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6용퇴론은 대선 때 이미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586은 다 물러가라는 것도 아니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586 후보들은 사퇴하라는 주장도 아니다. 혁신을 막거나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586은 물러나고, 남아 있는 586도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86은...
이어 “홍 후보는 기자들이 물을 때나 정치인이 지적할 때나 ‘못됐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후보님이야말로 말 바꾸고 막말하는 못된 정치인 아닌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 듣고 싶다”고 했다.
홍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답변하라고요?”라고 되물은 뒤 “같잖아서 답변 안 하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1997년 김대중ㆍ이회창ㆍ이인제 후보가 맞붙은 10대 대통령선거에 TV토론이 활용되면서 청중 유세는 줄기 시작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청중은 빠르게 디지털 속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단상 위 확성기는 여전히 그 자리다.
불과 석 달 전 대선에서 ‘유세 버스 참변’을 겪고도 매일 아침 도로 한가운데 불법 정차해 있는 유세 차량을 보면 과연 그들은 알을 깰 의지가...
녹취록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하지만 녹취록은 오히려 김 여사의 인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할 말 다 하는 시원시원한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는 반응들이 이어졌죠. 실제로 당시 김 여사의 팬카페인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은 녹취록 공개 이후 회원 수가 40배 이상 늘기도 했죠.
김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의 회원...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추천사에 "대선 후보의 말글은 민주당의 약속이고, 우리가 만들어야 할 시대의 나침반"이라며 "소년공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말글엔 진실과 감동이,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말글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재명의 나이테가 깊고 진하게 새겨져 있다"고 썼다.
이재명 상임고문도 책 출간과 함께...
지난 1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자 ‘윤핵관’의 퇴진을 요구한 이준석 대표와 이에 맞선 당내 중진들, 강성 지지층간의 갈등 상황과 닮은꼴이다. 남은 관심은 같은 결말을 맞느냐다. 당시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30분 연설’에 윤 후보가 ‘쌍따봉’으로 화답하면서 극적인 화해를 이뤄낸 뒤 대선서 승리했다. 무엇보다 민주당에는 시간이...
민주당 법사위 발표 이후 국민의힘 법사위도 곧바로 성명서를 내 "민주당이 대선 시절 단골 메뉴였던 ‘검찰공화국’ 프레임을 또다시 꺼내들며 왜곡과 날조를 일삼고 있다"고 맞대응했다.
이들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도 민정수석실이 아닌 법무부, 경찰 등이 상호견제와 균형 원칙에 따라 실시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박 원내대표는 86용퇴론 논의 계획에 묻는 말에 "그것 자체가 또 내부에 여러 가지 분란이 있을 수 있지 않겠나"라며 "(지난 대선 때)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들이 다시 투표장에 나올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에 지혜를 모아도 부족할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말 그대로 온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서 국민들께...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손실보상률 100%가 포함된 코로나 손실보상 3대 패키지를 약속한 바 있다. 임대료 나눔제는 이 패키지 외에 별개의 코로나 극복 해법이었다. 임대료 나눔제가 파기 위기에 놓이자 손실보상률 100%가 뜬금없이 새로운 카드처럼 등장한 모양새다.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당초 최대 600만 원 차등지급에서 공약 파기 논란에 1000만 원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서울 강동구 광진교 일대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대선 패배에 한창 반성하고 다듬어야 할 이재명 후보가 다시 나올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서 “대선 패배 정당의 도피처 마련 용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가 그런 용도로...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박근혜 정권 때 쉬운 해고를 추진하다 노동계의 반발에 부딪혀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윤석열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노동개혁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술회했다. 그래서인지 윤 정부가 이달 초 국민들에게 제시한 110대 국정과제에도 노동개혁이란 단어가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국회...
또 이 후보가 하는 말 들으러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윤 대통령과 새 정부 장관들, 대통령실 참모진, 국민의힘 의원 등 당정 인사 100여 명이 ‘총출동’해 행사에 참석했다. 당에서는 기념식 제창을 위해 의원들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를 사전배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8년 대선 당시 야당 후보자 출마를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에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선거를 조작했다며 마두로 정부를 인정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에 따라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를 대통령으로 보고, 마두로 정부에 대해 제재를 가해왔다.
미국이 이번 조치로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을 추가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상승한 에너지...
윤 대통령은 업계의 이같은 현실을 반영해 대선후보 시절 주 52시간제 개선을 노동규제 개혁 공약으로 내걸었다. 윤 대통령은 사업주·근로자가 합의하면 연장근로 및 탄력근로의 단위 기간을 월 단위 이상으로 확대해 총 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작업량 변동은 유연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업계는 월 단위 연장근로제 도입,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확대 등을...
그럼에도 대선 결과 호남 득표율은 현저히 낮았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득표율 차이가 0.7%포인트에 불과했다. 사실상 국민이 절반으로 갈라진 상태라 윤 대통령으로선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호남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첫 지역 방문지로 광주를 택하고 보수 정권 대통령 최초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참여하는 등 적극성을 보인...
그러자 야당에선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와 국민의힘에서 대북 인도지원을 '퍼주기'라고 비판했던 점을 언급하며 새 정부의 '달라진' 입장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이 장관은 "(핵실험을 해도 인도적 지원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건) 아직 정부 방침으로 결정된 건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섰다.
북한의 탄도...
이 후보와 송 후보는 연남동 초입 술집에서 먹태와 치킨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승리를 다짐했다.
송 후보는 "대선 때는 제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이제는 이 후보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뛴다"며 "전반전은 졌지만, 후반전은 이겨야 하지 않겠느냐. 후반전을 이겨야 결승전이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제안은 민주당 이 전 대선후보의 공약이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불체포특권제약입법에 대해 지방선거를 표적으로 하는 거라며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선공약을 공약으로 못 부르는 건 이재명 수호대라서다. 혹세무민하려 해도 이 후보가 결정권자였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제안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약이었다”며 “선거에서 졌다고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고 공약 폐기 시도까지 하는 건 국민 기만”이라고 역설했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염두에 둔 것 아니라면 대장동 특검 거부할 이유도 경기도 버리고 인천으로 도망갈 이유도,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주저할 이유도...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연동제 도입 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인수위 역시 납품단가 연동제의 필요성에 공감해 왔다. 그러나 대기업이 국내 중소기업 대신 해외 업체와 손을 잡거나 중소기업이 원가절감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부작용이 부각되면서 새 정부는 원자재 가격 변동을 납품단에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