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의원이 '노마스크'로 미국 대선 불복 시위에 나간 사실이 알려지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민 전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 전 의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대선 불복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를 인용한 뒤 “민경욱 전 의원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미국 대선 불복 시위 앞장서 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대선 불복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방대법원이 텍사스주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여러 주 소송을...
급기야 대선 불복을 선언했다. 민주주의 가치인 다수결주의와 소수 존중, 관용, 절제, 자유시장, 권력분립을 모두 부정했다. 비정상의 극치인 ‘트럼피즘’이다.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다. CNN은 “미 대선이 민주주의와 절망적으로 이혼하는 드라마가 됐다”고 평했다.
이런 ‘블랙코미디’는 미국만의 얘기가 아니다.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가 더하면 더했지 못지않다....
선거인단 투표서 이탈표 나와도 반전 어려워 소송전·선거인단 이의제기도 성공 가능성 희박
11·3 미국 대선 후 한 달 넘게 끌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보에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다. 당선인의 최종 확정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일이 지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뒤집기 카드가 얼마 남지 않은 데다가, 그마저도 성공 가능성이 작기...
AP통신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이날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근소한 차이로 이긴 4개 주 대선 결과를 무효로 해달라며 지난 8일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4개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핑계로 선거 규칙을 바꿔 우편투표를 확대했고 이것이 위헌이라는...
11·3 미국 대선 후 한 달 넘게 끌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도 다음 주면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미 결과가 다 나온 가운데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선거인단 투표’가 14일(현지시간) 끝나면 그의 법정 투쟁도 더는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전날 공화당 의원들이 제기한 펜실베이니아주 우편투표 무효...
보수 성향 대법관 우세에도 트럼프 주장 받아들이지 않아 트럼프, 의회·대법원에 뒤집기 주문
미국 연방대법원이 대선 최대 경합주였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물거품 되게 하려는 공화당의 시도를 차단했다.
대법원은 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하라며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 등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나는 대선서 두 번 이겼다” 주장 “줄리아니, 잘 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대선에서 2번 이겼다며 올해 대통령 선거가 부정 선거였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선거인단 투표가 마무리되면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선거 불복 발언은 계속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이는 이번 대선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특히 바 장관은 지난 대선 기간 누구보다 강력하게 우편투표가 대규모 선거 부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동조하던 인물이었다.
이러한 바 장관의 변심에 트럼프 대통령은 크게 분노했다. 그는 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캠프 법률고문으로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끌고 있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장이자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를 폭로하며 지치지 않고 일해온 루디...
통상 미 대선 승자는 대선일 직후 결정됐기 때문에 각주의 당선인 인증과 선거인단 확정은 형식적인 절차로 여겨졌지만, 올해 대선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음으로써 주별 당선인 인증 및 선거인단 확정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캘리포니아주가 바이든 승리를 공식 인증함으로써 이제 바이든 당선인이 이긴 주들 가운데 콜로라도, 하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측근인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이 대선 사기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복’마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바 미국 법무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선거...
11월 한 달을 돌이켜 보면, 코로나 재확산과 트럼프 대통령 대선 결과 불복 등 미국 내 혼란스러운 국면을 틈타 중국이 그 빈 공간을 파고들기 위해 조용하면서 숨 가쁜 다자외교를 펼쳤다. 시 주석은 11월 10일 제20차 상하이협력기구(SOC) 참여를 시작으로 17일 브릭스 정상회의, 20일 APEC 정상회의, 21일 G20 정상회의까지 4차례의 다자외교 행사에 참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306명을,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을 확보했다.
트럼프 캠프는 자신이 패배한 경합주에서 불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줄줄이 패소 판결을 받았다. 애리조나에는 인구가 가장 많은 매리코파 카운티의 투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지난달 19일 기각됐고, 위스콘신 주법원에 낸 소송은 취하했다. 트럼프 캠프 법무팀의...
AP통신은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으로 평소보다 늦게 PDB를 받게 됐다”며 “당선인이 백악관에 들어가게 되면 그는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한 상황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GSA는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정했다. 대선이 끝난 지 20일 만으로, 그 전까지 GSA가 당선인의 정보브리핑과 여러 접근...
“정보원 통해 사기 관련 정보 들어”현 브라질 지방 선거에서 측근들 연이어 패배전자투표 방식 부정하며 종이투표 주장하기도
극우 성향을 띠며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렸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여전히 미국 대선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는 만큼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9일...
최근 대선 불복 소송 기각에 불만을 나타내며 소송이 연방대법원까지 갈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이 대법원까지 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법원에 가기 어렵다는 게 문제”라면서 “대법원에 가기만 하면 소송에 나설 최고의 변호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도가 또 다시 실패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 캠프가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결과 인증을 막기 위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테파노스 비버스 펜실베이니아 제3연방고등법원 판사는 “캠프 측이 주장한 혐의는 심각하다”면서도 “선거가 불공정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대선 후 첫 기자들과 인터뷰"현 상황에서 양보 어려워" 불복 의사는 여전28일 조지아주에서 집회 계획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지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했다. 이는 지금까지 패배를 인정하지 않던 그의 발언 중 가장 패배 선언에 가까운 발언으로, 백악관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정권 이양에 협조하겠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조 바이든의 시대가 열렸다.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GSA) 청장은 전날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정하고 정권 인수 절차 개시를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머피 청장과 그녀의 팀에 절차에 따라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