전...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미국에는 대일 무역적자라는 과제가 있다”며 상호 시장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이 향후 경제 분야에서 대일 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 언론은 트럼프의 발언은 자동차 분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무역 마찰이 재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해석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상품 및 서비스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대일 무역적자는 64억9200만 달러였다. 이는 전월인 2월(48억8000만 달러)에서 33%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멕시코에 이어 3번째 규모였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정권은 일방적인 무역 관계에서 벗어나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미일 FTA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일단 피했지만 대일 무역수지 적자 감소를 위한 양국 합의를 목표로 할 것이라는 의중을 표시했다.
미국은 지난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위한 기본방침을 공표하면서 지적재산권 보호와 전자상거래 촉진, 근로자의 권리 보호 등 새로운 무역규칙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펜스 부통령은 일본 방문에 앞서 이날...
미국은 이번 의견서에서 “대일 무역적자가 689억 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산품 분야의 관세에 대해선 “대부분은 낮다”고 평가했지만, 자동차 분야를 지목하며, “비관세 장벽을 제거하도록 일본에 요구한다”고 분명히 언급했다.
또한 농업 분야도 “또 다른 우선 순위”라 지적하며 시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일무역 적자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서 고조된 미·일 무역 긴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받고 있다.
중국 춘제(설날) 연휴 영향과 대미 수출 저하로 일본의 1월 수출이 둔화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의 지난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고 수입은 8.5% 늘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수출과...
제5조는 미국의 대일 방위 의무를 정한 규정이다.
중국과 일본 모두 트럼프가 제시하는 당근책에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됐다. 두 나라 모두 트럼프가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부당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한 국가들이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두 나라 모두 트럼프에게 납득할 만한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엔화 약세, 대일 무역적자 확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
미국과 일본 측은 이번 회담에서 엔저 문제를 의제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이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핵심의제는 아니지만 (통화 약세 문제)는 자연스럽게 언급될 수도...
2018 회계연도 순이익이 54%, 혼다가 44%, 도요타는 39% 각각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트럼프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10일 정상회담에서도 자동차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규모는 중국에 이어 2위였고 적자 대부분이 자동차로부터 나와 트럼프가 불공정하다고 공격하는 논거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문제를 제기했던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는 526억 달러로, 전체 적자의 76%에 이르렀다.
이에 아베 총리는 10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공 논란도 불사하면서 기업들에 미국 투자계획을 내놓으라고 독촉하고 있다. 지난주 아베 총리가 이례적으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과 면담한 것은 그 사례 중 하나다.
이번 미·일...
트럼프는 연간 약 7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를 문제삼고 있다. 이 중 자동차 분야의 대일 무역적자는 전체의 약 70%다. 트럼프가 전날 기업 경영자들과의 조찬 회동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불공정 무역을 지적한 것도 치밀하게 계산된 발언이었던 셈이다.
트럼프의 보호주의에 전 세계가 불안에 떠는 가운데 일본이 특히 예민하게 나오는 건...
트럼프는 구체적인 문제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미국 무역수지 적자 해소책의 화살이 일본에 향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중국과의 사이에서 수천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안고 있다”며 “일본과 멕시코 등 다른 나라와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면서 첫 번째로 일본을 언급했다.
두 번째로는 기자회견 막판에...
결국 1968년 4월 1일 창립을 선언한 포항제철은 35년간의 일제 식민통치에 대한 보상금인 대일청구권 자금 가운데 7370만 달러와 일본의 상업차관 5000만 달러 등 1억2370만 달러를 기초로 세워졌다.
이렇듯 포스코는 일제에 희생된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이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든든한 뿌리 역할을 담당했다. 포스코에 단순하게 영리...
정 전 팀장은 “포스코가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에 따른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세워진 국민기업이기에 정권의 입맛에 따라 경영적 판단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정 전 팀장의 입을 통해 전달되고 있는 포스코 경영진과 정치권 실세들의 조합은 불합리한 관행과 도덕적 해이로 압축됐다. 정 전 팀장은 “친박계열의 정치권 실세들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조(兆)단위 적자로 현장인력을 제외한 모든 것이 구조조정 대상인 상황에서 정 전무에게 조선과 해양 영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기면서 3세 경영체제가 본 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이에 심각한 경영난을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익성 개선보다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부사장 6명, 전무...
일본과의 소재ㆍ부품 교역 적자폭도 줄어들어 대 일본에 대한 수입 의존도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유가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제품의 단가하락으로 소재분야의 수출입 증가율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1분기 소재·부품 수출액이 667억 달러, 수입액은 407억달러로 26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고 9일 밝혔다. 분기...
이후 대일 무역 적자가 점차 줄어들면서 2013년엔 적자 규모가 8432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산 자동차 부품의 총 수출액은 266억3600만 달러에 달해 한국의 3대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자동차부품 대일 흑자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리스크 분산을 위해 조달처를 다원화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 조달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의 소비세 인상이 대일 소비재 수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부담요인임은 분명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소비세 인상으로 경기 부진이 심화돼 일본이 억지로 돈을 더 풀 경우 엔저가 지속되면서 우리 수출 실적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일본 정부는 고령화로 늘어난 사회보장 비용을 충당하고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1일자로...
아베정부 출범 이후 급격한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일본의 무역수지는 사상최대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사상최대의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연구원(KIET)이 작성한 ‘최근 엔저 이후 한·일 교역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엔저로 인한 일본의 가격경쟁력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일본의 수출은 대폭 감소한 반면, 한국은...
지역별로 보면 선진시장, 신흥시장, 중국에서 전년 대비 무역수지가 개선됐으며, 특히 대일본 적자가 높은 개선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대일본 소재·부품 무역수지는 205억 달러 적자로 무역역조가 지속됐지만 사상 첫 3년 연속 무역적자 개선, 대일 소재·부품 수입의존도 사상 최저치 등 의미있는 개선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대 중국 무역수지는 47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