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말한마디가 장분위기를 급격히 바꿔놨다. 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애초 세수전망 시와 다른 경기회복 여건, 자산시장부문 추가 세수, 우발세수 증가 등으로 상당 부문의 추가 세수가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또 6월 하순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하 하경정)'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대외적으로 글로벌경제의 회복흐름과 모멘텀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고 대내적으로도 완전한 경제회복(포용회복)과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확실하게 담보토록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경정에 하반기 내수대책, 투자대책, 수출대책 등...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디지털화 및 IT 강화를 위해,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전체 489곳의 우파질라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2015년에 125곳에서 1차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대한전선이 전체 사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이번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향후 진행될 잔여 204개 지역에 대한 수주...
이같은 괴리는 미국보다 큰 편으로 그만큼 대외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 주가 선행성 역시 제조업생산과 수출에서만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거시재정팀 김도완 과장 등이 발표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실물경제 대표성 분석 – 산업별 비교를 중심으로’ 논고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20년까지(2010년대 후반) 제조업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의 재정정책은 미국 경제성장이라는 직접적 요인 외에도 무역·투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세계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은 긍정적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미국의 재정확대로 미국경제가 3~4%포인트 높아질 경우...
조금만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것.”
27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혀 사실상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 따른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한은은 경제전망치를 대폭...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있을 것이고, 한은 국고채 단순매입도 추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란 내용이었다. 한은은 2월말 올 상반기 중 5~7조원 규모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까지 3조원이 실시돼 최소 2조에서 최대 4조원의 단순매입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채권시장...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과 일본과의 경제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가치사슬(GVC·global value chain) 불안정 등으로 정부와 기업이 리쇼어링(re-shoring·국내복귀)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점에서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규제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전년말대비...
수은은 우리 기업에 대출·보증·투자를 통한 자금공급을, 무보는 보증·보험을 통한 대외거래 위험을 인수한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두 기관은 우리 경제 신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첨단 모빌리티,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반도체, 헬스케어 등에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정책금융을 적기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ESG 경영을 인정받는 기업과...
기재부는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美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 점검 및 시사점'을 보고했다.
기재부는 우선 다수 전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및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美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발생 여부, 2022년 중간선거에서의 민주당 승리 여부에 따라 성공...
김 신임 상임이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전문가로 경제협력총괄본부장과 경제협력본부장, 경제협력총괄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상임이사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진단키트·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기자재 공급을 위한 긴급대응차관을 지원해왔다.
다만 공석이 오래는 아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좌홍 신임 부총재보 약력 = 1965년생, 1983년 울산 학성고 졸업, 1987년 서울대졸, 1989년 서울대 국제경제학 석사, 1989년 한국은행 입행, 2012년 자금시장팀장, 2013년 금융시장팀장, 2014년 협력총괄팀장, 2015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2018년 정책보좌관, 2018년 금융결제국장, 2019년 금융안정국장.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채권시장에서도 넉달째 투자에 나섰으나 그 규모는 크게 줄었다. 지난달 글로벌 펀드인 템플턴이 국고10년 경과물 19-8을 대량매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외환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부도위험지표인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에...
허나 올해 4% 경제성장을 넘볼 만큼 경기는 호전되고 있고, 경제심리는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대외적으로도 변이바이러스발 재확산이 오더라도 작년과 같은 셧다운(shutdown·일시폐쇄) 가능성은 낮다. 시장금리도 이미 한두 번의 금리인상을 반영한 수준까지 올랐다.
한두 번의 금리인상은 완화 정도의 조정일 뿐 긴축이 아니다. 버블붕괴 차단과 향후...
이 같은 여건을 반영해 최근 국제기구와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을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 밖에 기재부는 우리나라의 견조한 대외건전성이 해외투자자 신뢰의 바탕이 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상대적 강점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도 활발하다고 자평했다.
기재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가 우리 경제의 빠르고...
2016년 한국수출입은행은 이집트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에 1억15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자동열차 방호장치와 전자연동시스템 등 열차 안전을 담당하는 최신 장치들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자동열차 방호장치는 앞차 위치에 따른 속도 및 선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열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또 이번 주 인민은행은 “앤트그룹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마윈도 올해 1월 이전에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실종설과 구금설 등이 제기됐다. 이번에 석 달 만에 다시 등장하기는 했지만, 마윈이 활발하게 대외 활동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평가다. 마윈은 올해 두 차례 모습을 보인 것도 전부 화상회의를 통해서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통안채 3년물 발행 차질없이 준비중기준금리는 11개월째 동결, 만장일치 행진 지속
한국은행이 조심스럽지만 매파(통화긴축파)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 국내외 경제 성장세가 예상외로 빨라지고 있는데다, 소비도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부동산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도 여전하다는 점에서 금융불균형 우려에 대한 관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