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투데이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만나 현 경제 상황 진단과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할 우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휩쓸던 2008년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냈으며, 사실상 현 금융·통화정책 수장들의 멘토로 불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당시 금융위 부위원장, 김주현...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내년 세계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며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다'라고 전망한다"며 "우리도 높은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위기관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25년 전과 달리 현재 한국은 건실한 대외지급능력을 갖췄으나 불안한...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증시에 대해서 “대외적으론 9월 중국 실물경기 및 미국 물가지표를 위시한 월말 주요국 경제 데이터 발표가, 내부적으론 채안펀드 매입 개시에 따른 단기자금 및 회사채 시장 불안의 진정 여부로 양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는 9월 경제지표 부진은 익히 알려진 악재로 둔감하게, 지표 개선은...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달러화는 혼재된 경제지표 발표 속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였으나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 발언으로 약세 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라고 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만 건을 기록하며 전주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8.7을 기록하며 시장...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경제연구실장은 “과거와 달리 엔화 자체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이 바뀐 것 같다. 대외신뢰 하락에 엔화에 대한 불신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시장기대가 어긋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BOJ가 국채매입에 나서는 가운데, 이날도 10년~20년물 국채...
1962년 중남미 15개국과 수교를 시작한 이래,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친 뒤 세계화 국면에서 국제경제에 편입되며 중남미와 본격적인 경제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30여 년간 한·중남미 경제 관계는 양적·질적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중남미는 무역과 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활발히 교류하며 상호호혜적 관계를 이어가는 중요한...
부동산 시장의 경우 금리 급등으로 부채상환 부담이 증대되고, 매수심리 위축도 지속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서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금융여건 악화 속에 과거와 달리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동조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한국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 여진 △테슬라, 넷플릭스,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 지표 및 당 대회 결과 △블랙아웃 기간을 앞둔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 대외 변수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주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발언이...
이와 관련해 주원 현대경제연구원경제연구실장은 “가계소비와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내수경기의 경착륙 가능성도 있다. 11월에도 금리인상을 하겠지만 보폭은 25bp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무엇보다 미국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우리나라 금융시장과 가계 및 기업부채 상황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도...
주원 현대경제연구원경제연구실장은 “환율이나 물가 때문에 (빅스텝을) 안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에도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연준 등) 대외상황이 워낙 크다. 최근 (총재의) 커뮤니케이션도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등 이미 빅스텝을 예고했었다”고 전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두 달째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약화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KDI는 11일 발간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일부 개선됐으나,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KDI의 이같은 진단은 지난달 '9월 경제동향' 발표에 이어 두번째다.
KDI에 따르면 글로벌...
주원 현대경제연구원경제연구실장은 “(정부가) 수출을 신경써야 하는데 (정부가) 할 수 있을까 싶다”고 전했다. 안동현 교수도 “현재 정부정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인플레 다음에는 경기침체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 기간을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단기적으로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교훈에서 (해법을)...
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 정부의 한일 통상협력은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나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와 같은 다자간 통상협력 틀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민간부문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젊은 세대 간 문화콘텐츠 교류...
대표적인 것이 올해 5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공급망 필러다. 향후 세부 협상에서 미국은 핵심품목에 대한 중국 의존도 줄이기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희소금속과 희토류와 관련한 11개국의 모임인 핵심광물 안보파트너십(MSP: Minerals Security Partnership)도 6월 출범시켰고, 반도체와 관련된...
전날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무역수지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무역적자는 48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1996년 기록한 최대치인 206억 2000만 달러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무역적자가 늘어나면 경제의 안정성 평가 기준인 경상수지에도 빨간불이 커진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재화와 서비스 등 모든 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소득으로...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외적인 영향과 함께, 머지가 실질적으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는 아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용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머지 업그레이드를 “투심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라면서 “금리 인상, 경제침체 가능성에 따라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지속해, 성장 둔화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식량 자급률과 에너지 자급률이 낮고, 가공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다. 따라서 주요 교역파트너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따라서 미·중 갈등 심화는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이다.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미·중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IPEF(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QUAD...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은 양호하다는 우리 측 입장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P와 한국 연례협의를 열고 민간·기업·시장 중심의 성장을 위한 과감한 규제개혁ㆍ법인세제 개선과 공공부문 효율성 제고 및 연금 개혁, 경직적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등 5대 부문 구조개혁 등 정책 추진 현황...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특정 월에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면 다음 달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할 확률은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할 때보다 평균적으로 28.3% 높다. 이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확률은 75.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환 NH투장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한 차례 더 연준의 긴축 전망이 강해진 만큼 투자자들이 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