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새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와 관련해 "강도 면에서 매우 강력한 결의”라고 평가했다.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신규 안보리결의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북핵 불용의 의지, 그리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한편 유엔 안보리는 지난 3일 북한이 강행한 6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지난달 5일 제재에서 북한의 석탄, 철광석 등의 광물자원 수출을 금지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번 추가 제재에서 안보리는 섬유 수출 금지 조항까지 더해 북한의 수출 품목을 90% 이상 막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2375호 채택 후 “북한이 위험한 길을 계속 걸어간다면 계속 압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강한 관계 없이는 성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국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헤일리 대사의 말에는 대북 제재에...
청와대는 12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존중한다며 북한이 핵 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길 촉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를 빠른 시간 내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오늘 결의안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이전 결의안...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결의안 도출에 매달린 결과다. 유류가 안보리 제재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미국이 주도해 만든 이번 안보리 결의 초안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최초로 제재 대상에 포함해 해외자산을 동결하고...
이날 채택된 최종 결의안은 ‘초강력 제재’라 불린 초안보다 완화됐다. 대북 원유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그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던 초안과 달리 최종안에서는 김 위원장과 김 부부장이 개인 및 단체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재 대상이 되면 해외 자산이 동결되고 해외 여행도 금지된다....
섬유는 석탄 등과 함께 북한의 수출 주력 상품이다. 연간 수출액 규모가 약 7억5200만 달러(약 8511억 원)에 달한다.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에 이뤄진다.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국가도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되며 15개 안보리 회원국 중 9개국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1일(현지시간) 오후,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오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표결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대북 원유 공급량을 축소하는 방안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은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미국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오는 11일(현지시간) 표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 표결을 위한 회의를 오는 11일 소집할 예정이라고 이날 저녁 유엔 안보리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6일 안보리...
미 국무부의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7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실험을 둘러싸고 “세계 안보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중국과 러시아에 대북 제재 결의안 찬성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제 사회는 북한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EU는 7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열린 비공식 외무장관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에 합의했다. 회의 후 기자 회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7일 북한의 원유공급 중단 등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안이 담긴 유엔(UN) 안보리 결의를 추진하는데 공조하기로 했다.
러시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부터 50분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핵 도발의 대응 방안 등 상호...
미국이 작성한 이번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 김정은이 처음으로 제재대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북한 인권과 관련해 김 위원장을 제재대상에 올린 적이 있지만, 안보리 차원의 제재는 처음이다. 김정은이 제재대상이 되면 해외 자산이 동결되고 여행이 금지된다. 김정은의 해외 은닉재산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국도 반대 입장…내주 안보리 결의안 채택 불투명
한·유라시아 FTA, 가스관·전력망 협력 등은 합의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 반대와 규탄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대북 원유공급 중단 조치 등 고강도 제재에 대해 사실상 푸틴 대통령이 반대해 북핵 문제 해법은 찾지 못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11일 표결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은 다소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국제사회가 대북 원유 금수로 의견을 모으며 자국을 압박할 조짐을 보이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제재국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는 것) 카드를 꺼내려는데...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정부에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북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지만 역시 한국당의 불참 속에 이뤄진 반쪽짜리 결의안에 그쳤다.
이에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국제 사회의 제재 기조에 공조하되 대화론을 고수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냉정한 현실인식을...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가 이르면 다음 주 채택될 전망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4일(현지시간) 소집된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11일에 표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고자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이번 주에 결의안...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4일(현지시간) 제6차 핵실험을 단행한 북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고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린 가운데 헤일리 대사는 “이번 주에 결의안 초안을 회람하고, 다음 주 월요일(11일) 표결을 목표로...
결의안은 이어 "정부가 기존의 대북정책을 되돌아보고 국제연합(UN) 등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하해북한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는 더욱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대비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또 박 대변인은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대북 대책이 담긴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안을 추진할 것과 이 과정에서 한·미·일이 논의를 주도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얻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추가 유엔 안보리 제재 카드로 현재 대북 원유 공급의 차단이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통화에서 문...
이날 면담에서 함께 참석한 테드 요호 미 외무위 동아태소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은 “중국의 사드보복조치 중단 결의안, 그리고 또 대북제재 법안 발의안을 통해서 그동안 한국의 입장에 대해서 지지하고 격려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코리아 코커스에 활발한 활동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에미 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