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조(兆) 단위 대어로 꼽히는 곳은 오아시스가 유일하다.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 한주라이트메탈·티이엠씨·미래반도체·오브젠도 몸집이 크지 않은 중소형주다.
올해 IPO에 나설 것으로 점쳐졌던 대어급 기업들은 잇따라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했다.
올 초 현대삼호중공업과 컬리가 상장을 포기했고, 케이뱅크와 골프존카운티는 기한 내에 증권신고서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IPO 기업 수는 130~140여 개가 예상되고, IPO 공모금액은 약 7조5000억~10조 원의 시장을 예상한다”며 “시장 변동성에 따라 IPO 추진 기업의 추진 시기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돼 공모금액 변동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 대어급 IPO 기업의 상장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지난해 상장을 연기했던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이 연초부터 불투명해지면서 공모주 펀드는 더욱 시들해진 상황이다. 새해 초 현대삼호중공업에 이어 새벽배송업체 컬리가 4일 상장을 철회하면서 공모시장 분위기가 저조해진 탓이다.
다만 신선식품 물류 기업 오아시스가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점이 IPO 시장의 흥행 변수로 작용할 수...
지난해 초에는 대어급 IPO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있어 IPO시장에 이목이 쏠렸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없어 시장 위축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IPO 시장은 기업 수로서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나, 공모금액 면에서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미칠 것”이라면서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IPO 추진 기업의 추진...
올해 IPO 시장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일뱅크, 태림페이퍼, 원스토어, SK쉴더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골프존커머스 등 굵직한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대부분 지난해 증시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상장을 미룬 곳들이다. 이들 종목 외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대어급 종목인 오아시스, 케이뱅크, LG CNS, SK에코플랜트, 컬리, SSG닷컴...
실제 ‘대어급’ IPO로 손꼽혔던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이 있던 1월에는 활동 계좌 수가 6% 넘게 증가하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활동 계좌 수 그 자체보다 계좌 수 대비 줄어드는 예탁금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고객예탁금은 연초 70조 원대에서 45조 원대까지 급감했다”며...
대어급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을 철회하면서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들만 IPO 완주에 성공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서만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밀리의서재 등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태림페이퍼, 바이오인프라, 자람테크놀로지, CJ올리브영 등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했다.
◇얼어붙은 장외시장, 상장 앞둔 기업들...
KB증권이 올해 ‘대어급’ IPO로 꼽힌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주관을 맡으면서 인수 및 주선 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8%나 상승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 주관 등의 대형 거래 실적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에 지난해 IB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은 3·4위였던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을 제치고 올해 3위에 올랐다.
KB증권 IB부문...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어급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공모 철회와 국내 증시 조정 장세가 반영된 IPO 기업들의 공모가와 상장 후 주가 약세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환사채 마구 찍는 코스닥 기업들...신뢰도↓=코스피 시장에 비해서 자금 동원력이 떨어지는 코스닥 기업들이 전환사채(CB)...
경기 불황에 마켓컬리와 케이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은 줄줄이 상장을 미뤘지만, 중·소형주는 연말 IPO 성수기 시즌을 노리며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총 4개의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전날 5조8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일반 청약 흥행에 성공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개수다. 또...
실제로 올해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현대오일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포기했다. 몸값을 낮춰 상장을 강행한 코스닥 기업들도 흥행에 참패하거나,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골프존커머스와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도 지난 13일 상장을 철회했다....
특히 대어급 기업 결합인 만큼 포스코가 현금성 자산(2분기 기준 5조7888억 원)도 풍부해 실탄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역시 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출범 당시에 지속해서 새로운 유망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포스코는 지주사 출범과 함께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 높이겠다는 성장 전략을 세웠다. 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은 올해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며 연초부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및 창사 이래 최초 7조 클럽 가입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 분야 다각화와 수주 영업조직 정비, 도시정비 전문 인력 충원, 사업지별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 수주 행보를 보이고...
4∼5일 기관 수요예측…공모가밴드 3만4000~4만5000원10∼11일 일반청약…22일 상장예정미래에셋ㆍ삼성ㆍ유안타증권서 청약 가능
조(兆) 단위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받는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코스피 시장이 출격한다. 쏘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455만 주(신주 100%)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4000~4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LG엔솔 이후 첫 조 단위 상장4∼5일 기관 수요예측·10∼11일 일반청약 거쳐 이달 상장
“상장 철회는 생각하지 않는다.”
조(兆) 단위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받는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코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박재욱 쏘카 대표는 “회사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좋은...
한편 조(兆) 단위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받은 쏘카의 일반 청약은 오는 10~11일로 예정돼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455만 주(신주 100%),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000원~4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2048억 원 규모다. 8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5월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대어급들의 철회로 투자심리 냉각을 거쳐 6월에는 시가총액 1000억~2000억 원대 코스닥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됐다.
7월에는 수산인더스트리 등 시총 5000억 원 전후의 중형주와 8월 쏘카 등으로 이어지는 시총 조 원대의 중대형주까지 분위기 회복에 성공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컬리, 케이뱅크를 비롯한...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대어급 종목의 부재와 횡령 사건 관련 악재, 특례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공시요건 강화 등이 IPO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기술특례상장에서 제약바이오 기업 비중이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실제 거래소는 올해 1월부터 기술특례상장의 기술평가 신뢰성 제고를 위해 평가항목 확대·정비...
특히 올해는 공사금액 8000억 원이 넘는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며 연초부터 가파른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에서도 수주에 성공하면 올 상반기 '7조 클럽' 달성이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 영업조직 정비 및...
공모시장에서 대어급 공모주로 예상됐던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한 여파가 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빅스텝’과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의 봉쇄 등 악재와 더불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저금리에 익숙했던 기업들의 자금조달 길이 막힌 모습이다.
올해 들어 6곳이 수요예측 과정에서 상장을 철회했다. 지난 5월 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