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에서 대출이 불가하다면 대부업체 등을 찾아야 하지만, 최근 러시앤캐시 등 대형 대부업체들이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NICE평가정보 기준 대부업체 상위 69개사가 취급한 신규 대출액은 지난해 1월 3846억 원에서 같은 해 12월 780억 원으로 79.7% 감소했다. 결국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취약 차주들은 불법 대부업체를 찾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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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내려오면서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신용대출이 급격하게 줄었다"며 "이는 금융사가 24%의 금리(2021년 7월 이전 법정 최고금리)면 돈을 빌려주겠지만 그보다 낮아지면 못 빌려준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법정 최고금리를 시장금리와 연동해 취약차주의 대출시장 배제...
이곳 외에도 12개 대부업체가 신규 대출을 중단한 상황이다.
정부는 2021년 7월 고금리 대출자의 부담을 낮춰 주겠다며 시행령을 개정해 최고금리를 연 24%에서 20%로 내렸다. 즉 우리나라에서 종류를 불문하고 모든 대출에 적용할 수 있는 금리는 연 20%를 넘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20%로 묶어둔 법정금리 상한선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소상공인은 "조금만 더 빨리 나와주지, 12월에 직대가 나왔다면 (좋았겠다)"며 결국 대부업체 등 사금융에 손을 뻗어야 하는 상황이 왔다고 토로했다. 다른 소상공인도 "연휴에 돈 나갈 데가 많은데 (직대를) 연초에 내놨으면 설을 맘 편히 보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소진공 관계자는 "먼저 기획재정부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은 후...
파산설 솔솔 제네시스 글로벌, 결국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비트코인 2만 달러 사수… 고팍스 “현재 인수 협상과 무관”
가상자산 업계 침체와 FTX 사태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미국 가상자산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이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신용카드와 캐피탈 업체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0% 중후반대까지 치솟으면서 대부업의 대출금리 수준에 근접했다.
16일 여신전문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 평균 금리는 삼성카드가 17.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카드(16.86%), KB국민카드(14.47%), 우리카드(14.45), 비씨카드(12.99%), 하나카드(9.78%) 순이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취약차주들이 가장 많이 찾는 2금융권도 워낙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보니 취약차주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결국 이들이 2금융권에서 내몰리면 무등록 대부업체나 사채시장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정부가 이들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요 수사대상은 △불법 고금리 일수대출(연 이자율 20% 초과) △미등록업체 등의 불법 전단지 대부광고 △대부중개업자의 거래상대방에 대한 수수료 불법 수취 여부 등이다.
최근 불법대부업자가 소액 급전이 필요한 도·소매인들의 심리를 이용해 200~300만 원가량의 금액을 빌려주고 고율의 이자를 수취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금융당국은 최근 일부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체의 대출취급 중단 움직임으로 서민들의 생활비 등 긴급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대출을 중단하는 제2금융권이 늘고 있다. 대부업계는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업계 1위 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 앤 캐시)는 이달 26일...
저신용자들이 주로 찾는 대부업체의 개점휴업이 현실화하면서 저신용자들이 급전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전날부터 신용대출을 포함한 모든 신규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이날 대출 중개사들에 신규 대출을 중단하도록 안내했으며, 모바일 채널과 플랫폼을 통한 신규 대출...
일부 카드사의 경우 연 19%를 초과해 금리 수준이 대부업체까지 올랐다. 카드사별로는 우리카드가 연 19.22%로 가장 높았다.
7개 전업카드사의 리볼빙 평균 금리(10월 말 기준) 상단 역시 연 18.46%를 기록하면서 법적 최고금리와 1% 안팎으로 좁혀졌다.
고금리지만, 리볼빙 잔액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
작년 11월 1일 기준 사채 또는 임대 보증금, 제3금융권(대부업체 등) 등을 제외한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57.3%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다.
대출잔액 1000만 원~3000만 원 미만 구간 비중이 19.6%로 가장 많고, 1억~2억 원 미만(18.1%)이 두 번째로 많았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5804만 원으로 전년(5200만 원)에 비해 11.6%(604만 원)증가했다....
실제로 작년 말 기준 대부업체 이용자는 112만명으로 2018년(221만명) 대비 반 토막이 났다. 금리가 갑작스럽게 치솟자 대부업체가 조달금리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한 대출을 축소·중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위는 시장연동형 최고금리 제도를 채택 중인 유럽 국가 사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최고금리 상한을 이전 분기 시장...
금융위원회는 10월 ‘대부업권의 서민층 신용공급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부업권의 신용공급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저축은행ㆍ대부업체 등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에 대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9월 금융감독원은 금리인상,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한 서민층의 자금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새희망홀씨의 1인당 대출한도를 기존...
이재선 대부금융협회 전무는 "2002년도부터 영업을 시작한 대부업체는 매년 등록 숫자가 증가해 2009년도까지 1만9000개 였다가 점점 감소해 현재는 8000여 개까지 줄었다"고 설명했다. 18조 원이었던 대출잔액도 작년 14조 원으로 축소됐다. 220만 명에 달하던 이용자 수도 지난해 110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 전무는 "최근 집값이 하락하면서...
자금 인출 중단한 지 18일 만에 파산 신청
가상자산(가상화폐) 대부업체 블록파이가 28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이날 연방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적용을 신청했다. 지난 10일 고객들의 자금 인출을 중단하며 사실상 사업 정지 상태에 빠진 지 18일 만이다. 블록파이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
대검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에 대부업체를 사칭한 허위광고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방송통신위원회에 글로벌 플랫폼의 위법한 대부업 광고에 대한 심사 강화 및 적극적인 시정명령 등을 요청했다.
또한 현금인출기(ATM)를 이용하는 ‘무통장 송금’ 요건을 강화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ATM 무통장...
FTX에 인수된 후 자금을 빌려줬던 대부업체 블록파이는 고객 예금 인출을 중단하고 잠재적 파산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TX 산하로 편입됐던 대부업체 보이저디지털도 다른 인수자를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9월 FTX는 보이저 디지털을 14억2200만 달러(약 1조88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한 바 있다.
가상자산 투자 헤지펀드 갈루아 캐피털도 FTX에 4000만...
KT는 대부업체의 채권관리를 디지털화 하는 전자문서 DX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8월 넷케이티아이 등 14개 업체와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전자문서DX 원팀을 구성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이하 공전센터)...
FTX로부터 한때 자금 지원을 받았던 코인 대부업체 블록파이는 유동성 위기에 고객의 자금 인출을 중단했다. 가상화폐 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FTX 계좌에 1억7500만 달러(2300억 원) 자금이 묶였다고 발표했다. 코인 억만장자 마이크 노보그래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도 FTX 관련 자금 7700만 달러(1000억 원)를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