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제2, 제3의 구영배 또 나올 것"
"(쇼핑 플랫폼이 정산대금을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온라인에서 성공한 많은 기업이 실질적으로 그렇게 운영해 왔고 자본시장을 활용해 규모를 키워왔거든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지난달 30일 티몬ㆍ위메프(티메프) 정산금 미지급...
이커머스를 겸영하지 않는 PG사의 경우 사업자간 계약 등으로 정한 정산기한 내 대금지급을 의무화하고 미지급 시 제재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커머스 업체와 PG사가 판매대금의 일정비율을 예치·신탁·지급보증보험 등으로 별도 관리하도록 한다. 다만 영세 이커머스 업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업계 우려를 고려해 적용 대상...
6일 서울시는 미지급대금으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컨설팅, 대체 판로지원 등 선제적인 피해구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산중단으로 인한 연쇄 부도 등 최악의 상황 발생을 막기 위해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7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외에도 재판부는 설계기간 연장으로 인한 추가 공사비,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 기존 공사 중 미지급대금 청구 등 건설사 측이 제기한 주장의 근거를 상세하게 따지는 등 51쪽에 달하는 판결문으로 검토했고, 정부가 총 105억 원을 건설사 연합체에게 지분 비율에 따라 나눠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재판부가 건설사들의 모든 주장을 받아들인...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지난달 공지를 통해 “현재 티메프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들 회사로부터 미지급대금을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티몬 등 큐텐 계열을 통해 판매된 미정산 부분을 제외한 환불부터 처리가 가능할 지를 판단하고 있다. 진행 상황을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환불에 대한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
구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촉발된 정산금 미지급과 판매자 이탈 충격이 인터파크커머스로 확산되자 "각 계열사 대표가 알아서 사태를 수습하라"고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회사 CEO들은 모두 구 대표가 사내벤처 형태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인터파크구스닥을 설립한 2000년 전후로 인연을 맺은 인물들이다. 그러나 큐텐테크놀로지를 통해 재무...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에 따른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산업을 규제하는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다. 제2의 티메프 사태를 방지하자는 취지이지만 자칫 이커머스 산업에 대한 규제 일변도로 변질되면서 산업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알리, 테무 와 같은 ‘차이나(C)커머스’ 의 한반도 침공이...
티몬ㆍ위메프(티메프) 정산금 미지급에 따른 입점업체 판매자(셀러)들의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SC제일은행이 '선정산대출'을 방만하게 취급하면서 피해 규모를 확산시켰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은행 측이 산출한 선정산대출 금액은 약 1000억 원 수준인데, 티메프 등이 일찌감치 자본잠식 상황이었음에도 계속 선정산대출을 취급해 문제를 키웠다는 게...
큐텐에 입점한 해외 셀러에 대한 정산대금 미지급 사례까지 등장했다. 싱가포르 매체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큐텐에서 건설·생활용품을 판매 중인 제프리 퀙(Jeffrey Queck)은 작년 3월 큐텐으로부터 1만2000달러(약 1650만 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 2011년부터 큐텐을 통해 미용·생활용품을 판매한 미스 샨(가명)도 작년 2월 이후 큐텐으로부터 8000달러(약 1100만...
하지만 일부 PG사와 간편결제사가 인터파크커머스 판매대금을 묶어놓으면서 자금 유동성이 떨어지자 전날부터 일부 판매자들에게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아울러 수급사업자로부터 목적물을 납품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령증명서를 발급하지 않았으며, 수급사업자에게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하여 하도급대금(잔금)을 지급하면서 그 초과기간에 대한 지연이자 총 1억4067만 원을 미지급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가 핵심 뿌리산업인 금형 분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양측 협의 불발 시 장기전이 불가피한 가운데 판매대금 미지급 행위가 단순 민사상 피해를 넘어 '엄중한 형사범죄'라는 지적도 나왔다.
양창영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참여연대 주최로 개최된 ‘티몬ㆍ위메프 사태 피해 입점업체 피해사례 발표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현장발언을 통해...
다만, 소상공인들이 정산 대금 미지급으로 어려움 발생시 기업재도약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은행권은 이들 선정산 대출 건을 바로 연체 처리하지 않고, 만기를 미뤄주는 등의 방법으로 지원하는 분위기다.
티메프의 모기업 큐텐그룹 전체에 대한 주요 금융그룹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미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티몬의...
여기어때는 이날 티몬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책임경영 차원에서 예약한 모든 숙박을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공급사와 함께 피해 방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티몬을 통해 구매한 모든 여행상품은 예정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위메프를 통해서는 상품을 공급하고 있지 않아 티몬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실제로 법인·개인사업자 중 일반과세자라면 전날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해야 했지만, 대금 미지급으로 인해 이를 내지 못한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간 내 신고 및 납부하지 않으면 향후 세무조사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 판매자는 "대출 회수 중지, 기한 연장, 부가세 납부 유예 등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먼저...
티몬ㆍ위메프 정산대금 미지급 사태 후폭풍으로 해당 이커머스를 통해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했던 소비자들이 여행상품을 강제 취소당하는 등 피해 사례가 잇따른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했다.
소비자원은 26일 티몬과 위메프 입점 판매자에 대한 대금정산 지연으로 인한 다수 소비자 피해를 일괄 구제하기 위해 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피해 소비자 뿐 아니라 직원들도 '답답'…"재택ㆍ회사방문 금지만 지시"내부 사내 공지 및 위기 대응 매뉴얼 등 전무…주요 관리자들 '두문불출'
티몬ㆍ위메프 정산대금 미지급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달으면서 내부 직원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사태 전말과 수습 등 조치 전반과 관련해 C레벨(본부장급) 이상 일부만 극히 제한적으로 정보를...
국민은행 관계자는 "26일 대출 만기가 도래한 업체들이 있어 이들부터 지원했다"며 "정산 대금 미지급으로 자금 경색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객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여행사들의 피해는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까지 위메프와 티몬 결제 추정액을 근거로 추산할 때 여행업계의 피해액이 1000억 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노랑풍선은 티몬·위메프 미지급금이 최대 6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면서 전날...
티몬, 위메프의 사상 초유 판매자 정산 대금 지연 사태가 악화하면서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월급 미지급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티몬과 위메프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 티몬, 위메프의 결제 승인·취소를 대행하는 PG사(결제대행업체)가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취소를 비롯해 신규 결제를 모두 막은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