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자의 통장 압류를 해제하는 등 과도한 채권 추심을 막아달라는 민원도 증가했다. 중소서민회사의 채권 추심 관련 민원은 작년 1∼3분기 1695건이었는데 올해는 2890건으로 70.5% 증가했다.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면서 펀드 관련 민원도 크게 늘었다.
펀드 관련 은행 민원은 762건으로 작년 동기(356건)의 2배를 웃돌았다. 증권회사에 제기된 펀드...
중앙은행인 한은에 단 한 가지 목적만 남기라 한다면 물가안정도 금융안정도 아닌 최종 대부자 역할이다. 좀 어려운 개념일 수 있지만 이는 우리가 안심하고 돈을 송금하고, 밥을 먹은 후 신용카드를 내밀 수 있는 근간이다. 이런 거래의 마지막을, 또 행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책임을 한은이 지고 있어서다.
금융위는 현 정부 들어 본격화하기 시작했던...
페이팔이 전 세계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할 경우 이용 범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화폐 투자 컨설팅업체 퀀텀이코노믹스의 창업자 마티 그린스펀은 “비트코인은 탄생 이후 세계에서 손꼽히는 투자처 중 하나가 돼 왔다”며 “최근의 급등은 실탄이 두둑한 큰 손들이 시장에 참여해 얼마 남지 않은 구매 가능 물량을 확보하려는 데에서...
금감원 사전 면담 업체 고작 12곳 온투협회 추진단 1차 검증에도대주주 표기 오류 등 서류 부실올해 온투업자 등록 극소수 전망
개인 간 거래(P2P) 업체 중 올해 안에 제도권 안으로 흡수되는 업체는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P2P 업체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등록을 위해 12곳의 업체와 사전 면담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의...
인수·합병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거래시장에 코스닥 상장사 매물이 씨가 말랐다”며 “요즘 인수 이후 150억 원 정도 자본조달이 필요한 기업이 70억 원 선에서 거래되는데, 매물도 희귀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 상장사를 보유한 경영자들도, 대부분 매물을 내놓는 추세”라며 “적당한 인수자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우선 인수·합병 거래가 크게...
적용대상 신협·P2P업자·대부업 취급상품 포함
개정안은 금융소비자보호체계가 은행법 등 개별 금융업법으로 규율하던 기관별 규제방식에서 기능별 규제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한 적용 대상을 확대해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적용대상은 은행, 보험사, 금투업자, 여신전문회사, 저축은행에서 신협...
'가치투자의 대부'로 꼽히는 강방천 회장은 이끄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펀드 포트폴리오에 삼성전자를 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단 삼성전자부터’ 담고 보는 대부분의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와는 대조적인 전략이다. 그는 지수 이상의 초과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기업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강 회장은 26일...
"지분 96억 원에 매각했지만 대금 거래 없어"
2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최근 유 고문으로부터 골든코어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나 대금 거래는 없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든코어는 옵티머스가 사모사채를 사들인 대부디케이에이엠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트러스트올이 50% 지분을 투자한 회사다....
한국거래소 등에 통보하는 것은 사안마다 다르다"며 "특정 사건에 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했다.
금융당국의 옵티머스 사태 책임론은 다른 사례에서도 나타났다.
옵티머스로부터 32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오고 간 트러스트올은 환매중단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4월 감사의견 거절을 공시했다. 마찬가지로 중간 역할을 한 대부디케이에이엠씨의...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33.4%가 30대…'패닉바잉' 주도"성공하는 건 소수에 불과, 상당수 무리한 투자로 빚더미"
사립대 교직원 정민수(35·가명) 씨는 올해 3월 ‘내 집’을 마련했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돈을 끌어모은) 투자’를 통해서다. 주택담보대출을 2억 원 가까이 받고, 신용대출도 1억 원이나 당겼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탓에 매달 월급의 약...
검찰 “코리아펀딩 돌려막기 못해 원금과 이자 상환 지연” 투자자 "대표 구속 땐 투자금 회수 못해"…원금 회복이 우선
P2P(개인 간 거래)금융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시행으로 제도권 금융 편입되는 과정에서 건전성 문제로 소비자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검찰이 P2P 연계 대부업을 지속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코리아펀딩’...
특히 경제적 어려움 등에 따른 대출거래관련 민원(대출만기연장, 상환유예, 금리인하요구 등), 사모펀드 환매지연에 따른 민원, WTI원유선물 연계상품 관련 민원이 늘었다.
은행권은 대출거래관련 민원 증가 및 사모펀드 환매지연 등의 영향으로 ‘여신’ 및 ‘방카·펀드’ 유형의 민원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여신’ 관련 민원은 55.7%(722건)...
개인 간 거래(P2P) 금융회사들이 모여 만든 그나마 공신력이 있는 P2P협회 소속 회사들마저도 제도권 진입을 위한 ‘자본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P2P법) 시행과 함께 P2P 업체들을 대상으로 감사보고서를 접수하고, 정식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내년 8월까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P2P업자 인가 조건을 통과한...
옵티머스 사태의 경우 ‘안전한 공공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설명과 달리 대부업체 등 부실한 곳에 투자해, 처음부터 자산운용사가 사기를 벌인 사건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2015년 사모펀드 활성화로 운용사는 투자 상황을 알릴 의무를 면제받고, 판매사나 수탁사 등은 감시나 위법 사항에 대한 보고 의무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감시의 사각지대가...
금융감독원 역시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주택담보대출 때 LTV 등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대부업체를 통한 대출건 등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는 “P2P 금융이 활성화되면 수요자 측면에선 자금 조달처가 늘어나 부동산 거래 증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주로 저신용자들이 이를 이용할...
금감원은 26일 정부 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부동산 실거래 조사 및 불법행위 수사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사례는 일부 저축은행, 여전사가 대부업자의 주택 근저당권부 대부채권을 담보(질권)로 설정해 대부업자에게 대출을 취급한 경우다. 대부업자에 대한 주택 근저당권부 질권 대출잔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저축은행...
계약자는 트러스트올이며 대부디케이에이엠이 이 회사에 자금을 대줬다.
이후 이 원장은 옵티머스 펀드에 해덕파워웨이 자금 370억 원을 넣는 수상한 거래를 한다.
해덕파워웨이 자금이 옵티머스에 들어간 뒤 2019년 2월 비상장사인 화성산업은 해덕파워웨이 지분 15.89%를 301억 원에 인수한다. 화성산업의 최대주주는 옵티머스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셉틸리언...
금감원은 23일 옵티머스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에 관해 △부정거래행위(투자제안서와 다른 자산 편입) △펀드자금 횡령 △검사업무 방해 등의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긴급 조치 명령을 발동해 현재 금융당국이 선임한 관리인을 중심으로 펀드 및 고유재산 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옵티머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