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부동산금융 익스포저 통합관리시스템을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하고 상시감시를 강화한다. 현재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에만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별 사업 진행 상황 및 PF 대출·지급보증 등 여신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보험 분야에서는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 요인 및...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금융시장 안정, 피해기업 지원 등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도 정비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기존 대외리스크가 결합돼 외환·대외부문의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선제 대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3월 종료 예정인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선물환 포지션 등 외환...
그는 "대내적으로도 금리, 환율, 자본 유출입 등의 변동성 확대와 자산시장의 조정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가계부채, 자영업자, 제2금융권 등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 진폭을 키울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예측 가능한 리스크임에도 적절한 대응책을...
당시 금융감독원도 과열 양상을 보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에 소비자 경보 ‘위험’ 등급을 발령했다.
최근 일어나는 원자재 가격 상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미 연방준비제도(Fe·연준)의 금리 인상, 미국발 한파 등 대외적 변수가 만들어낸 현상이다. 정부라도 이런 가격 변수에 개입할 수단은 많지 않기에 투자에 더욱 유의해야...
돈의 힘에 올랐던 글로벌 증시 랠리가 종착역을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3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금융투자(IB)업계 한 임원의 얘기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정책적으로는 여전히 확장 기조에 있겠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자산의 버블이 한꺼번에 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예상보다 강한 긴축 통화정책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중장기 ESG 목표와 연계한 ESG금융 확대 △탄소중립 금융그룹 달성 위한 환경경영 강화 및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 감축), △투명한 ESG 정보 공시 확대(ESG 정보공개 및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확대) 등 '2022년 ESG 경영계획(안)'을 구체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NH농협금융은...
한은은 2단계 사업이 종료되는 올해 6월 이후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CBDC 활용성 실험 및 기술 검증을 확대 수행할 계획이다.
한은의 CBDC 시스템은 중앙은행이 제조ㆍ발행하고 참가기관이 이용자에게 유통하는 혼합형 운영방식으로 구축했다.
크게 '한국은행시스템', '참가기관시스템', '이용자시스템', '(가상)대외시스템' 및 '원장관리시스템'으로 구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위험에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며 “간밤 미국 증시의 약세, 반도체 관련 종목의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0억 원, 643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홀로 8969억...
국내 200여 개 금융회사와 일반 기업 자금·전략 담당자 3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참여 고객들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글로벌 경제의 회복, 경제 활동의 재개, 성장·고용 지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SC그룹 전문가들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한편 SC그룹이 진출한 각...
고 위원장은 "민간 스스로 상환부담 증가에 대비해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빌리고, 조금씩 나누어 갚는 관행'을 통해 불필요한 부채는 줄여나가야 한다"라며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켜 고평가된 자산에 투자하는 위험추구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금융회사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회사는 금리인상에 따른...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져 시장동향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직접 개입은 어렵지만 미세 조정으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한다는 뜻이다.
환율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다. 국제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이와 같은 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환율이 영향을 받은 것이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추구 성향은 약해지고 기축통화이자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는 높아진다. 이는 원ㆍ달러 환율 상승을 불러온다. 또 원ㆍ달러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차손을 키워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매물이 대외 악재로 잘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단기적 조정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미 국채 금리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서로 상충하는 변수”라며 “만약 코로나19로 경기 위축 우려가 정말 컸다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금리는 하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열 총재는 “금융완화 조치의 정상화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차입)와 업황부진에 빠진 자영업자 및 가계의 신용위험이 확대될 것”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내부 취약요인이 금융시스템의 약한 고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가계부채는 작년 3분기말 기준 1844조9000억 원이다. 1년 전보다 9.8% 불어난 규모다. 한은은 지난해 8월과...
고 위원장은 “10조 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하는 등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며 “청년층의 자산형성·관리를 지원하고, 금융시스템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 역시 “금융의 포용적 역할이 아직 중요하고 지속될 필요가 있다”라며 “코로나의 상흔을 치유하고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이주열 총재는 4일 범금융권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변이 확산은 경제회복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며 "글로벌 인플레 압력 증대와 이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이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 이후 부채누증, 자산 불평등과 같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한층...
국내 증시는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새해를 맞았다. 증권업계는 올해 대부분 기간에 글로벌 경기 하락세가 진행되면서 주가·금리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연준의 긴축이 강화되더라도 비둘기 색채를 버리지 못하는 가운데 그레이트 인플레이션...
한편으로는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과 가계부채 누증으로 금융불균형 심화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와 같은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 크게 완화하였던 통화정책 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하였으며,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었다고 판단되는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들도 단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