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구조적 불평등에 대한 불인정(예를 들어 성평등은 개인의 문제라는 발언), 장애인, 여성, 노동자 등 비기득권층의 권익 추구에 대한 비판적 시각, 관치금융을 통해 이자를 낮추고 또다시 부채를 통한 자산 매입을 촉진하는 상황, 기존에도 낮은 보유세를 더 낮춘다는 측면에서는 신자본주의에 가까운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약자 복지(따라서 선별적 복지)와...
IMF는 2.7%,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4%, OECD는 2.2%를 전망했다.
주요 교역국들에 대한 경제 전망도 부진했다. 미국 및 중국경제 전망에 대해 ‘작년과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답한 비율은 각 71.4%, 75%였다.
새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경제 분야 리스크로는 ‘고금리 상황’(24.5%)과 ‘고물가·원자재가 지속’(20.3%)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수출 둔화...
실제 이 부총재보는 당시 보고서에 나왔던 금융불안지수(FSI, Financial Stress Index))와 금융취약성지수(FVI, Financial Vulnerability Index),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자료를 이같은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우선, FSI는 위기단계인 22까지 높아진 반면, FVI는 꾸준히 하락하는 등 금융상황을 판단하는 두 지표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두 지표간 특성을...
이같은 전망은 민간 소비와 수출의 감소, 긴축적인 금융 상황 및 대외 수요 악화로 인한 투자 저조가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AMRO는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고, 2022년 5%에서 2023년 평균 3%로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범위하고 빠른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 구인난으로 인해, 임금과 물가상승 간의 상호작용은...
방기선 차관은 "최근 개도국 부채 문제 심화, 기후변화 대응 및 보건·의료 지원 등 전 세계적 협력이 필요한 다자 협력 의제에서 국제금융기구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걸맞게 국제사회 내 역할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금융기구 동향 파악을 바탕으로 적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3%), 가계부채 부담 완화(16.4%), 미국발 긴축금융 완화(14.9%) 등을 차례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소비심리 위축(51.8%), 금리 인상(47.0%), 고물가(40.4%), 글로벌 경기침체(26.5%), 소득 불안(18.7%) 등을 꼽았다. 내년에도 대외 내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해 소비자들이 더욱 지갑을 닫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이번 간담회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정책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의 이면에는 정부·재정 중심의 경제 운용에 따른 민간 활력 저하, 국가·가계부채 증가 등 우리 경제의 근본적 문제도 내재돼 있어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은...
동행종합지수는 고용·생산·소비·투자·대외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들로 구성된다. 최근의 상승세는 수입 물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수입액이 크게 늘고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다소 회복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순환에 앞서 변동하는 지표들로 구성된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작년 6월 101.9에서 올해 10월 99.2에 이르기까지 이미 하락하고 있다....
다만, 고금리 상황 속에서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가계와 기업 등 민간부채를 연착륙시키고, 필요할 경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한 경기부양책도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최종금리 3.5% 전후 =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보는 최종금리 수준을 내년 1분기까지 3.5% 전후라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투자(대외금융부채)를 뺀 순국제투자(순대외금융자산)는 5분기째, 순국제투자에서 정부의 호주머니라 할 수 있는 준비자산(외환보유액)을 차감한 민간부문 외화자립도는 4분기연속 역대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 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중 단기외채는...
그리고 달러 표시 부채가 많은 개발도상국은 대외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과거보다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그러면 달러 강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미국 경제가 다른 주요 선진국 경제와 비교하여 계속해서 선전하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한 달러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연준이 당분간 긴축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추세가...
국내 인플레이션과 민간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미국 긴축강화로 인해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경기와 물가, 금융안정간 상충관계뿐만 아니라 대외금융안정(환율)과 대내금융안정(금리)간 상충관계도 심화됐다”며 “내외금리(한미 기준금리)가 1대 1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금리인상 동조화로)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정책목표 상충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긴축...
앞서 서 위원은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등으로 내외금리차 역전폭이 확대됐으며 이로 인해 통화정책 결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내 인플레이션과 민간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미국 긴축강화로 인해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경기와 물가, 금융안정간 상충관계뿐만 아니라 대외금융안정(환율)과 대내금융안정(금리)간 상충관계도 심화됐다”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17.4%이나 급감하고, 우리나라 최대 수출 시장인 대중(對中) 수출이 15.7% 줄어 든 것이 수출 감소 전환의 주 원인이다.
수출 전망은 어둡기만 한다. 세계 경기 둔화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상황과 금융시스템 전반의 감내력 등을 고려해 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50bp 인상에 표를 던진 C위원도 경기하락과 경상수지, 주택가격 하락 및 가계 부채 측면에서의 시스템리스크에 대한 고민이 깊었음을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하여 고민했던 가장 큰 문제는 의도치 않은 과도한 경기하락 가능성”이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우리...
세계 경제가 ‘3중’ 폭풍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외 경제 의존도가 유난히 높은 우리 경제도 6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맞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곡물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충격의 여파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이어...
아울러 재정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부채를) GDP 대비 60%를 넘지 않게끔 운용한다든지 하는 중기적 재정운용 툴(앵커)을 구체화하고 따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경제 부진에 한국경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앞서, IMF는 우리경제 실질 경제성장률(GDP)을 올해 2.6%, 내년 2.0%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올 4월(각각 2.5%, 2.9%) 전망대비...
최근 당국에서 외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금융조치들이 취해진데다, 경상수지 흑자와 순외화자산은 힘의 원천이라고 봤다. 대외부채 대비 지급준비금이 많은 것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미국 연준의 실질 기준금리는 2023년에나 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4년 0.5%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립금리수준인 0.4% 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