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경기민감주로 이동했던 시선이 다시 성장주로 쏠리고 있는 시점에서, 인플레 압력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어려운 부분이다”며 “정책에 맞설 필요는 없는 만큼, 성장주(2차전지, 바이오)와 민감주(반도체, IT부품, 자동차)의 바벨전략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경제활동 재개...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안 그래도 중소기업의 대출금이 쌓인 상황에서 급하게 대출금을 회수해버리면 멀쩡하던 기업도 부도가 난다”며 “지금까지 총 세 번 대출 만기를 연장했는데, 이를 일시에 갚으라고 해도 중소기업은 여력이 없다”고 호소했다.
은행들은 코로나19...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보고서에서 EU가 이산화탄소 1t당 30유로를 전 분야에 과세할 경우, 우리나라는 연간 10억 6100만 달러(약 1조2200억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율로 따지면 1.9%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꼴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미 자체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제도를 시행 중이라는 점을 근거로 EU 측에 제도 적용...
향후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는 시기에 통화량조절 필요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최근 대외금리와 연준 통화정책 변화가 많아 그런 부문이 향후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연준은 단기자금쪽을 컨트롤하는 구조가 강해지고 있다. 주택저당증권(MBS) 매입중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7~8월까진 지켜보는 흐름이 되겠다.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1명...
가치사슬은 근본적으로 경제적 개념이고 공급망은 정책적 개념이다. 가치사슬에서는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경제적으로 더 큰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이 올라가는 것이 목표가 되지만, 공급망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이 아닌 안정화가 목적이며, 공급망의 안정화는 경제적 비효율성을 동반한다.
미국은 그간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높은 위상의 영유를...
‘1세대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예방을 시작으로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노동·복지 전문가’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 ‘소득주도 성장 정책 비판가’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 ‘반도체 권위자’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 등을 꾸준히 만났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 후엔 주로 정치권·언론과 접점을...
'1세대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예방을 시작으로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노동·복지 전문가'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 '소득주도 성장 정책 비판가'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 '반도체 권위자'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 등을 꾸준히 만났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 후엔 주로 정치권·언론과 접점을...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소부장의 대일 의존도가 완화되긴 했지만 일본의 공급망을 외면하기 어려운 만큼 양국 간 상호협력도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이부영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한국의 대일 소재부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010년 242억8000만 달러(약 27조1086억 원)에서 작년 153억7000만 달러로 많이 줄었으나, 전체 무역수지 대비 비중은 여전히 16.2...
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발표하는 경제정책이 재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정부의 4.2%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이 어느 정도 될지 국회를 통과해봐야겠지만 예정된 정도로 하면 국내총생산(GDP) 기여를 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내년 3.0%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올해보다는...
1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소재ㆍ부품산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국내 소재·부품 사업체 수는 2001년 약 2.2만 개에서 2018년 약 2.6만 개로, 종업원 수는 약 106.3만 명에서 약 131.8만 명까지 증가했다.
생산액은 약 229.6조 원에서 지난해 707.1조 원으로, 부가가치액은 약 90.5조 원에서 약 297.6조...
인도태평양 구상과 신남방정책의 연계로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전략적 틀에 한국이 동참했다는 판단이다. 쿼드 동참은 아니지만 미국은 한국을 미국의 전략적 구상에 제도적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으며,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미국이 구상하는 구도에 한국을 동참시켰다는 점을 중국은 우려한다. 또한 한·미·일 삼각협력과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로 동북아 군사력...
증권사 연구원들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긍정적인 수출 지표와 백신 접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의 예상 코스피 범위는 3180~3300선이다. 다만 오는 10일 미국에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고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 잠재적인 변동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이다.
◇ 韓, 주력...
연구원(한경연)은 27일 김영덕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에게 의뢰해 분석한 보고서 '바이든 행정부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기조와 우리 기업의 대응'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자국 산업과 일자리를 보호하고 탄소효율이 낮은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려는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은 탄소경쟁력 우위를 앞세워 대외...
21일 중소기업연구원은 이사회를 열고 오동윤 교수를 제8대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오동윤 교수는 1969년생으로 성균관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대외경제정책연구소, 롯데 경제연구소 등을 거쳤다. 2006년부터 중기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2013년부터 동아대에 부임해 중소기업 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지난해...
‘경제안보’ 분야를 별도 정책으로 확정하면서 대외적인 통상갈등에 적절히 대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국 이익 보호에 분명한 의지를 보인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무협은 분석했다.
이원석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이번 계획을 통해 국가가 민간기업을 포함한 국내경제 전반을 통제하는 중국만의 경제운용 모델이 더욱 정교하게 진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이달 중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강화 동향과 정부조달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행정명령에 포함된 수준으로 바이 아메리카 정책이 이행될 경우, 상당수 미국 기업과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은 공급체계를 조정해야 하므로 글로벌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올해 한국 경제가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보다 높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목표치보단 낮은 수준이다.
KDI는 이날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우리 경제는 2021년 수출이 개선되며 3.8% 성장한 후, 2022년에는 민간소비가 회복되면서 3.0%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11월) 경제전망(3.2%)과...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1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2020년 11월) 전망보다 0.9%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KIEP는 11일 발표한 ‘2021년 세계 경제 전망(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5.0%)과 비교해 0.9%P 올린 것이다.
대체로 기존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미국의 전망치를 2.8%에서 6.6%로 대폭...
만들 수 있는 재료도 없고 만드는 방법도 모르는 연구소에 오늘 특허권을 넘긴다고 해서 내일부터 백신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당장 각국이 백신을 제조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특허뿐만 아니라 원료 조달, 제조설비 및 제조기술 이전과 같은 도움까지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에 이 정도의 의지가 있었다면 이번에 특허권 공유 정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