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셀프 환송’ 후 거주지인 플로리다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예정대로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그는 “얼마 전 폭력이 의회의 토대를 흔들려고 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를 상기한 뒤 “200년 이상 이어졌던 것처럼 오늘...
바이든, 역대 2번째로 취임 전까지 주가 높게 끌어올려 S&P, 작년 11월 대선 이후 12.76% 상승 옐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대 개막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한껏 달아올랐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대선 불복 행보에 비하면 훨씬 유화적인 태도라고 CNN은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도 추켜세웠다. 그는 “국내에서 미국의 힘을, 해외에서 미국의 지도력을 되찾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에 돌입하지 않은 첫 번째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지지자들이 전례 없는 최악의 의회 난동사태까지 촉발한 가운데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서는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테러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코너 램 하원 의원은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천 명의 무장...
펜스 부통령은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주장에 거의 말을 얹지 않으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에 공개적으로 반발할 수는 없지만, 차기 대선을 고려해 몸을 사린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다 이번 의회 난입 사태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자 오히려 그의 정치적 입지는 탄탄해졌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대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과 이로 인해 발생한 시위대의 의회 난입 소동 등으로 미국이 국내 정치 문제를 겪고 있는 탓이다. 민주당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권 결의안을 발의하고 13일 투표에 부치기로 하는 등 내홍은 계속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분열 외에 중국의 내수 경기 회복세도 시 주석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종 차별과 반이민 정책, 환경규제 철폐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오던 그는 대선 불복 행보와 관련해서도 가감 없이 쓴소리를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하게 치러진 선거 결과를 뒤바꾸려고 한다”며 “사람들을 거짓으로 잘못된 길로 이끌어 쿠데타를 추진한 것”이라고 책임을 물었다. 아울러 그를 “실패한 지도자”라고...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보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도, 적극 동참하지도 않는 애매한 태도를 보여 왔던 펜스 부통령의 입장이 한층 분명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관례를 깨고, 취임식 전날 플로리다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취임식에...
그런데도 그가 이번 대선에서 절반에 가까운 표를 얻은 것은 미국인들이 가진 선거에 대한 신뢰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은 미국 민주주의의 약점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서 패배하면 기꺼이 권력을 넘길 것이라는 오래된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안전을 보장하려면 전면적인...
친 트럼프계로 알려진 마이크 갤러거 공화당 하원의원도 “우리는 지금 바나나 공화국에서나 볼 법한 쓰레기 같은 일을 미국 의사당에서 목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으며, 공화당 소속의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작년 11월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 대해 “우리는 선거와 관련해 가장 존경받는 나라였지만, 이제는 바나나 공화국처럼 보이기 시작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확성기’ 역할을 하며 폭동 사태의 ‘판’을 깔아줬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잇달아 폐쇄한 것이다. 사상 초유의 의회 난동을 계기로 소셜미디어의 역할과 한계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대선 이후 불복 입장을 고수해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새 정부 출범을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압도적인 표 차로 바이든 당선인을 이겼으며 선거가 도난당했다고 주장해왔다.
전날 발생한 시위대의 의회 난입 및 폭력 사태에 대해서는 “폭력과 파괴를 저지른 사람들은 미국을 대표하지 않는다. 법을 위반한 사람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에 폭력적인 반란을 선동하기 위해 우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위터도 분란을 일으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3개를 삭제하고 그의 계정을 12시간 정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에서 대선 불복 입장을 고수하며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에게 “당신들은 특별하다. 사랑한다” 등의 메시지를 전해 여론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로써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확정은 기정사실이 됐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애리조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할지에 대해 표결을 시행해 찬성 93명, 반대 6명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주별 선거인단에 대해 상원과 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이의를 제기하면 상원과 하원이 각각 2시간 이내에 토론과 표결을 진행한다. 양원에서...
일각에서는 대선 결과 불복 행보를 보여온 트럼프가 차기 정권에 흠집을 내기 위한 ‘퇴임 전 마지막 광기’라는 말마저 나온다.
트럼프 정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압력을 넣어 결국 중국 3대 이동통신사를 퇴출시켰다. 중국 IT 업계 양대 산맥인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홀딩스를 견제하는 조치도 잇따라 내놓거나 흘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평화적 정권 이양,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실패하는 순간"트럼프, 지지자들 의회로 향하도록 독려" 비판 잇달아 "불복 시도 자체만으로 민주주의에 심각한 피해"
분노한 폭도들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의 심장부를 덮치자, 전 세계는 한때 상상도 못 했던 광경이 펼쳐지는 것을 실망과 불신의 눈으로 지켜봤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조...
펜스 부통령은 그동안 선거 불복을 줄기차게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가 잘못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전면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호소하지는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의회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이 끝나면 결과지가 담긴 봉투를 열고 이번 미국 대선의 승자를...
그는 지난해 11월 대선 패배 이후부터는 대선 불복과 사기 주장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쏟아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지난 몇 주간 페이스북에서 공격 목표가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레드스테이트세션(Red-State Secession)’이라는 페이지에서는 자신들이 ‘적’으로 간주한 의원, 판사들의 집 주소를 공유했다.
급기야 미국...
삭제된 트윗에는 대선 불복 입장을 고수하며 시위대에게 “당신들은 특별하다.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 등이 포함됐다. 백악관 공보실이 운영하는 대통령 계정(@Potus)은 여전히 가동 중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쓴 트윗 중 비교적 안전한 메시지만 별도 공유하는 용도인 만큼 제재를 받지 않았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 역시 “우리 플랫폼에서 폭력 선동을...
트럼프 “성스러운 승리 박탈됐을 때 발생하는 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시위대 해산을 촉구했지만, 대선 불복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여러분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를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의 사태는 성스러운 승리가 무례하고 악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