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선일보에 보도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보수의 수치도, 진보의 승리도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수치"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육영수 여사가 꿈에 나타나 '나를 밟고 가라. 그리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최태민 목사와 상의하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전하면서는 "귀곡 산장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되나"고...
박 시장은 27일 저녁 충북 충주의 서울시 수안보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원 연수 특강에서 "절대군주제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로 국가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며 "현재 청와대 시스템은 조선시대만도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개인도 문제지만 시스템이 더욱 문제"라며 "왕이 화장실 갈 때에도 사관이...
실제로 박 대통령에게 대선 당시 표를 던진 이들도 "내가 박 대통령을 뽑은 건지 최순실을 대통령으로 뽑은 건지 헷갈린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추미애 대표 역시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해 "박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문득 생각났다. 영화의 제목은 '트루먼 쇼'"라며 "주인공이 본인의 삶을 산 것이 아닌 기획된 제작에 의해...
최근엔 조선ㆍ해운 업종 구조조정 실패와 금융소비자 보호 장치 미흡에 따른 피해사례가 증가하면서 금융당국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의 움직임을 종합해보면 금융당국 손질 방향은 크게 ‘진흥’, ‘감독’, ‘소비자 보호’ 등 세 가지로 읽힌다. 3개 부문별 독립성을 부여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조선일보가 25일자 지면에 '하야(下野)'라는 단어를 소개해 이목이 쏠렸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마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25일자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코너에서 '하야'를 소개했다.
'하야'는 "권력자가 직위에서 물러남"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2014년 5월 1일자 "대통령 하야 요구" 기사를...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야 할 때다.”
찰스 달라라 전 국제금융협회(IIF) 총재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IGE) 주최로 개최된 글로벌 무역포럼에서 강조한 말이다. 찰스 달라라 전 총재는 이날 ‘경제와 통화정책 실험 그리고 정치분열’ 주제 강연에서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자산가치의 거품을 가져온 통화정책...
◇美 대선 앞두고… ‘클린턴 수혜주’ 꿈틀 =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은 의류업체 인디에프(57.73%)였다. 이 종목은 지난 17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9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인디에프는 계열사 세아상역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측과 인연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어 박 사장은 "올해 1~9월 발주량은 866만CGT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약 70% 이상 줄었고, 신조선가도 15%가량 하락했다"면서 "미국 등 많은 국가의 대선, 보호무역주의 확산, 파리기후협약, 황배출 규제, 선박평형수 처리협약 등 환경 관련 국제규정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CEO들은 전 세계...
실제로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까지 SPP조선, 대선조선, 성동조선, STX조선해양 채권단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로 작년 말(1.47%)보다 0.42%포인트나 낮아졌다. SPPㆍ대선ㆍSTX조선 등 조선 3사를 제외하면 이 비율은 0.97%까지 떨어져 연내 0%대 진입이 가능하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이사는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은 1.87%로 6월...
당초 예상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현금흐름과 동시에 전방산업인 조선업 침체로 인한 수주 부진 지속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은 지난주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6일 예비 대선주자 문 전 대표의 그린벨트 정책 언급으로 7일 상한가를...
새로 편성할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의 결과가 내년 대선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26∼28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한 종합정책질의에 나선다.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경제·비경제 부별...
야권의 유력한 대선 잠룡 중 한 명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3일 청년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데 대한 비판과 관련해 “청년배당보다 좋은 정책 있으면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성남시에서 지급한 청년배당 상품권을 청년들이 현금화하고 연인과 데이트비용으로 쓰는 부작용이...
조선ㆍ해운부문에서 부실여신액이 많은 기업순으로는 △성동조선해양 1조7824억 원 △STX조선해양(주) 1조459억 원 △SPP조선(주) 7196억 원 △대선조선 4844억 원 △(주)송강중공업 227억 원이다.
조선ㆍ해운부문에서 부실이 많이 발생한 이유는 수출입은행의 여신비중이 조선ㆍ해운부문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수출입은행의 산업부문별 여신...
이날 싱크탱크 출범식은 야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문 전 대표의 사실상 대선 출정식으로 비견됐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제·안보 분야 비전을 소개하며 ‘정권교체를 넘은 경제교체’를 내세워 강한 경제회복과 양극화 타파 등의 대선 공약집을 방불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전 대표는 “수십 년 적폐를 해소하고 낡은 체제를 넘어서 새로운 시대로...
사회당 대선 후보였던 올랑드는 설비 폐쇄를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르셀로미탈은 결국 올랑드가 대통령에 취임한 이듬해인 2013년 7월 용광로 2기를 폐쇄했다. 이때 해고된 근로자들은 정부의 ‘배신’을 비난했으며 이 사태는 사회당 정권의 무능의 상징이 되었다.
1976년 프랑스 최대 조선소인 아틀랑티크 조선소(Chantiers de l’Atlantique)와 합병한...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낙하산 인사로는 새누리당 대선캠프 출신인 이수룡 감사, 한나라당 대표 특보 및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조용 이사, 뉴라이트 싱크넷 성효용 이사 등이었다. 기업은행 계열 금융기관에는 자유총연맹중앙회 방형린 이사가 IBK캐피탈 감사위원으로, 새누리당 중앙당의 송석구 부대변인이 IBK저축은행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양국 의회 간 진솔한 대화를 통해 북핵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며 “아울러 미 대선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신(新)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가 정부외교를 보완하고 때로는 선도하는 적극적 의회외교의 주체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3부 중 국민과...
특히 조선ㆍ해운 산업 구조조정으로 본격적인 대량 실업이 시작되면 ‘고용 쇼크’가 재연될 소지가 있는 까닭이다.
외환위기 당시 고용시장은 ‘단기붕괴’였다. 불과 1년 사이 실업률은 2% 내외에서 8.8%까지 수직 상승했다.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고용 악화는 전 산업 분야에서 원래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1년 이상 오래 걸렸다.
20~30대 고용사정이 더 안...
국회에서 추석 연휴 중 점검한 민심을 전하고 향후 정국 구상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연다.
그는 간담회에서 민생을 최우선 화두로 제시하고,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한진해운 사태 등 연이은 민생고와 경주 지진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문제와 내년 대선 관련 언급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과감한 정책이 필수이지만 현재 민주 공화 양당의 대선 후보들은 명확한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성명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추가 대북 제재를 포함한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단언한 오바마 대통령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