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은 그간 미국 정계, 재계를 대상으로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촉구 서한을 송부하고 주요인사 면담 시에도 적극 건의하는 등 국내 산업계와 밀접한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전경련의 미국 내 인지도와 대미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외교를 펼쳐 왔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 양국 경제계 간 최고위급 회의체인 한미재계회의 플랫폼을...
외통위는 이날 오전 전체 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미국의 한국산 전기차 세제지원 촉구 결의안'을 처리했다. 결의안은 "IRA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표한다"며 "최혜국 대우 및 내국민 대우 원칙상 한국산 전기차는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와 동등한 세제 혜택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나 한미 FTA 분쟁해결 절차를 활용하는 것도 방편이겠지만, 현시점에서 현실적으로는 완성차 직전까지 국내 제조 후에 최소한의 최종 조립만 북미에서 진행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미중 갈등에 더해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마저 높아진 지금 우리의 대미 협상력을...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1629억1300만 달러(약 218조7000억 원)로 한중 수교 직전 해인 1991년의 10억300만 달러 대비 162.4배 증가했다.
이 기간 한국 전체 수출액이 718억8000만 달러에서 6444억 달러로 9배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성장세다. 대미(對美) 수출액은 5.2배, 대일(對日) 수출액은 2.4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무부가 국가안보보다 무역 이해관계를 더 우선순위에 둔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심각한 정책적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일각에서는 미국이 대중 기술 수출에 엄격한 제한을 할 경우 독일·일본·한국 등 동맹국들이 그 공백을 메우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즉 동맹국만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대중 견제에...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대미 수출은 13.8% 증가했고, 유럽과 중국 수출은 각각 31.6%, 12.8% 증가했다.
7월 수출은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미국과 유럽과 같은 주요 교역 상대국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요가 둔화하고 있어 수출 회복 지속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에너지와 식품 수입 비용 상승으로 인한 무역적자 장기화는 내수를 위축시킬 수...
한국, 한미 FTA 발효 후 매년 대미 무역 흑자보고서 “양국 무역, 투자, 소비자 선택지 늘어”일부 전문가 “미국의 대한국 무역적자 확대, FTA 실망스러워”
발효 10년을 넘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평가가 혼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한미 FTA와 양자 통상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FTA...
구체적으로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핵심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한 경우 세금공제 혜택의 절반(3750불, 약 488만 원)이 제공된다.
나머지 절반은 북미에서 생산·조립된 배터리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탑재해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의...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은 대중국 관세 폭탄으로 무역 전쟁을 일으켰고, 조 바이든 정권 역시 대중 강경일변도이며, 신장 위구르 자치구, 홍콩, 대만 문제에 대해선 미국 의회가 여야 할 것 없이 초당파적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중 양국 사이에 낀 한국과 대만, 일본을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방문한 데에는 당연히 속셈이 있는 것이죠. 펠로시가...
주요 대미 투자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IPEF·공급망 등 최근 이슈부터 양국 경제협력 확대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 오신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제인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한미관계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경제관계로 확대됐고, 상호 '윈윈'하는 무역과 투자, 세계에서...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독일과 벨기에에 이어 네덜란드의 세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다. ASML 대변인도 “이번 논의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아직 아무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 추측하거나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기업을 압박하는 기세와 달리 자국 반도체 산업을 키우려는 미국의...
우파 성향의 정당이 성장 중심의 경제정책, 미국과의 관계를 최우선 순위로 두는 외교정책, 안보 강화를 강조하며 번갈아 정권을 차지해 왔던 콜롬비아에서 재분배, 대미 정책 기조 수정과 대중 관계 개선, 석유 의존도 경감 등을 공약한 페트로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중남미의 정치 지형이 왼쪽으로 기울어 온 가운데, 유권자의 성향이 보수적인 것으로...
이어 “상무부는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이 여러분의 사업을 원한다는 게 내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상무부 주관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의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자리에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한미...
무역협회는 구 회장을 단장으로 LG,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미국 진출 기업 13개사가 참가한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지난 21일 워싱턴으로 파견했다.
구 회장은 22일(현지시간)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州) 상원의원과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첫 단추는 공급망 협력이며, 경제협력의 핵심 주체는 바로 기업과 인재”라며...
재무부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2019년 5월 보고서를 제외한 2016년 4월부터의 모든 보고서에서 (관찰대상국 지정을 위한) 3가지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했다”며 “실질 경상수지 흑자와 상당한 대미 무역흑자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018년 잠시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가 2019년 다시 그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미국, 중국산 수입품 전체의 75% 관세 부과로 인플레 압박 심화 중국, 미국산 수입 늘린다는 1단계 합의도 안 지켜 중국도 경제성장 원동력 무역 약화 부담 베트남 대미 무역흑자 3배 늘어…중국 업체, 현지에 생산거점 구축
미국과 중국은 2018~20년 서로 고율의 무역관세를 발동하는 등 1930년대 이후 최대 규모 무역전쟁을 벌였다. 그 결과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해...
미국이 2020년 발표한 미국·멕시코·캐나다의 무역 협정(USMCA)은 2025년 발효될 예정이다. USMCA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서 수출할 경우 부품의 75% 이상을 현지에서 조달해야 무관세 혜택이 주어진다. 업계는 배터리 셀 현지 생산이 미국산 전기차의 필수조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중국·일본 등 배터리 기업들이 대미투자를 아끼지 않는...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무역환경 급변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선 안 된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와 결단에 따라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재용, 한미 기술동맹 '구심점' 역할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을 목표로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 구축에 총...
다만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개선 협상이 물꼬를 틀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철강업계에서도 윤석열 정부가 대미 수출 물량 제한 완화에 힘써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확장법과 철강 쿼터제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오른 만큼 정부가 쿼터제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미(對美)투자가 미국의 대한(對韓)투자를 앞질렀다는 점을 볼 때 미국의 한국 투자 확대를 견인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첨단기술 R&D센터, 동아시아 역내 허브사무소, 유통·물류 기지 등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첨단 기술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효과도 거둘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