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세계적인 조선기자재 업체인 비엔(BN)그룹을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월 중순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부산시 구서동에 소재한 BN그룹 본사에 사전 예고없이 투입,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은 BN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해외 거래...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주주인 성동조선(70.7%)·대선조선(67.2%)도 매각을 전제로 채권단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고강도 자구계획, 커지는 M&A 시장= 경기 침체, 업황 부진 등으로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고강도 자구계획을 세워 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부건설, 동부익스프레스, 현대증권, KDB대우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동부건설은 최근...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동조선, STX조선, 대선조선, SPP조선 등 국내 중소형 조선사는 대우조선을 부실로 몰아간 저가 수주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조속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중소형 조선사는 수년째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다.
성동조선·대선조선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주채무계열에 속해있다....
현재 산은과 수은 등 국책은행이 보유한 중ㆍ소형 조선사인 STX조선과 성동조선, 대선조선 등은 모두 채권단의 자금 수혈을 받아 연명하고 있다.
산은으로서도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대우조선처럼 STX조선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게 되면 다른 부실 조선사에도 줄줄이 자금을 대줄 수밖에 없는 형세에 놓인다. 하지만 이럴 경우 지원 자금 여력도 없을뿐더러, 최근...
수은이 관리 중인 대표적인 기업은 성동조선, 대선조선 등이다. 성동조선의 경우 오는 2019년까지 7200억원을 지원해 경영을 정상화시킬 예정이다. 수은이 67.3%의 지분을 가진 대선조선은 특수선 중심의 특화된 영업기반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현재 지원 기업의 경영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상화 이후 매각할 예정”이라고...
2010년 이후 성동조선해양이 들어간 채권단의 자금은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채권단은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을 삼성중공업에 맡기려 했으나 삼성중공업이 거부하면서 경영협력만 맺은 상태다. 2010년 1월 수은과 자율협약을 맺은 대선조선도 매각 방향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수은의 경우 최대주주로 있는 성동조선과 대선조선 등이 주요 감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성동조선은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 이후 3조7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됐지만,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420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은 관계자는 “출자회사에 대한 감사원의 개별 여신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대기업에는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고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 등의 업종도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실업은 늘어나고 언제 구조조정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직장인들도 소비를 줄이고 있다. 중국의 경기침체, 미국의 금리인상 등 향후 불안 요인은 널려 있다.
차기 경제부총리에게 꼭 필요한 자질은 정치권과 싸울 수 있는 카리스마와 경제 개혁을...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약값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어 이어 만성ㆍ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월 250달러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약가 규제 공약을 내놨다. 이 여파로...
박 의원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나 규제개혁위원회의 민간위원을 역임한 인사들과 대선캠프에서 정책자문단 등을 맡고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사들 등이 수출입은행의 경영자문위원의로 활동했다.
박 의원은 또 최근 3년간 경영자문위원회 회의 안건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실질적인 역할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모뉴엘이 가짜...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산업은행 출신들이 사외이사,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맡아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3조원의 손실이 발생해 산업은행 낙하산 인사와 관리감독 문제가 불거진 상태다.
국회와 감사원 등은 그동안 끊임없이 산업은행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산업은행의 최근 4년간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을 일컬어 “‘헬 조선’이다”, “‘망한 민국’이다”라고 자조하고 있습니다.
내일에 대한 희망과 공정한 보상에 대한 믿음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자살율과 최저의 출산율은 절망에 빠진 국민들이 부르짖는 분노의 절규입니다.
남북관계도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의 6.15 선언으로 결정적 일보를 디뎠건만 이명박·박근혜...
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2122억원이던 충당금 규모는 올해 상반기 3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3%나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수출입은행의 부실채권이 장기간 불황 상태에 빠진 대규모 국가기간산업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수은의 부실채권 중 74%는 조선 및 건설업으로, SPP조선과 대선조선, 경남기업 등 3개사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수은의 부실채권 중 74%는 조선 및 건설업으로, SPP조선과 대선조선, 경남기업 등 3개사의 비중이 67%에 달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외면하는 특정 기간 산업에 금융지원을 늘리면서 부실채권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채권의 부실화와 함께 은행의 동반 부실화가 찾아온다면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기 때문에 리스크관리를 통해...
문제는 3조원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발생 등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만큼 이들 사외이사의 책임이 크다는 점이다. 이들 사외이사는 대우조선 부실이 발생한 시점인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개최한 이사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단 한 번도 반대 의견을 내지 않았다. 경영진 입맛에 맞는 인물들로 채워지면서 최고경영자(CEO) 견제 및 감시...
박근혜 정부의 대선 캠프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 출신인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취임할 당시 “나는 낙하산이 맞다. 하지만 결과로 보여주겠다”며 스스로 낙하산임을 인정한 바 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도 박근혜 정부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덕훈 행장은 박근혜 정권이 막을 연 이래로 금융권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대우조선해양에 임명된 사외이사는 7명 중 5명이 낙하산(71.4%)이었으며 5명 모두 정피아로 확인됐다. 이는 박근혜 정부에서 정치권 출신의 낙하산 인사가 더욱 심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정치권 사외이사로는 안세영 뉴라이트 정책위원장, 김영 17대 대선 한나라당 부산시당 대선 선거대책 본부 고문, 장득상...
성동조선해양, 경남기업, 대우조선해양 부실 대출 등으로 수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되는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과거 MB정권 시절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해외자원개발 펀드 관련 부처간 공문을 제출하지 않는 등 국정감사 자료제출요구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제출하지 않는 공문의 발신인이 당시 지식경제부...
SPP조선과 대선조선, 경남기업 등의 부실 여신이 고스란히 생채기를 남긴 것이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올해 본 예산에 400억원의 출자를 반영한데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750억원을 더 넣었다.
정부는 내년 본 예산이나 단발성 현물출자 등 방식으로 수천억원대 추가 출자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출자 시기와 방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 4사(성동조선, SPP, 대선, STX조선해양)를 제외한 부실채권(NPL) 비율은 1.35%로 지난해 말보다 0.27%포인트 떨어졌다. 연체비율은 0.75%로 전분기(0.90%)보다 0.15% 개선됐다.
임기내 민영화를 공언한 이 행장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행장의 표정은 밝지 않다. 주가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