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수입이 대러 제재로 제한된 탓에 국제 경유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태다. 이에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유소별로는 알뜰 주유소가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렸다. 앞서 정부는 알뜰 주유소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를 호소하고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이 지난달 1일 유류세 인하에 맞춰 직접 현장을...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대러 제재를 가한 데 앙심을 품고 천연가스로 위협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러시아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한 러시아가 유럽 가스 공급량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본심’을 드러내자 유럽도 행동에 나섰다. 당장 에너지 고갈 위기를 막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EU 에너지...
이와 관련해 로스코스모스는 대러 제재 해제가 협상 재개 조건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러시아의 완전 탈퇴 선언으로 ISS의 퇴역 시기를 2024년에서 2030년까지로 연장해 우주정거장을 활용하려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정거장 일부는 로스코스모스가 통제하는 하드웨어에 의해...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압박에 캐나다는 지난 9일 대러 제재와 관련해 예외조항을 적용해 가스관 터빈을 독일로 운송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날 가스프롬은 가스관 터빈의 안전한 반환을 확인하는 캐나다 정부의 문서를 독일 지멘스사를 통해 전달받았다면서도 "앞서 (우리가) 언급한 위험들을 모두 해소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적 문제들이...
지난해만 해도 20억 달러가 러시아에 투입됐지만, 현재는 서방의 대러 제재를 우려해 아예 투자를 하지 않는 모습이다. 대신 러시아산 원유를 싼 가격에 구매하며 이득만 챙기고 있다.
중국은 그간 일대일로 사업을 이유로 개도국과 신흥국에 막대한 차입금을 지출했고, 이들의 대중 의존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스리랑카는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져 국가 부도를...
WSJ은 이번 7차 제제안에서 VSMPO가 빠진 것은 그만큼 대러 제재를 두고 유럽 내 복잡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U는 서방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러시아의 경제를 압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균형점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대러 제재를 놓고 유럽 회원국의 이견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번에...
그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를 봉쇄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서방의 대러 제재에 대해 비판해왔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해군이 곡물 수출을 막는 동시에 곡물을 약탈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는 매년 4억 명을 먹일 수 있을 만큼 식량을 생산한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해바라기 씨 기름 생산의 42%, 옥수수의 16...
또 지난주에는 주요국의 대러 제재와 상관없이 러시아산 경유를 최대한 많이 사들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르헨티나 역시 러시아에 대해 '애매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2월 초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으며, 같은 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트위터에 러시아를 규탄하는 대신 "모든 당사국에 군사력...
CNBC는 현재 유가가 서방의 대러 제재로 인한 공급 불안과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수요 불안 사이에서 극도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공급 긴축이 당분간 지속돼 유가를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PVM의 스티븐 브렌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생산량을 늘릴 여지가 거의...
러시아는 이미 대러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유럽에 대한 수출을 몇 달간 줄이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가스프롬이 선언한 불가항력이 적용되는 공급은 노르트스트림-1이라고 전했다.
ABN암로의 한스 반 클리프 수석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이 10일간의 유지 보수가 끝난 후에도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앞서 미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이번 방한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을 통한 대러 제재와 ‘프렌드쇼어링’을 통한 공급망 병목현상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또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옐런 장관 방한 관련 대북제재도 논의하는지 묻는 질문에 “북한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 측면에서 적응해왔기...
전쟁 초기 초강경 발언을 늘어놓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푸틴을 축출할 생각이 없다”며 2개월여 만에 정반대 입장을 밝혔고, 극심한 에너지 대란을 겪는 서방은 자신들이 부과한 대러 제재에 계속해서 예외조항을 만들며 러시아에 유리한 형세를 만들어주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이전의 영토를 되찾을 때까지 싸우겠다”며...
옐런 “러시아의 부끄러운 행위 명확하게 규탄”중국 등 신흥국, 러시아 비난에 동참하지 않아러시아 “대러 제재가 인플레 초래”11월 정상회의땐 푸틴도 참석 예정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공동성명도 없이 16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각국의 입장 차이가 공동성명 채택을 가로막았다. 이에...
2022년 상반기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러 제재 심화와 산유국 생산능력 제한, 석유 수요 증가로 상승했지만, 하반기 서방국가의 대러 제재 확대와 경기 침체 우려 등 상승·하락 요인 속에서 소폭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유가 역시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1일 유류세 37% 인하 이후 전날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리터당 72원, 51원...
그동안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에 따른 안보 위협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패권주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는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등 우방인 러시아를 적극 옹호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을 승인한 북한과 즉각 단교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13일(현지시간)...
독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현재까지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최근 러시아가 독일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까지 옥죄면서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쿠키스 차관은 “독일은 가스 공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위한 장비를 빠르게 건설하고 있고, 이를 통해 미국과 카타르에서 300억 ㎥ 상당의 가스를 들일 수 있다”...
다만 서방의 대러 추가 제재와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중단 등 여러 변수가 남아 향후 유가 향방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은 러시아의 공급 중단 가능성과 경기침체 가능성 사이에 끼어있다”며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하루 300만 배럴 감소하는 것은 확실한 위협으로, 이게 현실이 되면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약 190달러까지...
가스관 터빈을 수리에 맡겼는데 대러제재로 반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캐나다는 이와 관련해 최근 노로트스트림-1 터빈에 대한 대러제재를 풀어 독일로 터빈을 반환하기로 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되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베크 부총리는 "가스공급이 부족해질 경우 악몽 같은...
러시아 가스프롬, 설비보수 이유로 독일 가스공급 중단독일 지멘스, 캐나다 업체에 보수 맡겼다가대러 제재에 돌려받지 못 해캐나다 정부, 독일 정부 요구에 결정 번복
독일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송유관인 노르트스트림1의 재가동을 위해 장비를 반환하기로 한 캐나다에 우크라이나가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11일부터 열흘간 노르트스트림1 가동 중단설비보수 이유지만, 대러 제재 보복에 무게중단 계속되면 독일과 주변국에 큰 타격골드만삭스, 유럽 가스 가격 급등 경고
러시아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추가 중단하기로 하면서 유럽 전역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1일부터 열흘간 독일로 가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