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번 세무조사는 대기업에 대한 5년 주기 순환(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이번 세무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올해 초부터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 외에도 중견기업인 두송건설과 능원건설에 대해서도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 달 초 서울국세청...
이밖에도 유통기업 이랜드 역시 2020년까지 마곡지구로 그룹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며,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인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강남권인 서초구에서 강동구 상일동의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으로 이전이 결정되는 등 서울 3대 오피스 지구를 벗어나 둥지를 트는 대기업은 점차 늘어갈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장, 현장소장 등으로 근무하던 2011∼2014년 대림산업이 시공한 각종 건설사업과 관련, 하청업체 A사 대표 B씨에게서 업체 평가나 설계변경 등 명목으로 6억1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경찰에 입건된 대림산업 관계자들은 대기업 시공사라는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쿠첸, 대유위니아 등 가전사와 SK텔레콤, KT, LGU+ 등 통신사, LH공사와 SH공사 등 건설사, 코맥스, 현대통신, 에스원, 와이즈넛 등 홈네트워크ㆍ소프트웨어(SW)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했다.
정부는 우선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해 대규모 실증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간담회에 앞서 업계와 산업부는 대기업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가전, 통신, 건설사 등 다양한 업종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IoT 협업센터' 지원 중소기업을 지난해 100개 사에서 2022년까지 1000개사(누적)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국민...
나경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산연이 8일 개최한 ‘건설 생산체계 혁신 세미나’에서 “건설업 영업 범위 선진화 방안의 이행 시 건설비용 절감 효과는 2016년 기준으로 6조2000억~11조7000원 규모”라며 “6조2000억 원이 생산과정에 재투자될 경우 경제성장률은 0.36%p 상승하고 일자리는 8만6000개가 창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업 영업범위 선진화...
지방 건설사에서 건설업계 공룡 중 하나인 대우건설의 새주인 후보가 된 호반건설의 성장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31일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대우건설 지분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유력한 호반건설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순위 13위의 중견건설사로 1989년 사주인 김상열...
호반건설은 ‘호반베르디움’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중견건설사로 1989년 사주인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광주에서 자본금 1억 원으로 창업했다.
90년대 초 건설 호황에 따라 자본을 축적한 호반건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몸집을 불렸다.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두 번의 위기에서 헐값으로 나온 땅을 사들인 뒤 경기 회복 즈음에...
최근 주택경기 활황과 수익성이 높은 택지지구에서만 아파트 사업을 진행해 '현금 부자'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이 7조원을 넘기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반건설은 탄탄한 자금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몇 년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정작 마지막까지 완주한...
호반건설은 지난해 자산총액이 7조 원을 넘기면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아파트에만 강한 호반건설과 달리 대우건설은 아파트는 물론, 플랜트·토목·원전 시공 능력까지 갖춘 종합건설사다. 때문에 호반건설이 경험하지 못한 분야에서 대우건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겠느냐는 업계의 우려가 나오는 상태다. 당장 대우건설...
얼마 전 만난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보증이니, 분양가 상한제니 하면 뭐하겠는가. 그런다고 오를 아파트가 끝내 안 오르겠는가”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서 만난 한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가가 얼마든 간에,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업 과정에서 나온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한...
반면 국책사업·공공기관 관련 비리는 건설, 토목, 도로, 교통, 에너지 분야 등에서 주로 저질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일례로 서울에서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발주한 도로 포장공사 입찰 과정에서 짬짜미 등으로 입찰을 방해한 업체 관계자와 이를 묵인한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자치구 공무원 등 121명이 검거됐다.
또 대전에서는 대기업 건설사 간부가 시행사...
2006년 대우건설 매각에 참여한 한 IB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재계 순위를 높이려던 대기업 간 경쟁과 건설업 호황이 맞물리면서 당시 매각전이 상당히 과열됐었다”며 “반면 이제는 국내 대기업들이 대형 건설사를 인수할 유인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은 ‘헐값 매각’ 책임 있나 = 국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산은의 대우건설 헐값...
안 위원장은 “건설업의 어려움은 기업 생태계가 가진 두드러진 하도급 거래에서 발생한다”며 “동반위는 이를 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대기업과 중소협력사가 상생 협력할 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설산업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건설과 건축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세계 도처에서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건축물이 성과와 위용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세계경제의 저성장 위기에 건설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건설업의 어려움이 하도급거래에서 발생하고, 여기에 상당한 이중구조의 문제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 대기업과 건설중소협력사의 상생협력을 어떻게...
울산 내 가장 신규 아파트가 적은 동구에는 내달 KCC건설이 ‘울산 전하 KCC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전하동은 대기업, 대형병원 등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6년간 신규 분양이 없었던 지역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은 편이다.
또한 총 5만5947가구 중 6164가구가 공급된 광주 서구는 타 권역 대비 신규...
이 밖에 문 대통령은 “8일 조간 보도에 ‘힘들게 공사입찰 땄더니 컨소시엄 대형 건설사가 꿀꺽’ 이런 제목의 기사가 있었다”며 “대기업 횡포나 불공정 사례로 보도된 건인데 아직 파악이 안 됐으면 한번 파악해보시고.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이런 일이 왜 생기는 건지, 무슨 대책이 있는 건지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소규모 공사가 많아 중소형 건설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았다.
◇구조조정 될까?… 새로운 걱정거리 생긴 건설업계 = 부동산대책이 나온 하루 뒤인 3일 채권은행들이 올해 대기업 구조조정 대상업체를 발표했다.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구조조정 대상 25곳 가운데, 32%(8곳)가 건설업체로 밝혀졌다. 지난해 1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유자격자명부제는 시공능력에 따라 등급 구분[1등급(5000억 원 이상)~7등급(82억 원)]해 공사규모에 따라 일정등급 이상으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제도며 도급하한제는 중소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대기업인 건설업자(시평액 상위 3%이내, 토건 1200억 원 이상)는 시평금액의 1% 미만공사의 수주를 제한하는 제도다.
지난 97년 7월1일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 평가순위(토목건축공사업) ‘톱10’에 든 건설사들 중에는 대기업 그룹계열사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했거나 동결돼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1위와 2위를 기록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각각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다. 두 건설사의 토목건축공사업 분야 순위는 몇 년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