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상 대한민국은 일곱 번째 3050클럽 가입국이자 세계 12위(2017년 GDP 기준)의 경제 대국이지만, 국민의 절반은 성장의 과실을 나눠 갖지 못한 채 ‘무늬만 선진국’에 사는 실정이다.
10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3만1349달러로 전년(2만9745달러)보다 5.4% 증가했다. 2006년 2만 달러를 돌파한 이래 12년 만이다.
하지만...
이제는 바둑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알파고와의 대국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한돌’이 국내 프로기사 톱5와의 릴레이대국에서 5연승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한돌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한달 간 총 다섯명의 상위랭킹 바둑 프로기사들과 릴레이 대국을 펼치는 ‘프로기사 TOP5 vs 한돌...
기술력이라고 할 만한 건 독립과 함께 본토로 철수한 일본인들이 함께 가져갔고, 5년 뒤 벌어진 내전은 이 땅 위에 남아있던 모든 것을 남김없이 파괴했다.
주택, 공장, 제철소, 철도, 항만, 기술 로열티…. 국토 전체가 깨끗이 파괴되고 나니 재건을 위해서 돈 들어갈 곳은 한없이 많았다. 하지만 돈 들어갈 곳 많은 건 국민들도 마찬가지라 먹고사는데...
'한돌'은 4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바둑 랭킹 1위(12월 기준) ‘신진서 9단’과의 대국만을 남겨 두고 있다.
11일 오후 8시에 진행된 ‘박정환 9단’과의 대국은 2시간 5분, 280수 만에 한돌의 백 2.5집 승으로 끝이 났다.
일찌감치 대국장에 나온 박정환 9단은 앞서 동료들이 '한돌'과 둔 바둑을 검토하며 준비했다.
"초반에 만만치 않게 가고 싶었는데...
국내 편의점의 밀집도는 인구 1300명당 1개로 ‘편의점 대국’ 일본(2200명당 1개)을 넘어섰다.
편의점은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국내 편의점당 평균 직접고용 인원은 7.1명(가족 종사자 2.8명, 파트타이머 직원 4.3명)이다. 단순 계산으로도 4만개 점포에서 28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인력...
韓 수출품목, 최악의 상황 면했지만
석 달짜리 휴전…무역갈등 불씨 여전
경제대국 1, 2위인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게 됐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무대에서 담판을 통해 90일간의 휴전을 선택한 것이다. 한국 경제의 대표적 대외 리스크로 꼽혀온 미·중 무역 갈등이 소강 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대중 주요...
제20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이 23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농심호텔 9층 특설대국실에서 열린다. 첫 대국은 한국 최철한 9단과 중국 판팅위(范廷鈺) 9단의 맞대결로 시작해, 매일 한판씩 총 다섯 대국이 벌어진다.
첫날 최대 관심사는 최철한 9단이 한국팀의 첫 승을 가져올지 여부다. 앞선 북경 1차전에서 한국팀은 신민준 9단과 안국현 8단이...
중국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정반대로 향하면서 위안화 약세가 새로운 갈등 요소가 될 위험은 남아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있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긴축 속도를 높이고 있다. 러스킨은 “중국은 최근 지급준비율을 낮췄다. 이는 실질적인 완화 조치”라며 “무역과는 별개로 큰 격차”라고 언급했다. 콜린 하트...
골프선진국을 보면 대개 강국이자 경제대국이다.
1970년대만 해도 한국은 박정희 정부의 유신 체제 속에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오로지 경제성장과 새마을운동으로 잘사는 나라가 목표였다. 사실은 배고픈 시절이었다. 1970년대 말까지 개장한 전국 골프장 수는 겨우 16개에 불과했다. 골프를 즐기는 인구도 그리 많지 않았다. 경제가 이런 상황에서...
한편 분단으로 인해 북한 및 비무장 지대의 천혜의 자연환경은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다.
만일 북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철도망과 시베리아의 대륙철도가 하나로 이어지고, 시베리아 가스관이 대한민국에 연결된다면 어떨까. 지난 60여 년간 보존되어 온 비무장 지대의 미개발 관광자원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여 관광 자원화한다면 어떨까. 물류비용, 에너지 비용은...
오후 일과를 마치고선 저녁 약속까지 시간이 남아 증권사에 들러 투자한 주식의 수익률을 살펴본다. 지난달 로보어드바이저의 추천으로 투자했던 주식의 수익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을 확인한 A씨. 로보어드바이저에 더 나은 수익을 낼 종목을 물어보고 환매 후 재투자한다.
저녁식사 장소인 호텔 레스토랑에 도착하니 컨시어지 로봇이 안내한다. 오늘의 추천...
주식 거래나 외환시장처럼 가격 변동폭을 어느 정도로 제한할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남아있다.
주요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약 324조 원) 규모이며 일본은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40%를 차지하는 가상화폐 대국이다. 금융청은 올해 4월 시행된 개정자금결제법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 등록제를 시작했다. 자금관리 체제 등 기준을 충족하는...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자카르타 시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주요 경제 관련 인사들이 함께하는 한ㆍ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동남아 지역을 호혜적인 경제 발전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신남방정책 구상을 처음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세계 3위 경제대국 일본이 성장 궤도에서 탈선할 위기에 내몰렸다.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경기부양책, 즉 ‘아베노믹스’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최근 2기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7월초 36%를 기록한 지지율은 지난달 22~23일 마이니치신문이 시행한...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9~15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였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국내 금융투자업계에도 중요한 기점이 됐다. 이 대국을 계기로 이른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로 불리는 인공지능 투자자문 서비스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본격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증권업계와...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관광산업도 관광대국인 미국이 바로 옆에 버티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중국과 같은 고도성장을 꿈꾸고 있지만 공산체제의 비효율성을 극복하면서 고도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지도력이나 국민정서가 뒷받침되지 않으니 공허한 꿈일 뿐이라는 뼈아픈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50년 공산독재체제 아래서 켜켜이...
‘디젤 게이트’로 기업의 명성과 이미지 실추, 국민과 소비자의 신뢰를 배신한 기업이라는 멍에도 남아 있다. 기업 창립 이래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한 폴크스바겐이 다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수출 대국인 독일이 자랑스러워하는 ‘Made in Germany’ 신화에도 오점을 남겼다.
그런데 ‘디젤 게이트’ 후...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은 보고서를 통해 영국 경제규모가 환율기준으로 프랑스에 밀려 5위 경제대국에서 6위를 기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파운드 가치 급락으로 수입물가가 오르게 돼 소비자들 주머니 사정은 더 나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다는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통화 약세는 한 국가의 수출 경쟁력을...
기존 멤버로는 캐나다 대표 기욤(기욤 패트리, Guillaume Patry)과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가 남아 새로운 7개국 비정상 대표와 호흡을 맞춘다.
미국 대표로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얼굴을 알린 마크 테토(Mark Tetto)가 합류한다. 마크 테토는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한 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대학원 MBA 석사를...
RCEP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에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6개국이 대상이다. RCEP는 지난 2012년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정식으로 협상이 시작됐으며 올해 9월 라오스에서 마지막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 총리는 “경제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신뢰가 사라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