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회복의 선순환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핵심은 기업활력을 되살리는 데 있다. 규제의 혁파, 노동개혁 등 수없이 강조돼온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실행하는 것이 관건이다. 마침 한국과 미국 간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가 올해 9월 말에서 내년 3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외화의 대외안전판으로서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요인을...
추가적인 대외안전판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우리 금융·외환시장 여건의 개선세를 지속하고 시장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새벽 3시 한국과 미국은 양국 중앙은행 간 지난 3월 체결한 통화스와프협정의 계약기간을 애초 올해 9월...
기획재정부에서 20년 넘게 일하며 외환제도과장, 대외경제총괄과장을 역임했고 한국은행에서는 금융시스템분석부장을 지냈다.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은 15명의 중기부 인력에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5곳의 공무원 5명이 더해져 20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각 지자체에서 파견된 인력 14명도 함께한다. 기획단은 작년...
국내 2분기(4~6월) 경제성장률(GDP)과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데다, 미·중 갈등속 중국 외교부가 청두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을 폐쇄한다는 소식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전날 개최된 기획재정부와 국고채 전문딜러(PD)들간 협의회를 통해 8월 국고채 경쟁입찰 물량이 7월보다 줄어들 수 있고, 발행비중도 조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대한민국 최고 경제전문가집단’ 한국은행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입니다.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으로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금융공기업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확실히 어려울 수도 있겠는데요. 한국은행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자면, 우선 우리나라의 화폐를 발행, 통화신용정책을 수립·집행합니다....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손실 규모가
최대 1경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GDP의 1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OECD가 발표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예측도 비관적입니다. 미국은 마이너스 7.3%, G20 국가들은 평균 마이너스 5.7%로 전망했습니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는 평균 마이너스 11%로 경제후퇴의 폭이 제일 큽니다....
장기화할수록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이다. 한은은 수출 감소와 설비투자 부진, 건설투자 조정과 함께 고용이 엉망이고, 이런 사정의 단기간 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성장률 추락이 가속화하면서,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이후 최악의 부진을 피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전망한 올해 한국...
이투데이는 갈등이 본격화된 지난달 홍콩투자청의 찰스 응(Charles Ng) 부청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 현 상황과 대외적 불안요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최근 자본 유출 발생 없어...주요 은행ㆍ기업들 지지 표현도” = 일련의 사태 속에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경제다.
당장 홍콩에 특별지위를 박탈한 미국이 추후 상황에 따라선 홍콩 주재 은행들에 대한...
또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지속에도 타이트한 경제봉쇄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낮아진 사망률, 유지되는 정책 기대는 위험선호를 꺾지 못했다”며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긴장도 레인지 안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위안화 환율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우리 금융기관들의 해외투자는 대외자산을 쌓고 대외건전성을...
다만 경제 재개 속도가 느려지더라도 전면적 봉쇄가 아니라는 점에서 비관론은 희석됐다”고 분석했다.
또 “전일 한은과 기재부는 환매조건부 외화채권매매를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제도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며 “한은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한 외화채권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해 미달러화 자금을...
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한 에티오피아의 방역 SOS에 응답했다.
수은은 30일 에티오피아 ‘의료기자재 공급사업’에 3000만 달러, ‘코로나대응 프로그램차관사업’에 4000만 달러 등 총 70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차관이란 수원국의 경제정책·분야별 개발계획 이행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경제성장률 하락, 대외수출여건 악화, 금융시장 불안 등 많은 난관에 직면해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주 공개되는 5월 산업활동동향과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미국의 6월 고용과 제조업 지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실제 생산과 기업의 체감경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전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실질기준금리가 실물경제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 “적기 유동성 환수” 등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비우호적인 언급을 함에 따라 단기물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반면 장기물은 입찰과 대외금리 움직임에 연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방향성은 일방적이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26일 채권시장과...
이번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WB) 및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신탁기금을 통해 지원하며 특히 글로벌 코로나19 협력에 긴밀히 기여하기 위해 대상 지역과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1억3000만 달러 규모를 지원하게 된다.
우선 에티오피아에 EDCF로 7000만 달러 규모 보건ㆍ방역 예산 지원 프로그램과 의료 기자재를 공급한다. 코로나19...
금융안정지수란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 상황을 나타내는 지수로, 금융 및 실물 6개 부문(은행, 금융시장, 대외, 실물경제, 가계, 기업)의 20개 월별 지표를 표준화해 산출한다. 안정(0)에서 불안정(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8 이상 22 미만은 주의단계로 대내외 충격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심각하지 않은 경우를, 22 이상은 위기단계로 대내외 충격이...
소식에 경제 재봉쇄 우려가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20년물 입찰 부담에 더해서 국고채 PD 간담회에서 7월 발행량 증가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며 “다만 단기물은 한국은행의 무제한 RP 매입 연장 가능성과 국고채 매입 기대로 약세폭이 제한되면서 1년물은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주...
파생결합펀드(DLF), 라임, 키코 사태 등 금감원 제재에 대한 은행들의 반기가 거세지고 청와대의 금감원장 감찰, 금융정보 해킹 사건을 두고 경찰과의 갈등까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취임 당시 금융계 ‘호랑이’로 불리면서 강력한 카리마스를 발산하던 윤석헌 금감원장도 임기 2년 동안 모진 풍파에 힘이 빠진 모양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에 따른 세계 경제여건 악화로 국제교역이 급감하면서 우리 경제의 수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각국의 경제활동...
팔마비율로 본 한국의 소득 불평등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30번째(1.44)로 양극화가 심한 편이다. 팔마비율은 소득 상위 10%와 하위 40%의 소득을 비교한 값으로 이 수치가 커질수록 불평등이 심한 것으로 본다.
자산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등이 조사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순자산 기준으로 상위 20% 가구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