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이대 부정입학 사태’로 인해 허무함과 분노를 느끼며 대통령 대국민 담화 일부 내용을 패러디 한 “내가 이러려고 공부 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로워”라는 말이 유행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이는 부정입학에 대한 기사의 댓글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황혼육아’로 ‘손자병’ 앓는 ‘할빠’...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조심스럽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던 지난달 29일 시장 움직임을 탄핵안 가결에 대한 하나의 힌트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발표가 이뤄진 오후 2시 30분을 기점으로 시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당시 박 대통령의 ‘내려 놓겠다’는 메시지에 반응한 것으로...
그동안 3차례에 걸친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역시 박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결집하기보다, 오히려 이탈을 조장했다. 이는 대국민 담화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여실히 증명됐다.
박 대통령은 한때 불우했던 가족사로 국민에게 ‘동정’을 받았다. 그런 동정론이 그를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어려서부터 높은...
만약 박 대통령이 탄핵안 표결 전 입장을 밝힌다면 그 형식은 4차 대국민 담화나 박 대통령이 3차 담화 당시 약속한 기자회견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박 대통령이 금명간 어떤 방식으로든 퇴진 일정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면서도 “내부적으로 다양한 형식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우선은...
박근혜 대통령은 3차례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려 했지만, 거짓 변명과 진정성 없는 태도에 촛불 집회 참가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1차 집회 당시 2만여 명에 불과했던 촛불은 40일이 지난 6차 집회에서는 232만 명의 거대한 횃불로 변했다.
전국 촛불 집회장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부터,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 중·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6일 4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4월 퇴진ㆍ6월 대선’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촛불 민심이 시간이 흐를수록 거세진 상황에서 새누리당 비주류 뿐만 아니라 친반계 일부에서도 찬성표 움직임이 나오자 더 이상 결단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한광옥 대통령...
이어 그는 “끝장토론이니, 기자회견이니, 대국민 담화니, 당장 눈앞에 달리고 있는 탄핵열차를 모면할 꼼수를 찾는 모양인데, 정작 대통령이 결심해야 할 것은 민의를 받아들여 오늘이라도 즉각 물러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변인은 또 “국회는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바라는 민의를 받들어 헌법이 정하는 절차대로 탄핵에 나섰다”며 “꼼수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 담화를 조기 하야 선언으로 보는 게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해 ‘3차 담화에 대해 국회와 언론이 조기 하야 선언으로 해석하는 데 맞느냐”는...
일별로는 제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 한주 전보다 1.8%포인트 오른 10.9%에 달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내년 4월 퇴진ㆍ6월 대선’ 일정을 당론으로 채택한 지난 2일에는 11.9%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ㆍ인천(2.3%포인트 오른 9.8%), 대구·경북(1.7%포인트 오른 17.5%), 충청(1.3%포인트 오른 9.05), 부산ㆍ울산ㆍ경남(1.1%포인트 오른 13.1...
금 대변인은 “대통령을 비호하며 기세등등하게 막말을 쏟아내던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국민들은 횃불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대통령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대국민담화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그대로 전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집회에서 국민들의 구호는 ‘하야하라’였으나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처음...
이번 주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촛불을 켠 것은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에서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면서 분노한 민심이 더 끌어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9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탄핵안 표결 방침을 거부하고 나선 것도 촛불 행렬을 자극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지난주 150만명(서울 광화문 기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집회는 지난 30일 박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촛불집회다.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사실상 스스로 퇴진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한 달여 동안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대통령에게 탄핵 이상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관저에 있었다는 점,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하고 번복해 법치를 어긴 점,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며칠 만에 어긴 점 등이 탄핵 사유"라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제3차 대국민담화 발표에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며 여야 합의에 의한 퇴진을 밝혔으나 지지율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는 91%로 지난주 93%에 비해 2%p 떨어져 지난 9월 둘째 주 이후 약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혹은...
이어 “3차 대국민담화로 탄핵 발의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더군다나 탄핵의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에 조금이나마 더 귀를 기울이는 지역구 국회의견에게 의견을 피력해 달라. 탄핵에 찬성할 수 있게 진심을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사이트에 접속해 국회의원 이름이나 지역구를 검색하면 해당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단 한 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과 대면조사를 하게 될 박 대통령은 정책적 판단에 의해 출연금을 내도록 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연된 기금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어 개인적으로 유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근거로 삼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삼성이 최 씨...
박 대통령은 이번주 3차 대국민 담화를 가졌지만, 자신의 진퇴 문제를 국회에 미루는 듯한 태도를 보여 비판여론이 고조된 상태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담화가 정치권을 교란시키고 시간을 벌려는 '꼼수'라는 입장을 보였다. 퇴진행동은 이에 따라 3일을 '즉각 퇴진의 날'로 정했다.
집회 전날인 2일부터 서울 곳곳에서는 사전행사가 열린다. 홍익대 학생들은 오후 3시...
3차 대국민담화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역대 최저치인 4%를 이어갔다. 다만 대구ㆍ경북(TK)은 10%로 모처럼 두자릿수를 회복해 전통적 보수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담화에서 대통령 퇴진 일정과 절차에 대한 결정권을 국회로 넘긴 것이 ‘진정성’이 있었냐는 의구심을 낳게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여야가 합의해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한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도 “박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면서 “국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