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연구위원은 “상장·금융회사에 대한 지정감사제도가 무리하다고 판단된다면, 6년은 자유수임을 보장하고 이후 3년은 감사인을 지정하는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정감사제를 전면 확대하는 방안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기업 내 감사위원회가...
그 대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정부와 기업이 도와주어야 한다. 수익 창출은 자기 자본만이 아닌 부채를 합한 자산에 근거한 수익을 낼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 우리나라 예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복지수급자들과 구조조정 자금 명목으로 국민의 혈세를 받아 숨을 이어가고 있는 좀비기업들을 전략화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방식은 공동운명체가...
7일 대신경제연구소지배구조연구실에 따르면 올해 상장기업 649곳 정기 주주총회에 올라온 의안 1만8234건에 대해 89개 기관투자자가 의결권을 행사했다. 전체 의안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찬성률은 96.4%에 달했고 반대율은 2.2%로 저조했다.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행사된 의안 총수는 지난해보다 19.2% 증가했지만 의안 반대율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중립 또는...
11일 대신경제연구소지배구조연구실은 보고서를 통해 높은 비상근감사 비중과 낮은 감사보수, 사외이사의 낮은 전문성, 과다한 재직년수 등을 한계기업 지배구조 특징으로 지적했다.
약 600곳의 기업을 상대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밑돈 상장사 238곳의 비상근 감사는 총 110명으로 상근 감사(102명)보다 많았다. 특히 비상근감사...
현직보다는 주요 권력기관이었던 전직의 인적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에서는 사외이사 활동 내역에 대한 자체 평가와 최소 2년에 1회 이상의 외부평가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금융회사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도 평가를 객관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지배구조연구실 팀장은 "최대주주 지분이 너무 많으면 다수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 대주주나 특수관계인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해당 기업 주식의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도 주주가치 측면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했다.
정재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기획팀장도 “과반을 훌쩍 넘는 55.7...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계열사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2년 법률상 냉각기간이 너무 짧은 문제가 있다”며 “계열사 임원 출신은 독립성을 갖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법률대리인 출신 변호사도 사외이사로 = 자사의 법률대리인 출신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경영진에 대한 견제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더러 독립성에 대한...
거버넌스(지배구조),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이슈, 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등이다. 무척 어려운 개념일 수 있다. 그러나 쉽게 접근할 수도 있다.
도식적으로 보자면 우리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나열해보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영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 일을 기업의 경영진이...
채이배 좋은기업지배연구소연구위원 “국내 재벌의 가장 큰 리스크는 경영능력을 검증받지 못한 이들이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업을 승계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 연구위원은 “이런 요인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경제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3세 경영인들은 경영능력을 꼼꼼히 검증 받고 만약 인정받지 못하면 일선에서 물러나는 과정을 거쳐야”고...
대신경제연구소지배구조연구실은 12일 "합병과정에서 법규 위반 사항이 없을 뿐 아니라 일부 논란에도 합병시점 및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문제가 크지 않아 이번 합병 건에 대해서 찬성 의견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합병 후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해소가 가속화되고 지배구조가 개선돼 향후 주주권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대신경제연구소지배구조연구실은 9일 “이번 합병은 절차상 법적 하자는 없으나 일부 주주권익 침해 우려가 있다”며 “합병비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사주 소각 공시 시점과 합병 전후 주주권익 측면에서 SK주주의 권익이 상대적으로 열위”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20일 SK와 SK C&C는 각각 1대 0.74의 합병비율로 합병을 결정했다고...
그는 최근 SK지주회사와 SK C&C와의 합병과 관련해 "SK텔레콤의 지배구조 개편은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2018년까지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계열사와 자회사의 기업 가치를 합쳐 100조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위해 생활가치 플랫폼, 미디어 플랫폼, IoT 플랫폼 등 플랫폼 중심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이하 일문일답.
△통신사인...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주총안건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김호준 지배구조연구실장은 “2015년 정기주총 결과를 분석한 결과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원안 수정의 경우는 모두 소액주주의 제안으로 수정 가결된 만큼,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의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등에서 드러난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오너일가 및 경영자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이 기업 가치 훼손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 때문에 이들을 견제하지 못한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반대하기로 하는...
김호준 대신경제연구소지배구조연구실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1개사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이사의 의무를 충실하게 다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에 대한 회사 측 해명도 불충분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신측은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결정에 관여한 현대자동차ㆍ현대모비스ㆍ기아자동차의 이사 재선임 △삼성SDS 지분 저가 매각 결정에...
이는 국내 상장사들의 이익 주주환원 의식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김호준 지배구조연구실장은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자체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합리적인 의결권행사를 시도하고 있어 이 같은 움직임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 역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주주권익 훼손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에...
이 부분만 해결돼도 지금 2000대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는 코스피가 2500~3000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거죠.”
김호준 대신경제연구소지배구조연구실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왜곡된 지배구조가 가져오는 손실을 ‘북한의 위협’과 비견했다. 국가 경제 차원에서 그만큼 커다란 손실을 초래하는 요소라는 것이다. 그는 이 문제의 해결이 침체된 자본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 회장은 지난해 대신경제연구소에 지배구조실을 신설하고 이번 작업 추진을 지시했다.
대신금융그룹 관계자는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하는 게 맞다’는 이 회장의 결정이 있었다”면서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로 여러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면 주식시장 활성화, 세수확보, 경제민주화 등 자본시장 전체에 큰 순기능이 있다. 주식시장을 통해 업력을...
김호준 대신경제연구소지배구조연구실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1개사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이사의 의무를 충실하게 다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에 대한 회사 측 해명도 불충분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대신경제연구소는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결정에 관여한 현대자동차ㆍ현대모비스ㆍ기아자동차의 이사 재선임 △삼성SDS 지분 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