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경제안보팀장, 최희남 전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 전문가 4명의 상황 진단과 제언이다.
◇미국이냐 중국이냐
“마땅히 개방과 협력을 견지해 공급망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中외교부)
"신중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왕이...
이어 지난 2월에는 중남미 3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가 중국 시진핑 주석의 역점 대외사업인 일대일로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남미에서 경제규모가 10위권 안에 드는 국가 중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만이 현재 일대일로 참여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중국의 대중남미 협력 강화 행보가 최근 몇 년 사이...
이에 한국개발연구원은 ‘8월 경제 동향’을 통해 “(우리 경제는) 제조업 부진이 완화되며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지속했으나 고물가와 대외여건의 악화로 경기 하방 요인이 고조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환율도 위기이긴 마찬가지다. 현재 환율은 1300원대로, 2009년 7월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과거 환율이 1300원을 뚫은 건 1997년 말, 2001~2002년, 2008~2009년...
고물가와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인 수출 성장세마저 급격히 둔화하고 있어서다. 국내 경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커져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췄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일평균 기준 증가세가...
최근 높은 물가 상승세와 주요국의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가계 빚도 크게 늘어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의 부진이...
최근 높은 물가 상승세와 주요국의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의 부진이 완화되며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됐으나, 고물가와 대외여건의 악화로 경기 하방요인이 고조되는 모습"이고 밝혔다....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연구위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계신용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 금융 불균형 수준(71.9p)은 외환위기(89.5p)와 금융위기(76.3p)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기업 불균형 수준이 장기평균 수준(+21.9p)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산업연구원이 4일 발표한 '미국 반도체와 과학법의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지난달 29일 통과시킨 반도체와 과학법에 따라 향후 세계 경제·산업 분야에서 미중간 신냉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반도체와 과학법은 520억 달러(약 68조 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법과 첨단기술 및 기초과학 연구·개발(R&D) 등을 담은 법으로 총 2000억 달러...
특히 대외적 요인에 대한 국내 금융시장의 취약성 확대, 실물경제 등 성장 패러다임의 변화 영향, 그리고 금융산업의 금융안정 역할 강화 요구 등으로 인해 건전성 및 자본구조 안정화 등 국내 금융산업의 자체 노력이 강조되는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 선임연구원은 "이에 따라 국내 금융산업은 금융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인내력과 경각심을...
ADB는 한국의 견조한 대외수요가 소비·투자 둔화를 상쇄했으나, 앞으로 금리 인상과 세계경제 성장세 약화가 성장률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DB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KDI(2.8%), OECD(2.7%), 한은(2.7%)보다 낮고 IMF(2.5%)보다는 높다. 정부의 2.6%와는 같다. 최우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환율 및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
이어 “우리 경제는 높은 물가 오름세,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수출을 둘러싼 대외 여건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라며 “경기 하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하반기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경제연구실장은 “2분기는 (경제성장률) 성적이 괜찮았는데, 하반기는 아무래도...
실제로 중국은 파키스탄이 3월 말 상환한 40억 달러 상당의 대출을 재융자하겠다던 약속을 철회했고, 25억 달러 상당의 추가 대출과 관련한 스리랑카의 요청은 응답하지 않는 등 대외 투자에 신중 모드로 돌아섰다.
라자랏남 국제학연구소(RSIS)의 라파엘로 판투치 선임 연구원은 “중국은 상환 가능성이 상당히 제한된 국가들이 많은 부채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그러나 향후 10년의 지침이 되는 새로운 전략 개념은 러시아를 “가장 중요하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정의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을 중요한 인프라 취득이나 공급망 지배를 통해 군사적·경제적인 영향력을 강화하는 “체제상 도전”으로 규정했다.
EU는 중국과 1975년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이후 경제와 통상을 중심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최우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환율 및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자본유출 가능성을 높이고 환율 상승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며 “외국인 투자자의 급격한 이탈이 예상되는 경우 외환 건전성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셋 중 하나가 ‘기술주’ 국내 증시는 더 취약= 지난 4일 블룸버그는...
50년 만의 대만 최고위급 방일에 전 세계 관심드룬 대서양위원회 연구원 “양국 견고한 관계 과시”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안보석좌 “일본은 방위, 대만은 경제 초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사망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체제의 일본이 향후 대외 정책에 어떤 변화를 줄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베 정권 당시 강력하게 펼쳤던 친대만 정책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아베...
아람코 코리아 등과 개최한 ‘유가 전문가 협의회’에서 전문가들은 “하반기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평균 배럴당 101~108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원빈 무역협회 연구원은 “올해 3~4월 집중됐던 원자재가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경제성장률 둔화는 대외여건 개선에 따라 내년 초부터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연구위원,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 교수(전 중소기업학회장), 오정근 자유시장연구원장은 △고용정책 강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수입선 다변화 등이 신 3고를 이겨낼 대응책이라고 꼽았다. 이들은 단기적인 정부의 금융지원에 기대는 것이 아닌 대외적 문제가 발생해도 견딜 수 있는 장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민선 연구위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