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 이상의 기축통화 보유할 수도”
그러나 위안화가 글로벌 기축통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거래 규모뿐만 아니라 국제적 신뢰성과 안정성, 금융 및 자본의 대외개방 정도, 지정학적 요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지금과 같은 달러의 위기가 지속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가 가속화될수록...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 현상은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와 중국 리스크 완화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유가와 달러화 약세 현상에 대한 섣부른 확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유 시장의 공급차질 우려는 여전하다”며 “11월 OPEC 플러스의 원유 생산량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은 2015년 1.1배 수준에서 2022년 3분기말 현재 11.0배로 우량 회사로 탈바꿈했다.
동국제강 대외 신인도도 개선됐다. 동국제강 신용등급은 2016년 투기등급 수준(BB)까지 하락했지만,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온 결과 2022년 11월 국내 3대 신평사는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국제강 이사회는 기업의...
교보생명은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한 금융업권의 예상비용을 추정해 경영 불확실성 관리와 친환경적 경영전략 수립에 나선다. 특히 이상기후 현상으로 사망률 및 질병 발생률이 높아져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거나 저탄소 사회 이행 과정에서 고탄소 기업 주식과 채권의 가치하락으로 인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의 각종 위험을 분석하는데...
은행 부문에서는 증권발행을 포함한 대외차입이 대체로 증가하는 등 높은 대외신인도를 배경으로 아직까지는 양호한 대외차입여건을 유지하고 있지만,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를 겪은 강원도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관련 이슈 등으로 일부 기업에서는 외화채권 스프레드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발행여건이 악화하는 조짐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올 초 대비...
다만 물가 ·금리 상승, 자산가격 조정 등이 향후 회복세를 제약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은 대체로 1%대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외여건 악화가 심화되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둔화 국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경제 전반의 위험요인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자금시장 안정, 부동산 가격...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의 자산총액은 33조1660억 원으로 계열사는 총 54개에 달한다. 거대한 몸집을 지닌 공룡 플랫폼 네이버를 지배하는 이 GIO가 보유한 네이버 주식은 612만9725주로 3.73%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와 주요 리더들의 지분을 포함해도 3.8% 수준이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8.16%)과 2대 주주인...
동행종합지수는 고용·생산·소비·투자·대외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들로 구성된다. 최근의 상승세는 수입 물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수입액이 크게 늘고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다소 회복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순환에 앞서 변동하는 지표들로 구성된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작년 6월 101.9에서 올해 10월 99.2에 이르기까지 이미 하락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종금리 수준의 상향 조정 가능성과 내년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며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과 이에 따른 통제와 시위 등 대외 불안이 확산하면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화는 달러 강세 영향에, 위안화는 내외 금리...
선임연구위원과 금융위원회 자금세탁방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기후대응기금 기금운용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
박현철 대표는 부국증권 영업총괄 상무, 유리자산운용 부사장, 유리자산운용 사장 등을 역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강태수 카이스트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선임됐다.
강태수 교수는 한국은행부총재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는 저탄소 경제를 향한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전 지구적 사명인 저탄소 경제 전환에 이바지하기 위해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후변화가 일으킨 기회를 활용해 지속가능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내년 성장률을 2.1%에서 1.7%로 낮춰 잡은 대부분의 원인은 대외 주요국 성장률이 낮아지는 등 대외요인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성장률은 내년 하반기 중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물가도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평가는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도...
권창진 하나증권 랩운용팀장은 “금리 인상 등 대외 요인들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 증시가 하락하며 증여를 통해 자산 이동을 하기 최적의 시기가 도래 중”이라며, “증여를 자산관리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전략과 더불어 금융상품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더 나아가 ESG를 직간접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금융시장에 도입해 장기적 안목으로...
자산포트폴리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33%를 줄일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 지수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편입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은행산업 글로벌 1위 및 국내 1위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4년 연속 금융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대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투자(대외금융부채)를 뺀 순국제투자(순대외금융자산)는 5분기째, 순국제투자에서 정부의 호주머니라 할 수 있는 준비자산(외환보유액)을 차감한 민간부문 외화자립도는 4분기연속 역대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 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중 단기외채는...
올해처럼 주식 및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투자자들에게 달러는 보유하기에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힌다. 이는 달러가 세계의 기축 통화라는 독특한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전 세계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은 국제 결제나 거래에 사용할 기본 통화로 막대한 양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왜냐하면 통화 간에 변환할 필요 없이 단일 통화를 사용하면 국제...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증시 반등, 위안화 강세 전환, 신용 스프레드 축소 등 금융시장은 오히려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미·중 갈등 관계 소강 국면에 대한 기대로 ‘차이나 런’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대외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소비와...
심 과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돼 온 외환보유액 정도, 대외순자산 수준 등은 내년도 한국경제의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역시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 인상 기조가 종료되고 중국 경제 봉쇄가 완화된다면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