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와 캐피탈 업체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0% 중후반대까지 치솟으면서 대부업의 대출금리 수준에 근접했다.
16일 여신전문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 평균 금리는 삼성카드가 17.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카드(16.86%), KB국민카드(14.47%), 우리카드(14.45), 비씨카드(12.99%), 하나카드(9.78%) 순이었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연 19%를 초과해 금리 수준이 대부업체까지 올랐다. 카드사별로는 우리카드가 연 19.22%로 가장 높았다.
7개 전업카드사의 리볼빙 평균 금리(10월 말 기준) 상단 역시 연 18.46%를 기록하면서 법적 최고금리와 1% 안팎으로 좁혀졌다.
고금리지만, 리볼빙 잔액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
이재선 대부금융협회 전무는 "2002년도부터 영업을 시작한 대부업체는 매년 등록 숫자가 증가해 2009년도까지 1만9000개 였다가 점점 감소해 현재는 8000여 개까지 줄었다"고 설명했다. 18조 원이었던 대출잔액도 작년 14조 원으로 축소됐다. 220만 명에 달하던 이용자 수도 지난해 110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 전무는 "최근 집값이 하락하면서...
금융위원회는 28일 금융감독원, 대부금융협회와 함께 대부업권의 서민층 신용공급 현황에 대한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과 대부금융협회는 최근 경제여건 하에서 대부업권의 신용공급이 크게 줄어들 경우 서민층의 어려움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인식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앞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
다음달 1일부터 대부협회가 회원 대부업자의 온라인 동영상 광고를 사전심의할 수 있도록 개정된 '대부금융광고심의규정'이 시행된다.
현재 대부협회는 주요일간지 광고, 극장·공중파·케이블방송을 통한 영상광고 등에 대해 사전심의를 하고 있다. 이번 규정이 시행되면 SNS 등 온라인미디어매체를 통한 동영상 광고에 대해서도 사전심의를 하게 된다.
하지만 제3금융권을 총괄하는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등록된 업체 중 100곳이 넘는 대부업체(117개)가 사명에 '캐피탈'을 포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상적인 캐피탈사 입장에서는 간판만 캐피탈로 달고 있는 대부업체들 때문에 함께 묶여 여러 비난을 받고 있다”라며 “대부업체는 기본적으로 자동차 할부금융을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거 “크라우드펀딩의 옷을 입은 대부업”이라는 비판을 들었던 P2P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조 대표는 “빠르게 변해가는 트렌드 속 기업의 보물 창고인 데이터를 통한 정확한 분석, 통계 및 과학적 방법 등을 결합하여 조직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개선하여 데이터를 경쟁 우위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2019년 대부업 이용자 수와 신규 대출액은 53만 명, 4조922억 원으로 최고금리가 인하되기 전인 2017년보다 각각 49.3%, 41.8% 줄었다. 이 중에서도 신용등급 7~10등급의 저신용자의 이용자 수와 신규대출액은 56.1%, 51.0%씩 줄며 고·중신용자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말 대부업 잔액 역시 14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5...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 보험, 대부업 등 개별 업권법에 있는 법정협회는 금소법상 ‘협회 등’으로 지정하고 광고 심의나 대출성 상품을 취급하는 모집인 등록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위탁하고 있다”라면서 “금소법 시행 당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시행되지 않았지만 온투법이 시행되고 등록업체가 생기고 법정협회도 생긴 만큼 온투업 역시 금소법에 적용되는...
하지만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대부업자로 전환한 업체는 없다.
온투협회에서는 온투업 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P2P 업체들의 폐업 가능성에 대비해 유예기간이 끝난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업체로의 대환대출을 신청 받고 있다. 대환대출 신청 대상은 금융위에 등록된 P2P연계대부업자로부터 대출을 받은 차입자로, △현재 대출채권을 보유한...
온투업협회 설립추진단에 신청 서류 제출 △금융감독원 서류 검토 △금융위에 온투업 정식 신청 △금감원의 실지 점검 △사실 조회 및 보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5월까지 온투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41곳이다. 1년 만에 200개 가까운 업체가 폐업한 것이다.
온투업 등록을 하지 못한 업체는 더는 P2P업을 하지 못해 업종을 대부업으로 전환해야...
협회와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이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는 연 24%에서 연 20%로 인하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저신용자가 제도권 밖으로 퇴출당하는 ‘풍선효과’ 현상을 우려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시행 상황반을 구성해 시장 동향 점검에 나섰다.
시행상황반은 신용대출 규모에 따라 저축은행(20곳)·여신전문금융업(17곳)·대부업...
해당 회의에는 은행연합회ㆍ금투협회ㆍ생보협회ㆍ손보협회ㆍ여신협회ㆍ농협중앙회ㆍ수협중앙회ㆍ신협중앙회ㆍ산림조합ㆍ새마을금고ㆍ저축은행ㆍ대부업협회ㆍ핀테크협회ㆍ온라인투자ㆍ카지노협회가 참석했다.
이날 FIU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위장계좌, 타인계좌, 집금계좌에 대한 모니터링, 전수조사, 조치 상황을 살폈다. 대출ㆍ투자ㆍ수탁자산 운영 등에 대한...
여신금융협회는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연24%→20%)되는 다음달 7일부터 연 20%를 초과하는 기존 거래고객에 대해서도 금리를 연 20%이하로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최고금리 인하는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ㆍ연장되는 계약부터 적용되는 것으로서, 기존 거래고객에게도 인하된 금리를...
이밖에도 신용정보원, P2P업자, 대부금융협회 등이 상시분담금을 부과받는다.
◇복수업권 내 배분기준 개선 = 성격이 다른 복수의 업권을 동일권역으로 편성해 생기는 형평성 문제도 바로 잡는다.
예컨대 생보-손보, 증권-자산운용 권역 내 배분 문제다. 생보와 손보는 보험인수성격의 차이 때문에 영업규모가 유사할 경우엔 총부채 규모는 생보가 더 크다. 생보는...
한국대부금융협회가 2018년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리려는 목적은 ‘필요자금을 금융기관에서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 63.5%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신속한 대출(26.0%)이었다. 서류가 간단하다는 이유도 15.7%로 조사됐다. 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발전한 대부업은 제도권 금융 대출이 가능하더라도 편하고 빠르다는 이유로 여전히 ‘일수’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P2P연계대부업 라이선스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이달 기준 157곳으로 지난해 8월(236곳)보다 33.8% 줄었다. 이들 업체 대부분은 정식 업체 등록 요건을 맞추지 못해 포기했다. 정식 P2P 업체 등록 요건은 자본금 최소 5억 원 이상, 준법감시인 선임 등이다.
지난달까지 8퍼센트, 렌딧, 피플펀드 등 5곳이 P2P 업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은행, 카드, 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 대부업 등 주요 금융협회 중 광고심의를 하지 않는 곳은 은행연합회가 유일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때문에 금감원은 금소법을 통해 법적근거를 마련하려 했지만, 이번에도 어렵게 됐다”며 “금소법이 시행돼도 은행권은 여전히 예외”라고 말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자율규제가 부재하면 내부통제 부실까지 이어질 수...
카드, 보헙업권, 대부업권과 달리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가 거의 없지 않느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금융광고는 TV와 신문 등 전통적인 방식은 물론이고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광고까지 포함하는데, 새로운 채널에 대한 감독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이 선보인 ‘내돈 관리의 끝판왕’ 유튜브 광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