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신 ESG 경영의 핵심 정보들을 제공하는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공시’는 확대하고, 활성화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부문들의 기업 정보를 2025년까지 ‘자율공시 확대’, 2025~2030년까지 ‘일정 규모 이상 기업 공시 의무화’해 2030년에는 ‘전 코스피 상장사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상장회사들의...
요컨대, 코드 1.0 시대는 소수 기관투자자가 코드를 ‘제정’하고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해 ‘주주활동’을 시작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글로벌 팬데믹 현상으로 인한 금융시스템의 위기와 더불어 기업과 개인 활동까지 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유럽,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석탄 소비와...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일반적으로 기업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낮아지는 성장둔화기에는 경우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확대로 주주 환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이 있지 않으면 배당을 통해 이익유보금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도 안정적·고배당 황제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액면분할 유도책이...
현재 국회 상정 예정인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안은 그래서 반갑다. 감사위원에게 “보수위원회 및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이외에 타위원회 겸직 제한”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이사회 내 다른 위원회에서도 회사와 지배주주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한다는 정체성이 선명해진다.
최근 사모펀드와 국책기관의 관여 활동이 급증하는 추세 관련해서 정리되지 않은...
회사는 지배구조나 경영 상의 효율을 위해 사업을 분할하거나 합친다. 회사가 기존 사업부를 떼어 100% 자회사로 지배할 수 있도록(Vertical) 분리하는 방식을 ‘물적분할’, 떼어낸 사업부를 기존 주주들에게 다시 지분율 대로 수평적으로 귀속시키는(Horizontal) 방식을 ‘인적분할’이라고 한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기업들 역시 규제 혁신 대신 공정경제 입법을 우선시하면서 생존과 미래를 위해 투입해야 할 자본이 대신 경영권 방어와 지배구조 개선에 투입되면서 성장 여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 역시 “정치권에서 쏟아내는 규제 입법을 보면서 현재 위기를 헤쳐나가고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하는 기업들이 오히려 경영권 방어나 규제를 피하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로빈 니블렛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제 세계는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세계화’라는 신념을 다시 갖기 어려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GVC의 가장 핵심 국가로 ‘세계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이 멈추면서 충격은 더욱 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한편 국내 분석기관 중 ESG 전문 평가 업무를 진행하는 곳은 한국지배구조연구원, 서스틴베스트, 대신경제연구소 등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017년 ESG 평가를 시작해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늦은 편이다. 타사와 달리 수기조사를 기반으로 기초조사 및 정량적 문항평가를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한국지배구조연구원은 2011년 관련 업무를...
2019년 기준, 당 연구소의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 평가 대상인 943개 한국 상장기업의 평균 여성이사 비율은 3.2%이다. 현저하게 낮은 수치지만, 2017년 2.4%와 비교하면 증가 추세에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전체 평균이다. 산업별로 차이가 커 다시 어느 산업에 속한 기업인가? 를 물어야 한다. 당연구소의 커버리지 기준으로, 가정용품 여성임원...
2020년 8월 12일. 한국 여성계와 기업에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국내 기업 이사회에서도 여성 이사의 선임 의무화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지난 1월 국회는 자본시장법상 ‘이사의 성별에 관한 특례’를 통해 “자산총액(금융업은 자본총액 또는 자본금 중 큰 금액) 2조 원 이상인 주권상장기업은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도록”...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24일 발표한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4년 -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동향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의결권 행사 내역을 공시한 기관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 안건 반대율은 4.9%로 집계됐다. 이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직전인 2016년 정기 주총 당시 반대율(2.4%)의 두 배다.
같은 기간 정기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기관의 수도...
따라서 회사는 지배구조상 큰 변화가 생기는 상황에서 이에 반대하는 주주에게 ‘회사에 다시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데, 이를 ‘주식매수청구권’이라고 한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상법상 보장된 권리로 소수주주가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할 뿐 아니라 경영진 판단에 대해 적절하게 견제할 수 있도록 한다. 원리상 당연하고 합리적이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국립감염병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국립공공의대를 설립해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 대처하며 K-방역의 성공을 이어가겠습니다.
21세기 들어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며 매우 빠르게 변해왔습니다. 코로나19는 그러한 변화에 더욱 속도를 붙이고...
당 연구소에서 정량적 판단을 위해 별도로 배당모형을 마련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정량적 판단만으로는 부족하다. 현실적으로 배당은 회사의 지배주주 상황이나 배당정책에 의존하기 마련이므로, 해당 기업의 지배구조를 포함한 회사만의 사정 그리고 시장 상황과 불확실성 등 정성적인 검토까지 있어야 온전한 판단이 된다.
나아가 배당은 한 기업을 넘어...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5년이 지난 국가들의 공통적 효과로 배당성향이 늘어났다. 네덜란드의 배당성향은 55%에서 69%로, 영국은 69%에서 75%로, 캐나다는 48%에서 73%로 각각 증가했다. 투자자로서 기업에 가장 쉽게 요구할 수 있는 주주권 활동도 역시 배당이다.
한국에서 배당의 활용성과 효과는 엄청나게 평가절하되어 있다....
국내 분석기관 중에서는 한국지배구조연구원, 서스틴베스트, 대신경제연구소 등이 ESG 전문 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중 대신경제연구소는 2017년 ESG 평가를 시작해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늦은 편이지만, 수기조사를 기반으로 기초조사 및 정량적 문항평가를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한국지배구조연구원은 2011년 관련 업무를...
기업지배구조 또한 이러한 변화의 파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은 당연하다. 그 논점들을 짚어보고 변화의 방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자.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은 누가 뭐래도 ‘언택드(Uncontact)’다. 넷플릭스,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배달앱이나 화상회의 등 온라인 매체의 급부상을 우리는 이미 체험하고 있다. 웹과 모바일이 소비 행동과 경제의...
회사측은 지배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유휴자산 및 비주력사업 매각, 주주가치 제고, 기업문화 개선 등을 제시했다. 3자 연합은 전문경영인 선임과 더불어 적자에 허덕이던 아시아 최대 항공사 JAL의 비약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루어 낸 일본 3대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전략을 적용하고자 했다. 핵심은 비행기 내에서 통신과 직원들을 통해 마진율이 높은...
대신증권은 지배구조우수기업으로도 평가받는다. 2019년 서스틴베스트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32개 금융투자업계 평가 기업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자본확충이 필수적인 만큼, 자본확충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회사가 성장해 주주가치가 제고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등은 조원태 회장 연임에 찬성을 권고했다. 문제는 이번 주총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향후 임시주총 등을 통해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진칼에 비해 관심도는 떨어지지만 주요 대기업들이 이번 주총을 통해 향후 경영방향과 경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