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부업체는 설명의무 강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이르면 10월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표준상품설명서에는 대부조건과 대부이용자의 권리 등이 대폭 반영될 예정이다. 먼저 대부계약 조건 외에도 대출금 상환방식과 대출 기간에 따른 대부이용자 부담 금액 등을 설명서에 포함해 비교한다. 설명서에는 상품의 개요와 특성(대부조건과...
하지만 금융기관에서 해당 채권을 대부업체에 매각하고, 대부업체는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하거나 소액 상환을 유도해 시효를 부활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방식으로 채권을 추심하면서 취약계층의 채무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금융기관이 소멸시효 완성채권 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연체 이력 정보로 활용할 경우 신용이 회복된 차주가...
민원의 대부분은 P2P업체 부실과 암보험 지급요청 등 집단성 민원이었다.
금감원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 37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가 598건, P2P업체 투자원리금 미상환 1179건,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1874건, 암보험금 지급요청 1013건, 삼성증권 공매도 47건 등이었다.
가장...
국내 대부업체가 터키 리라화 급락 영향권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터키 리라화 가치 급락으로 일본계 대부업체 산와머니(회사명 산와대부)가 투자한 대규모 터키 리라화 표시 채권의 평가손실 인식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산와대부는 5월 약 16억 리라화(당시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리라화 표시 채권에 투자했다. 투자...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금리 대출 장사를 하며 순익 높은 상품 위주로 영업한다면 대부업체와 다를 게 없다”며 “KPI 지표에 수익성보다는 리스크 관리, 고객 보호 등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장 ‘1인’ 지배… 보수적인 문화 바뀌어야 =은행은 주인이 없다고들 한다. 애초 금융은 총수 1인이 소유하지 못하도록...
대신증권이 판매한 펀드 평가액의 10%에 해당되는 금액이 온라인 대부업체 애플펀딩을 거쳐 특별자산의 일종인 양곡담보대출 채권에 투자됐다.
하지만 차주인 코발트블루코리아가 서류를 조작해 빌린 자금을 유용하면서 디폴트 가능성이 불거졌다. 대신증권의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40억 원으로 전체 연체금액(44억 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피델리스운용과...
문제의 양곡담보대출 채권은 온라인 대부업체 애플펀딩이 2017년 10월 투자, 대출을 주관한 상품이다. 차주사는 대출금으로 전국 농협에서 양곡을 구매 후 판매대금을 상환할 예정이었지만 계약과 달리 중간에서 대출자금을 임의로 유용했다. 지방농협이 발급한 양곡보관 확인서 역시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펀딩과 피델리스운용은 차주로부터 채권...
특히, 오케이와 SBI, 웰컴 등 업계 상위권 업체를 ‘과(過)금리’ 업체로 규정하는 등 강경한 태도 보였다.
금감원은 30일 오전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 현황과 감독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9일 발표한 ‘금융감독혁신 과제’ 가운데 대출금리 합리화의 세부계획 마련됐다. 저축은행감독국 김대경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계신용대출 가운데...
민간 금융사와 대부업체 등에서 돈을 빌린 장기소액연체자는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 도움을 받아 빚을 없앨 수 있다. 9일 기준 3만1000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1만2000명이 빚을 탕감받았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실무자 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서민금융 정책들이 부작용 없이 시장에...
하지만 최근 일부 사모펀드 운용사가 대부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개인 대상으로 간접적으로 대출 영업을 하는 등의 부적절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개정안은 연계거래 등을 통한 규제우회를 차단하고, 집합투자업자의 역할을 신설해 대출업무 과정에서 운용사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출형 사모펀드의 직접적인 개인 대출뿐만 아니라...
이미 대부업체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대부업체의 자영업 대출잔액은 8067억 원으로 불과 반 년 만에 20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서민 부채를 줄이기 위해 대출을 조이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너무 획일적으로 적용하다 보면 사채시장으로 대출이 몰리는 등 계획하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낮은 신용 등급으로 제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힘든 청년은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 손을 빌린다. 그러다가 ‘작업대출(가짜 서류를 만들어 사기 대출을 받는 것)’, ‘내구제대출(휴대폰, 노트북 등 기계를 팔아 현금화하는 것)’ 등 불법 금융으로 빠져들고, 감당할 수 없는 ‘나쁜 빚’이 쌓인다. 전문가들은 애초 ‘좋은 빚’을 만들고 한계상황에 닥친 청년이 이용할 수...
NH투자증권은 1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 업체인 시네르기(PT. SINERGI MEGAH INTERNUSA TBK)를 상장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을 맡았다. 지난 6월 스리와하나 상장 이후 두번째 IPO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한 시네르기는 인도네시아 족자...
그런 김 씨에게 대부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문구는 구세주와 같았다. “전화 한 통이면 대출 가능”, “소득 무관”…. 그렇게 그는 대부업체에 발을 들였다. 그때부터 그는 더 큰 수렁에 빠져들었다. 고금리를 버티기 어려웠던 김 씨는 다른 대부업체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았다. 헤어나올 수 없는 이른바 ‘돌려막기’ 늪에 빠져버린 셈이다. 5400만 원. 2월 법원...
여기에 더해 특히 OK저축은행은 ‘대부업계 저축은행’이라는 부정적인 딱지까지 붙어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위로는 중금리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은행들과 아래로는 카드사, P2P 대출업체 등 사이에서 입지가 많이 약화됐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작년부터 직원 모델을 선발하고 온라인광고를 론칭한 것도 같은 차원이다.
이순재 씨는 최근 내레이션...
대부업체는 청년층(만 29세 이하)과 노년층(만 70세 이상) 대상 소액 대출이 어려워진다. 채무자 소득과 채무 확인 의무가 면제된 대출한도가 기존 30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줄어든다.
'생산적 금융' 분야에서 신용보증기금이 동산담보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에 최대 5억 원을 특별 보증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 대출 가능 지역도 서울에서...
25일 P2P금융 업계에 따르면 현재 P2P금융과 관련된 협회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P2P금융협회, 한국P2P금융투자협회, 한국대부금융협회,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등 총 5곳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한국 P2P금융협회에서 이탈한 업체들이 협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어 곧 6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관련기사 6면
이 중 대표적 협회로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의 금리가 대부업체와 같은 수준”이라며 “금감원에서 저축은행들의 금리 산정 체계에 대해 즉시 점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저축은행은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과 소재지의 지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이들의 금융 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금리가...
법적으로는 P2P 업체가 P2P 대출업체(플랫폼)의 자회사인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여 대부업법을 준용해 관리 중이다. 하지만 3월 기준으로 전체 213개 업체 가운데 156개(약 73%)만 금융위원회에 등록돼 있어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P2P 관련 법안은 총 5건이 발의돼 있지만, 모두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진입 장벽 낮아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