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여건 개선으로 0.7%에서 1.1%로 상향 조정했고, 건설투자는 기존 전망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국내 대면서비스업의 호조세를 반영해 8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KDI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으로 인플레이션의 하락세가 제한되는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통화정책...
유일호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정책 팀장은 “90년대생의 본격적인 경제활동 참여에 맞춰 기업들도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Z세대에게도 기존에 정립된 문화와의 조화를 추구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올해 취업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변화된 기업의 인재상을 꼼꼼히 파악하고 이에 맞춰 본인의 강점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어려운 대외여건에서 에너지 가격 현실화가 불가피한 측면 있지만 국민부담 완화 위해 올해 1분기 가스요금은 동결했다"며 "국민 부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정책 노력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저소득층 외 자영업자, 중소기업 추가 지원 대상도 검토할 방침이다. 최 수석은 "여러가지 사항을 보고 추가 지원 대상을...
이 장관은 "국내 경제가 대외적으로 자국 우선주의, 미중 갈등, 첨단산업 유치경쟁, 내부적으로는 투자와 인력 감소, 혁신 정체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부닥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산업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국내 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민관 합동 200일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처음 100일은...
대외경제 정책연구원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국제 시장의 위축으로 주요국의 수출 활력이 줄어들 거로 예측했다.
안 본부장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과 아세안 등 주력 시장 외에 비교적 양호한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중동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계기로 중동과 방산, 에너지 경제 협력 등을 기회 삼아 새로운 시장을...
그러면서 "세계경제 성장둔화 등 올해도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9위 외환보유액, 역대 최고수준의 국가신용등급, 경상수지 흑자 지속 전망 등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은 견고하며 대응여력도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한국경제가 위기극복에 있어 특별한 DNA를 갖고 있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최근 코로나19...
중국위협위원회는 중국 경제, 기술 및 안보분야 진전과 미·중 간 경쟁현황을 세부적으로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백악관에 향후 정책방향과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따라서 2023년은 3년 차에 접어든 바이든 행정부와 3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시진핑 주석 간 기술경제안보를 둘러싼 적대적 대립이 본격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미국은 동맹 중심의...
통상 과거에는 달러 가치와 유가 간에 역의 관계가 나타났는데, 지난해에는 두 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한국경제의 어려움도 더 커졌습니다.
끝으로 지난 십여년간의 저금리 환경에서 나라마다 부채의 종류와 구조는 다르지만 전 세계적으로 레버리지 수준이 크게 높아졌으며, 이에 글로벌 통화 긴축이 맞물리면서 금융안정 면에서의 취약성이 커졌습니다.
그...
경제로 방향을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올해 정치·경제 안정화를 위한 고용 회복 정책을 필두로 △플랫폼 산업 규제 완화 △소비를 끌어 올리기 위한 보조금 및 세제혜택 △그간의 부동산 압박 정상화 조치 등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경제 어젠다가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중국은 시진핑...
통제적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성적인 규제 존치 입장에서 탈피해 성숙한 우리 경제 수준에 맞는 시장친화적 외환 제도를 마련하고 국민·기업의 원활한 대외거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곧 경제부총리 주재 장관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적으로는 정권 비판 세력에 대한 검찰의 선별적 기소, 입법·행정·사법의 불균형, 언론의 다원성 약화 등 중앙집권적, 권위주의적 정책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현 정부의 ‘자유’가 자본의 자유에 방점이 있는 것임을 분명케 한다. 대외적 측면에서 다른 나라의 보수세력과 경제적 민족주의는 자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앞세우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물가압력 확대를 우려할 시기는 지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통화정책도 실물경제 가중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연준의 터미널레이트(terminal rate, 최종금리수준) 기대치가 5% 중반을 상회하거나, 원·달러 환율이 재차 급반등할 경우엔 한은도 25bp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겠다.
연내 피벗(pivot, 통화정책 방향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국내 관리물가 품목인...
행정안전부는 대외여건의 악화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초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정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목표는 지난해 상반기 집행률 60.2%보다 높은 60.5%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 217조 원의 60.5%에 해당하는 약 131조3000억 원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21일 발표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는 기존 8~12%로 설정된 다주택자 대상 취득세 중과세율을 4~6%로 완화하고, 내년 5월까지 한시 유예 중인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조치는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규제지역 내 금지됐던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30%까지 허용키로 했다. 또 분양권과 주택·입주권 단기양도세율은 1년 미만 70%를 45%로 낮추고...
이날 토론에는 윤 대통령이 회의에 앞서 위촉장을 수여한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등 자문위원 29명, 구자열 대한무역협회장, 대통령실 참모진,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올해 우리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면서도 “대외 여건이 크게 악화되는 만큼...
정부는 21일 ‘2023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내년 우리나라 실질 경제성장률이 1.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2.5%)보다 크게 하락한 것이며 이에 앞서 한국은행(1.7%)과 한국개발연구원(KDI·1.8%)가 내놓은 전망치보다 낮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글로벌 교역 및 반도체 업황 위축 등으로 올해보다 4.5% 줄 것으로 예측했다. 내수 경기를...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경제정책방향 고위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우리나라 경제 여건이 대외적으로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특히 (내년) 상반기에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여건에 직면해 내년 경제정책의 중점은 당면 위기의...
정부는 6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2.5% 전망치를 내놨지만, 이달 중 발표하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전망치를 1%대로 하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같은 전망은 민간 소비와 수출의 감소, 긴축적인 금융 상황 및 대외 수요 악화로 인한 투자 저조가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AMRO는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고, 2022년 5%에서 2023년 평균 3%로 점진적으로...
이번 회의는 최근 국제사회 동향을 고려해 기구별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정부 대외정책에 대한 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WB·IMF 이사실에서는 내년 세계 경제 전망 등에 대해 보고했으며, 참석자들은 고물가 지속, 신흥국 취약성 심화,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기후변화 등으로 내년 세계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정책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의 이면에는 정부·재정 중심의 경제 운용에 따른 민간 활력 저하, 국가·가계부채 증가 등 우리 경제의 근본적 문제도 내재돼 있어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