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반도의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다”며 “당선 즉시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실용적 대북접근법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자주국방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펼쳐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통합정부와 함께 김 전 후보와 뜻을 모은 정치개혁도 거듭 약속했다. 인수위...
성급하게 언급하는 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완성하려는 계획보다는 종전선언의 정치적 효과만 노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비판했다.
또 이 대표는 임기를 마친 뒤 하고 싶은 일로는 ‘외치’를 꼽았다. 이날 그는 “당 대표를 마치면 외치를 공부하고 싶다”며 “대선 경선 마치고 후보에게 ‘대통령 되면 다른 건 필요 없고 대북 특사 보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무부 특사, 더힐에 기고북한이 시리아, 알카에다 등과 접촉한 사실 거론하며“한국과 일본, 핵 억지 약속에도 핵무장 결정할 수 있어”
미 정부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할 경우 한국과 일본도 핵무장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전 미국 대북특사가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 국무부 대북 담당 특사는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기고를...
위해 육군 미사일, 해군 잠수함, 공군 정찰감시 전력, 사이버 및 우주 기능을 포함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고, 미래전에 대비한 우주작전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님과 협의, 빠른 시일 안에 대북 특사를 평양에 보내 정권교체기의 공백 없이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엄청난 안보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문 대통령이 남북간 대화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다시 친서를 보내거나 대북특사를 통해 남북간 신뢰관계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정상간 만남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한다면 친서 교환이나 대북 특사 파견, 남북 고위급 접촉 등이 우선 검토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한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양 정상은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의 핵ㆍ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다뤄나가고자 하는 양측의...
성 김 지명자는 한국계 미국인이자 직업 외교관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북핵 6자회담 특사를 지낸 북한통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7월~2011년 10월까지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고 이어 2014년 10월까지 주한 미 대사를 역임했다. 그 뒤 2016년 11월까지 대북특별대표를 역임했고, 이후 필리핀 대사로 옮겼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는 주인도네시아...
이행조치를 만들되 북미 간 신뢰 회복을 위해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 우선 추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과의 협의하에 한미정상회담 직후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과 정상회담 결과를 대북특사나 친서형식을 통해 북한에 설명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5·21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다시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미국도 향후 북미 관계에 신중하게 전망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 인권 문제를 계속 끌고 가겠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WP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곧 북한 인권특사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권 문제는 북한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정 장관은 "케리 특사가 어제 출발 전에 기자회견에서도 밝혔지만 미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IAEA와 협의를 충실히 하고, IAEA 기준의 적합한 조치를 하는 것을 전제로 그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입장도 반드시 우리 입장과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며 "주변국뿐만 아니라 태평양 연안국, 유럽연합(EU), 유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정기적인 논의를 재개하고 북한 인권 특사를 조속히 임명할 것, 특사를 북한과의 모든 협상에 참여시킬 것도 언급했다.
탈북민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들을 체포하거나 북송하지 못하도록 중국 정부를 압박하는 한편 대북 방송에 대한 지원과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 기회 신장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오바마 전 정권 때 전략적 인내는 대북한 전략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오바마 1기가 시작된 2009년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핵 개발 위기가 일어났을 때 국제사회 지원과 평화적 수단을 병행해 북한의 자발적인 비핵화 결단을 유도한다는 의도로 전략적 인내를 처음 거론했다. 결과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실패였다. 오바마의 8년 임기 동안 북한은 미국을...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 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와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북핵통’으로 꼽힌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6자회담 특사로 기용됐고, 2011년 11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해 3년간 활동했다. 한국계로는 첫 주한 미국대사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필리핀 대사와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냈다.
임지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링컨이 정상회담 및 탑다운 중심 외교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던 만큼 북한 대응 방식이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정상회담을 계속해서 추진하려 했던 우리나라 정부 입장에서 악재"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시장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오히려 변동성이 줄어들어 유리할 수 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대북 압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대사 지명자와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는 각각 흑인 여성, 중남미계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CNN방송은 “토마스-그린필드는 오바마 행정부 당시 아프리카 사무국의 차관보로 지내면서 동료 외국 외교관 사이에서 높은 업무 능력 평가를...
미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차기 미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정부와 같이 대북정책에 있어 ‘전략적 인내’ 카드를 꺼내 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장관은 이날 미국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한 다음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이었던...
박 전 대통령에게 특사 파견을 포함한 비공식 대북 접촉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했지만 실현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을 전후해선 주변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는 취지로 무력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2015년 3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북한대학원대 교수로 학계에 복귀했다. 2016년 11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국...
박지원 후보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진위 확인은 대통령이 청와대 안보실장에 물어보면 된다’고 했지만, 이미 대북특사단에 문의한 바 사실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주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성사시킨 대북특사단에 대한 중대한 명예훼손”이라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에 송금된) 5억 달러에서 정부 돈은 1달러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후보자는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현대가 북한에 송금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계좌를 활용했다는 것으로 저도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저는 지금도, 당시도 어떤 계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