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강원도가 보증한 레고랜드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이 이달 초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시장에 급격한 자금 경색이 일어났다. 이에 정부도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50조원+α’ 규모의 유동성 공급프로그램까지 제시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또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원달러 환율도 지난달 23일부터 1400원을 돌파해 27일 현재까지도 1400원...
그, 결과 증권사가 보유한 유동화 기업어음(ABCP) 등이 업계 차원에서 소화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합의했고, 이를 위한 세부 실행방안 및 지원 규모를 조속히 결정해 실행하기로 했다.
나재철 협회장과 사장단 등 회의 참석자들은 “대외여건 악화로 어려워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증권업계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은 레고랜드 사업 주체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2050억 원 규모의 강원도 레고랜드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상환을 미이행 뒤 최종 부도처리된 날이다. 제조업이나 금융업 등 다른 업종은 최근까지 채권 발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건설업은 직격탄을 맞아 채권 발행이 멈춘 것이다.
이같은 자금 시장 경색은 중소형 건설사에는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고...
최근 5조원 규모의 국고채 매입을 완료한 점, 증시 안정화기금 재개를 발표한 점, 한은이 국민연금과 외환스왑을 체결한 점 등 정부와 한은의 조치를 높게 평가한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4%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40%에 달하는 순대외자산, 25% 수준의 외환보유액 등도 긍정적 버퍼(완충장치)로 꼽았다.
최근 위기가 지속되면서 남은 상흔효과와 세계화가...
최근 당국에서 외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금융조치들이 취해진데다, 경상수지 흑자와 순외화자산은 힘의 원천이라고 봤다. 대외부채 대비 지급준비금이 많은 것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미국 연준의 실질 기준금리는 2023년에나 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4년 0.5%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립금리수준인 0.4% 수준을...
권도현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미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이 커지면서 최근까지 비교적 견조했던 기업 실적도 악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대외 경제 둔화와 달러 강세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투자등급 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면 우리...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과거와 달리 엔화 자체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이 바뀐 것 같다. 대외신뢰 하락에 엔화에 대한 불신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시장기대가 어긋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BOJ가 국채매입에 나서는 가운데, 이날도 10년~20년물 국채...
금융위기 등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상반기에 기술적인 반등이 수시로 출현하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연간 코스피 밴드는 조심스럽게 2000~2550포인트를 제시한다. 하단인 2000포인트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해당한다.
업종 전략의 경우 상반기는 인플레이션 방어주 위주에서 하반기는 인플레이션 피해주 위주로 전환할 것을...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단기금리는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 고점을 확인한 이후 변동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금리의 경우에는 경기침체 우려 속에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에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속에 무역적자 개선, 양호한 대외 신용 등을 감안할 때 상고하저 흐름(원/달러 환율(평균)...
만기 및 통화의 동시불일치 문제(maturity and currency mismatches)가 컸던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AFC)와는 달리 현재 한국은 GDP의 41%에 이르는 순대외금융자산(NIIP)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4,1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 낮아진 외환보유액대비 단기외채 비율 등을 감안할 때 외화 유동성도 매우 양호한 상황입니다. 또한 대외채무의 경우 원화 표시 비중은 높아지고...
그 이유로 이 총재는 국내총생산(GDP)의 41%에 이르는 순대외금융자산(NIIP), 41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 낮아진 외환보유액대비 단기외채 비율, 원화표시 비중이 높아진 대외채무, 고평가 되지 않은 실질실효환율과 이에 따라 아직 낮은 코리안페이퍼(KP) 스프레드,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등을 꼽았다.
등을 골자로 하는 ‘125조원 +α 금융부문 민생안정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가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외부문 리스크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큰 만큼 위험요인을 계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자체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 위기대응여력을 확보하는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련·추진하고, 정책금융기관(산은·기은·신보)을 통한 금년도 자금공급규모도 당초계획(올해 200조 원) 대비 10조 원 이상 추가할 계획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대외부문 리스크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큰 만큼 위험요인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금융회사의 자체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 위기대응여력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대외건전성과 관련해 "달러의 나홀로 강세로 원화만이 아닌 주요통화 전반의 약세, 외환보유액 및 순대외자산 증가, 낮은 수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와 역대 최고의 신용등급 등을 고려할 때 대외건전성은 견조하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 등 한국 경제에 제기되고 있는 대외건전성 우려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또한 영국과 이탈리아의 채권시장 불안이 달러 강세를 심화하고, 신용 스프레드 확대나 자산 변동성 확대로 나타나는 금융 스트레스도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반도체 규제로 촉발한 미국과 중국 간 분쟁 재점화 조짐도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들에게 있어 불편한 이슈”라며 “미·중 분쟁이 정점에 달했던 2019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이에 따라 2020년 400억 원을 웃돌던 현금성자산 및 유동금융자산은 올해 상반기 167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교촌F&B가 무차입 경영 기조를 깨는 것은 신규사업과 이와 관련한 운영자금 조달의 목적 때문이다. 교촌F&B는 차입에 앞서 IT 솔루션 스타트업 ‘푸드대시’에 지분 및 공동 개발 투자 방식으로 4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투자를 통해...
국내 경기는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흐름이 약화되고 있으며, 향후 대외여건의 전개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신용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자산가격이 하락하면서 금융불균형 위험이 축소되었습니다.
또한, 금융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금융기관의 자본적정성과 유동성비율이 규제기준을...
우리 외환보유액은 현재 중국, 일본, 스위스, 러시아 등에 이어 세계 8위 규모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말(2012억2000만 달러)의 두 배 수준이다.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도 양호하다. 2014년부터 해외의 빚보다는 투자 자산이 많은 대외 순채권국이다. 국내총생산(GDP)의 37%에 이르는 대외자산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300억 달러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대외 불확실성 가중에 따른 금융시장의 위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비상점검체계를 가동해 금융시장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 가속화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