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TV토론에서 재벌 해체가 아닌 ‘재벌 체제 해체’를 언급했던 만큼, 대기업 친화 정책으로 보기는 어렵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규제 완화를 내걸고 주 52시간제 개선, 최저임금제 보완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시장 가치를 되살리고 기업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먼저 윤 후보는 주 52시간제 개선과 글로벌 공급망 애로 해결을 통한 기업의 활력을...
실제로 어떤가 보러 왔다."
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목포역 집중 유세 현장에서 만난 김 모(64) 씨는 윤 후보를 보러 나온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씨는 "토론하는 모습을 봐도 거짓말을 하고 대장동도 저쪽에 있더구먼. 그래놓고 이쪽으로 핑계를 댄다"며 "이재명은 공정하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 제3지대 후보들에 ‘정책단일화’를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물밑에서 접촉해 공감대를 형성한 뒤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가 공개제안에 나선다는 것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안 후보와 심 후보, 김 후보 등 제3지대 후보들에게 정책단일화를 제안할...
(21일 대선후보 TV토론회 마지막 발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중단한다.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을 요구하며 시위에 돌입한 지 21일 만이다. 전장연은 남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대한 후보별 입장을 기다리며 잠정 중단하겠다고 했다.
박경석 전장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게이트고 윤석열 후보가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시) 현직 (검찰)총장이고 현직 검사여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그래서...
또 전날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윤 후보를 더 공격했냐’는 질문에 “몰라도 너무나 몰라서요”라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의 ‘ㄹㅇㅋㅋ’은 이런 안 후보를 비웃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서는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처님 손바닥 안에 있는 손오공 사진과 함께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는...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인공지능(AI) 축사 영상을 보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이헌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서면 축사로 함께했다.
윤 후보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주4일제 입장을 묻는 심 후보 질문에 “3일제가 더 좋지요. 그러나 산업의 현실을 봐서 따져야 한다”며 실현 가능성을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주52시간제 대해 “기본적으로 너무 경직돼 있다. 6개월 단위로 계산하거나 1년 단위로 하는 것이 연구소 같은 곳에선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업종별 제외도 허용돼야 한다”...
70년대 시골 장터도 아니고 대선 치르기 낯 뜨겁다”고 꼬집었다.
21일 토론회에서는 윤 후보가 “집권 정부 방역 정책이 실패했다”고 공격하자 이 후보가 “윤 후보 본인은 마스크를 잘 안 쓰더라. 방역에 비협조적인 분이 방역 자체 성과를 폄훼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받아치는 등 양 후보 간 마스크 논쟁이 이어지는 양상이었다.
방역 당국 "유세현장도 동일한...
이날 대선 후보들이 토론을 시작하고 57분 가량 지난 시점에서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질의에 답을 하던 때 잡음이 발생했다.
윤 후보는 국가의 시장 개입과 관련한 이 후보 질문에 “글쎄 뭐 시간을 쓰기가 뭐하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잡음이 났을 때 윤 후보가 인이어 이어폰을 통해 답변을 피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인천, 경기 지역을 찾아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사흘 연속 수도권 공략이다. 인천은 지난 16대~18대 대선에서 전국 득표율과 가장 유사한 득표율을 기록해 ‘민심 풍향계’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광장 유세에서 “윤석열이냐...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TV토론회에서 자질을 의심받을 수 있는 헛발질을 잇따라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 TV토론회에서 “우리가 곧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화와 영국 파운드, 일본 엔, 중국 위안화 등 국제결제에 통용되는 화폐다. 하지만 우리 원화는 지난달 기준...
"대장통 몸통, 대통령 되면 안 돼""대장동 사태는 빙산의 일각""이재명의 민주당, 5년간 정권 망가뜨려"
대선을 보름 앞두고 충남·전북·전남 유세에 나선 윤 후보는 22일 정부·여당의 경제정책 실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의혹을 부각하며 정권교체 의지를 재차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해...
전경련이 해명에 나선 것은 전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원화의 기축통화 편입 관련 논란이 나왔기 때문이다.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원화의 기축통화 편입 가능성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이 후보는 “우리도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이 크다”며 국채...
심 후보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어제 대선후보 경제토론에서 우리가 기축통화국이 아니니 국가부채를 많이 늘릴 수 없고 국채발행도 제한된다는 식의 논쟁이 오갔다"며 "정작 대한민국에서 근심스러운 것은 국가부채보다는 가계부채"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일부 대선후보들은 기축통화국가의 부채비율과 비기축통화국가의...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첫 법정 TV토론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은 경제 정책을 주제로 격론을 벌였다. 경제 정책뿐 아니라, 대장동 의혹, 법카 유용 논란, 주가조작 등을 놓고 양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난타전을 벌였다. ‘네거티브 공방’속에 경제 정책 비전은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지난 첫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택소노미(Taxonomy)’가 이슈로 떠올랐다.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의 영역을 정하는 ‘녹색 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를 일컫는 용어다. 우리에겐 생소한 영어 단어이나, 지구 반대편 유럽에선 각국이 편을 나눠 다퉈온 치열한 문제였다.
지난 2일 유럽 위원회(EU Commission)는 택소노미에 원자력발전과 천연가스를 포함하는...
전경련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기축통화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22일 "원화가 SDR에 편입돼도 국가재정 건전성 문제는 거시경제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야만, 국제 지급·결제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기축통화가 될 수 있으므로 경제 성장률, 주요 거시경제지표 유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李 "심, 증세가 정의라는 좌파적 관념 많아"沈 "부자감세 꺼내 든 李, 우파적 관념이냐"
정의당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향해 '증세 정의에 좌파적'이라고 지적한 발언에 맹공을 가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증세가 좌파라면, 민주당의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