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까지는 대미 수출(643억 달러)이 대중 수출(634억 달러)보다 많았는데, 7월 대중 수출 호조로 1∼7월 누적 대중 수출이 대미 수출을 다시 앞질렀다.
대중 수출 회복의 선봉장은 단연 반도체다. 반도체는 대중 수출의 약 20%를 차지한다.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이 기간 평균 대중 수출 증가율(10.4%)을 크게 웃도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하반기 미국 대통령선거 등을 거치며 글로벌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와 업계가 원 팀이 돼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대미 투자기업 등 업계의 불안감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미 투자기업, 경제단체, 통상 전문가 등이 참석한...
문제는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인데, 최근 수년간 대미 무역흑자가 급증한 점에 미뤄볼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계없이 우리도 보편관세 대상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게다가 추후 미국이 관세를 인상하면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이 맞대응할 가능성이 커서 1930년 ‘스무트-홀리 관세법’ 악몽이 재연될 우려가 있다. 당시 이법에 의해 미국이 2만여 개 상품의...
디트로이트 유세에 앞서 미시간주 노스빌의 한 레스토랑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자신의 투자 유치 실적을 강조하면서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 장소를 잘못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삼성에 ‘왜 웨스트(西) 펜실베이니아에 200억 달러(약 27조 원)를 투자하려 하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삼성은 미시간주와...
대미 투자를 보면 직접투자(6892억→7247억 달러), 증권투자(7395억→8576억 달러)에서 모두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의 미국 내 해외공장 투자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애리조나주에...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해외기업의 대미(對美) 투자 및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상무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23일부터 4일간 개최되며, 글로벌 산업 주요 이슈 및 트렌드, 투자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은 미 연방과 주 정부 관계자, 투자자, 파트너 기업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BR 기준으로도 KOSPI 3000포인트 돌파는 무리한 수치가 아니다"라며 "미국 경제의 성장은 한국의 대미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수출 호조는 기업 이익 증가를 지속시켜 KOSPI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 19일 ‘2023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발표대미 경상수지, 상품수지·상품수출·본원소득수지·투자소득수지 역대 1위 기록대중 경상수지, 309억8000만 달러 적자…상품수지도 역대 최대 적자동남아 경상수지, 2년째 감소…반도체 등 중심 상품수지 흑자폭 축소
작년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한 한국의 경상수지가 극과 극을 나타냈다. 대미(對美)...
정 본부장은 "한미동맹은 안보 동맹에서 나아가 첨단산업·공급망 동맹으로 강화되는 중"이라며 "최근 불확실성이 높은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상호호혜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지속해서 관심과 지지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주요 대외정책으로는 △동맹국에 대해서도 예외 없는 관세 상향 조정 △약달러 정책 △외국기업의 미국 내 M&A 등 대미(對美) 투자 감시 강화(기술유출 방지 목적) △수출 통제 및 대중(對中) 외국인 직접 투자(FDI) 통제 △반도체 추가지원 부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제한 등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앳킨슨 회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비해...
국가별로는 일평균 기준으로 대미 수출(21.6%→12.9%)이 호조를 이어갔고 중국(7.5%→5.1%)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113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4.5% 늘었다. 반면 수입(5.4%→-2.0%)은 주요 에너지자원 증가폭(15.8%→3.8%)이 축소된 가운데 내수 부진 영향에 따른 소비재 수입액 위축(3월 -11.9%· 4월 3.3%·5월 -20.4%)으로 감소...
1980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의 대중앙아시아 5개국 누적 투자액은 38억 달러로 같은 기간 동안 대미 투자액(2223억 달러)의 1.7%, 대중 투자액(936억 달러)의 4.1%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보고서는 중앙아시아에서 경제적 영향력이 큰 3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을 중심으로 각국의 주요 산업정책과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자원...
지난해 한국의 대미 투자는 약 277억 달러로, 작년 한 해 미국이 유치한 해외직접투자 총액 633억8000만 달러의 43.7%에 달해 단일국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류 회장이 높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함께 언급한 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양과 질 두 가지 측면에서 미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매카시 전 의장은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과거...
이날 MS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였다. 올트먼은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양사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올트먼 CEO는 “이렇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빠르게 기술이 채택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빌드의 발표 내용을 지켜본 소감을 밝히며 “지금이야말로 휴대폰 이후, 아마도 인터넷 이후...
22일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들어 대만 증시와 한국 증시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일 종가기준 대만 가권지수는 올해 들어 18.4% 상승한 반면 코스피 지수는 2.6% 상승에 그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가 상승률 외에 한국과 대만의 시차총액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 중 대만 시가총액이 한국...
무역협회, ‘韓 기업의 대미 투자 효과’ 보고서 발표미국 내 韓 기업, 자산 규모 대비 GDP 기여도 높아고용 창출 효과는 고부가산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韓 기업의 기여 알려 미국의 통상 압박 완화해야”
한국의 대(對)미국 투자 확대가 양국 경제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신승웅 신하투자증권 연구원은 “1차 무역전쟁 여파로 미국의 중국산 수익품 평균 관세율은 19.3%에 달한다. 전체 중국 수입품의 66.4%에 관세가 부과돼 중국의 대미수출은 상당 부분 위축됐다”며 “미국 대선의 두 후보 모두 중국 때리기에 집중해 2차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이번 조치가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는...
베트남은 현재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EU)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대미 무역 흑자 국가다.
베트남의 수출 호황 원인으로 미국의 중국 관세 폭탄과 중국의 베트남 우회 수출이 꼽힌다. 로이터가 유엔, 미국, 베트남, 중국의 무역 관세 및 투자 자료를 조사한 결과, 최근 몇 년간 미국이 수입한 베트남 물량과 베트남이 수입한 중국 물량이 거의 정확하게 일치했다....
이 당시에도 베트남을 비롯한 일부 동남아 지역의 대미 수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었다.
기업들의 대중 투자심리도 변했다. 중국에 진출한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3% 정도만 중국을 ‘최고의 투자처’라고 답했는데, 이는 2021년 같은 조사에서 받은 응답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제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