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일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비난한 것과 관련해 "대북삐라는 참으로 백해무익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오후 기자들을 만나 ‘대북삐라를 중단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4일 탈북민의 대북전단(삐라) 살포와 관련해 "이를 막지 않으면 남북 군사합의도 파기할 수 있다"고 강한 비판을 표출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스스로 화를 청하지 말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그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삐라살포 등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과 군사합의서 조항을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6·15(남북공동선언) 20돌을 맞는 마당에 이런 행위가 '개인의 자유', '표현의 자유'로 방치된다면 남조선은 머지않아 최악의 국면까지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할 법을...
풍선 안에 삐라 등 내용물은 없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풍선이 터지도록 제작된 타이머는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과 군, 국가정보원 등 보안당국이 합동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풍선은 국내 보수단체가 대북전단 살포용으로 사용하는 풍선과 동일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조사를 종결했다.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서 대북전단지인 ‘삐라’에 대해 논의가 나오던 중 원미경이 대북전단에 등장한 사실이 알려졌다.
공개된 대북 전단 속 원미경은 붉은색 수영복을 입고 남다른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연예인의 수영복 화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세련미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원미경, 수영복 몸매...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평양판 김정은의 '사랑과 전쟁'을 주제로 북한이 현재 대북전단인 '삐라'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는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북아나운서 송지영과 전 북한총리사위 강명도 등이 출연해 북한 보위부가 과거 남한에서 보낸 라면에 쥐약을 넣어 한 가정에 전달하거나, 남한 비누를 주워 썼더니 이가...
또한 “남조선 괴뢰들은 너절한 삐라 몇 장 때문에 통째로 불바다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전선장병들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순교자의 소리, 대북전단보내기 국민연합, 이웃사랑선교회 등 남한의 보수단체들은 지난달부터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잇달아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여러 수단을 동원해 대북물포작전(생필품을 기구에 담아 북한지역에 보내는 것)을 해야 하고, 북한에 보내는 삐라를 다 하고, 북한에 TV방송을 하고, 전광판을 다 켜야 한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의원님께서 말한 여러가지 사안은 저희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 장관은 지뢰폭발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보고 시간을 묻는...
천안함 5주년을 맞아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당분간 이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23일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타격수단을 동원해서 대응하겠다고 하는 등 대북전단을 두려워하는 걸 알겠다"면서도 "앞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잠정...
그는 "북한이 우리에게 삐라 뿌려서 우리 체제가 변화된 게 있나"라고 반문하며 전단이 북한체제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면서 남북대화를 공격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정부에 대해 "대북전단도 더 분명하고 확실한 원칙을 세워서 이런 문제 때문에 대화 계기가 차단되는 우를 다시 범하지 않도로 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북한은 남북 간 대화 재개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보였지만 대북 삐라 살포 중단 등의 조처가 있어야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이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러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들과 북한으로...
미국인 2명의 석방을 환영하고 “북한이 1년 넘게 억류 중인 김 선교사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속히 석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서 대변인은 “북미관계가 훈풍을 맞고 있는 반면, 남북관계는 소모적인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아직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면서 “반북단체의 삐라로는 북한을 결코 변화시킬 수 없다”고 대북전단 금지도 함께 주장했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전제로 어떤 남북간 대화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지난달 북한 고위급 3인방의 전격적인 방남으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국면은 다시 경색될 처지에 놓였다.
통일부는 임병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민간 대북전단 살포 '일인자'로 통하는 대북풍선단장 이민복(57)씨가 달러와 라면봉지가 든 대북전단을 공개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인 그는 "라면봉지에 담긴 조리법과 유통기한 등의 내용만으로 북측 주민들은 남한의 발전상에 충격을 받는다"며 "원색적인 체제 비난보다 남한의 발전상을 삐라로 알리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1995년 한국에 들어온 뒤 '종교적 신념'에서 이른바 '삐라 보내기'에 전념해온 민간 대북전단 살포 일인자로 통한다. 지난 10일 이씨가 연천지역에서 대북풍선을 띄우자 북한에서 고사총 사격을 하기도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현재 활동 중인 대북전단 관계자들에게 살포 기술을 전수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남북 고위급접촉 사실상 무산…北 “삐라살포에 계속 매달리겠나”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우리 정부가 방임하고 있다면서 우리 측의 ‘30일 2차 고위급 접촉’ 개최 제안 수용 여부를 대북전단 살포 대응 태도와 연계시키겠다는 뜻을 29일 우리 측에 전했다. 우리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건에 대해 ‘정부 통제 불가’ 입장을 재확인해, 30일 2차...
통일부는 “(북측이) 고위급 접촉을 개최하겠는지, 삐라 살포에 계속 매달리겠는지는 우리측의 책임적 선택에 달려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북측의 전통문은 우리 정부가 ‘30일 고위급 접촉 개최’ 제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29일까지 밝혀줄 것을 전날 저녁 대북전통문을 통해 촉구한 뒤 나온 것으로, 우리 정부의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한 답변 성격이 짙다.
정부는 이날...
파주 임진각에서 보수단체가 지난 25일 대북전단 풍선을 날리려다가 무산된 것과 관련, 논란이 뜨겁다.
탈북자단체가 경기 연천지역에서 띄운 대북풍선을 향해 북한 측이 총격한 게 불과 보름 전인데 또 다른 단체에서 행사를 추진하자 논란의 불씨가 붙었다.
반대성향 단체의 다소 과격한 저지와 인근 주민·상인들이 총출동해 생존권을 주장하는 상황에도...
경찰은 진보단체 회원 1명을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용 트럭을 습격해 풍선과 전단을 빼앗은 혐의(업무방해 및 손괴)로 체포한 뒤 조사했다.
앞서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삐라 살포 난동을 또다시 허용한다면 북남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될 것"이라며 대북전단의 살포 저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