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미 대기업의 59%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소기업 상황은 더 좋지 않다. 이에 한은은 올 연말까지 한계기업 비중이 18.6%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기업 돈줄까지 마르고 있다. 가뜩이나 금리 인상과 증시 침체로 은행 대출이나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
IMF 외환위기 당시엔 대기업의 부도로 인해 기업부채가 높았지만, 지금은 기업부채보다 가계부채의 위기가 크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부채 증가 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6배에 달한다"며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여러 대출자가 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특히 대기업 대출 증가폭은 8월 2조9000억 원에서 9월 4조7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줄자 기업이 자금조달의 창구로 은행을 택했기 때문이다. 전날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9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직전 분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9월 동월 기준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눈에 띄는 것은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대기업의 대출 규모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대기업 은행대출은 4조7000억 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9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중소기업대출도 4조 7000억 원 증가했는데, 증가폭은 전달보다 축소됐다.
한편, 은행 기업대출은 9조4000억원 늘었다. 분기말 일시상환 등 계절적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각 4조7000억원씩 늘었다. 대기업의 경우 2009년 6월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이는 회사채시장 위축 등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렵게 되면서 대출로 수요가 몰렸기...
대기업보다 기초체력이 약한 중소기업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지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4.65%로 가계 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4.34%) 보다 높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대출 규모는 크게 늘었다.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9월 말 현재 기업대출...
매각가 2조 엔 중반대 예상우선 협상기간 1달...기한내 자금 조달이 관건
일본 대표 전자기업인 도시바가 일본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인프라 대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시바 이사회가 회사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산업파트너스(JIP)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1997년 들어 한보, 해태, 기아자동차 등의 대기업이 연쇄 도산하였다. 또한 동남아 국가의 금융위기,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이 이어졌다. 금융기관은 해외로부터 신규차입은 물론 만기연장까지 불가능해진 데다 가용 외환보유액은 1997년 10월 말 223억 달러에서 11월 말 73억 달러로 감소하여 대외결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환율은...
이 외에도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등 대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외지인들의 발길이 평택으로 향하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도일동 일원 483만㎡에 산업단지(146만㎡)와 주거시설(336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47.7%로 내년 12월 개발이 완료되면 1조3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8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기업보다 이자 부담 증가에 민감한 중소기업 쪽에서 고정금리 수요가 더 큰 것 같다"면서 "다만 고정금리 대출 비중 증가가 일시적인지, 기조적인 변화인지는 추세를 조금 더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시중은행에서는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시중은행의 기업 대출은...
주택담보대출 기업 퀴큰론스를 설립하고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구단주로 활동했던 길버트는 폐허가 된 땅을 차례로 매입한 후 사무실과 스마트 주택으로 개조해 젊은 스타트업 기업인이 모이기 쉬운 환경을 조성했다. 이후 JP모건체이스까지 디트로이트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면서 도시도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최근엔 대기업들도 다시...
이 장관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과 법제화로 중소기업이 제값 받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대표기업을 발굴ㆍ육성하는 등 지역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또 “중소기업이 위기를 넘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 판로, 수출 등 정책 수단을 패키지로 지원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당시 준수 씨는 완성차를 만드는 대기업에, 영미 씨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에 다녔다. 결혼 1년여 만에 아이를 낳았고, 영미 씨는 회사를 나왔다. 외벌이에 빠듯한 살림이었지만 살만했다. 아이에게 드는 돈도 별로 없었고, 전세라 대출 부담도 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욕심이란 걸 알면서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이미 대기업 10곳 중 3곳 이상(37.0%) 취약기업기준금리 0.25%p 인상 시 기업 금융비용 2.0%↑“환율 안정 및 금리인상에 금융방어력 고려 필요”
이달 12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만 밟아도 대기업 절반이 취약기업이 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3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미국의 강도 큰 금리 인상과 이에 대응하는 한국은행의 빅스텝이 예고된 가운데,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조차 자금줄이 조여들고 있다. 자금 경색이 지속되면 한계 기업들은 만기가 도래한 부채를 갚지 못해 줄도산에 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빚 상환에 나서고 있지만, 연 6%가 넘는 고금리에도 기관들은 선뜻...
대기업 취업자는 305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만1000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4.5% 증가해 확대됐으며 △정보통신 6.4% △전문ㆍ과학ㆍ기술 4.8% △숙박ㆍ음식점업 2.9%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64만2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ㆍ일용근로자는 각각 7만3000명, 10만9000명 줄어들었다. 기업 규모가 크고...
김 회장은 “쉽게 말해 대기업이 15% 이익이 남는데 중기는 5% 남으면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연동하는 질서를 잡는다는 건데 우리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이틀 얘기라는 해온 것이 아니라 14년동안 이야기 해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 27일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한 경제학적...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조달 어려움’을 리스크로 택한 중소기업 비율은 14.2%로, 대기업 4.7%, 중견기업 6.4%와 두 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 고물가를 잡기 위한 주요국의 강도 높은 긴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더 많은 중소기업이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고물가, 고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