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물가가 2%를 하회하는 경로로 접어들겠다.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 4%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불균형 경계심도 누그러지겠다.
성장률은 올해 4% 경로를 유지하겠지만, 내년엔 3%대 초반으로 조금 상향조정할 것으로 본다. 물가는 올해 2.3%, 내년 2.1%로 올려 잡을 것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가계부채 제어를 통한 부동산시장 안정 정책공조가 이뤄지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이 있다.
국내 경기 흐름이 무조건적인 우상향보단 혼재해 있다. 금리를 올릴 수 있는 환경에서는 인상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정성적인 측면도 고려할 것이다.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은 유지할 것으로 본다. 다만, 본사 하우스뷰는 올해와 내년...
17일 이투데이가 증권사 채권연구원 18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11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봤다. 이중 네명은 만장일치 인상을 예상했다. 주상영 금통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가계부채와 부동산값 급등에 대응할 필요성이 여전한데다, 최근 경제호조와 인플레이션 우려...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1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백악관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을 앞둔 상황까지 더해지며 대외 통화정책 변수 역시 불확실한 가운데 국채 금리 향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3년물 원화 국채금리는 지난해 낮은 기준금리(0.50%) 영향으로 0.954%(1월 4일...
10월 기준 국내 가계의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21.6%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증시 호황과 함께 ‘개인 자산의 주식화’가 빠르게 진행된 것이다. 금리상승, 테이퍼링 등 유동성 축소는 과열된 주식시장 하락세와 함께 누적된 부채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 작년 12월 기준 우리나라의 민간신용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211%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 9월부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을 반영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정부가 국채를 바이백(매입)한 영향 등으로 △11월 1일 2.108% △2일 2.038% △3일 2.036% △4일 2.040% △5일 1.944% △8일 1.906%를 기록하며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 가운데 신영증권은 이번달 시장금리의 안정화를 예상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금융계정은 97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의 국내투자보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는 43억5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는 77억6000만달러 늘었다. 주식은 48억6000만달러, 채권인 부채성증권은 29억달러를...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에 대외 여건의 변화를 보면 세계경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경제는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주춤했던 소비가 다시 늘어나고 고용 개선세가 이어지는 등 견조한 회복 흐름을 지속하였고, 유로 지역 또한 방역 조치 완화에 힘입어 소비가 증가로 돌아서는 등 회복세가...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7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87%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중국 헝다그룹 채무불이행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정책효과 관망 등을 이유로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8월과는 달리 이번에는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약했다“며 ”속도조절 효과...
한은은 가계부채 급증, 자산시장 과열 등 금융 불균형의 심각성을 누차 경고하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해 왔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중국의 전력난은 인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이날 미국은 상원 의회에서 부채한도 연장 법안을 합의했고 중국과의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그동안 국내 증시를 괴롭혀 왔던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증시 전문가는 기술적 반등 구간 내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또한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는 등 수급적인 요인도 상승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시가 전일 상승 전환 요인이었던 부채 한도 협상 및 미ㆍ중 정상회담을 이유로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장 후반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등 테이퍼링 이슈가 유입된 점은...
금융투자협회는 이에 대해 “금융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나 美 부채한도 협상, 中 헝다그룹 채무불이행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 및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정책효과 관망으로 10월 기준금리 동결 응답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66.0으로 전월(72.0)대비 소폭 악화됐다.
협회는 “8월...
모습"이라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헝다 그룹 사태 및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 주요 대외리스크 요인들이 글로벌 투자심리에 악화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7일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미국의 부채 한도 유예 협상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달러화 강세에도 대외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원ㆍ달러 환율 하락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91.57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화는 미국 ADP...
다만 10월 금융시장에 대한 대외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태다. 한템포 쉬어갈 것으로 본다.
내년은 내내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까지는 부동산시장과 금융불균형 완화쪽에 초점을 뒀다면, 내년엔 경기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금리인상 효과를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
▲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2명, 11월·내년 3분기 인상
-지금...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 코스피 예상 밴드 2900~3200포인트로 제시하며 “테이퍼링 개시는 곧 미국의 확장적 통화정책이 정상화 국면으로 접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중장기 유동성 여건이 변화하는 요인”이라며 “대외 여건이 바뀌면, 신흥국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져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 위원장, 정 원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결과 금융불균형 완화를 위한 정책조합, 소위 폴리시믹스(policy mix)를 합의했고, 빠른 증가속도를 보이는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유의하겠다는 의견을 함께했다.
반면, 기재부 구두개입은 장기물 금리 상승을 저지했다. 김이한 기재부 국채과장은 장중...
또 코로나19 위기는 과거 외환위기, 금융위기와 달리 대외부문이 큰 흔들림 없이 관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테이퍼링 경계감으로 국내외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외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균등 회복에 따른 격차 확대, 취약계층 및 한계 기업...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두 번째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최근 경제·금융상황, 대내외 리스크요인, 가계부채 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경제·금융상황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서도 글로벌 경제와 우리 경제의 기조적 회복흐름은 견지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