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전실의 대관, 법무, 홍보, 감사, 금융지원 등의 업무는 배제됐다.
최종 의사 결정을 이사회가 하면 이를 계열사에 전파하는 것도 TF의 몫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전실 해체 당시 이사회 권한을 키워 투명ㆍ책임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의사결정 과정에 ‘복심’을 심으면서도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한 셈이다.
손영권 사장이 추진한...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사업지원 TF은 미전실이 하던 업무 중 법무, 기획, 홍보, 대관 등 대부분을 떼어낸 팀이기 때문에 미니 미전실로도 불리기 어렵다”며 “전자 계열사의 인사와 하만 같이 굵직한 인수합병(M&A)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또다른 삼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정현호 사단을 제대로 만들기위한 인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단체의 공연 대관을 거절하고, 특정 작가의 지원을 거절하는 등 블랙리스트 직접 연관 의혹을 받았다. 현재 문체부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조사 중이다.
또 재외한국문화원 운영 관련 예산도 대폭 줄었다. 재외한국문화원은 최순실 씨가 신설한 것으로 알려진...
다만 삼성전자 측은 ‘미전실 부활’이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조직 규모는 최소화하고 법무, 기획, 대관 등은 배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능한 한 소규모로 운영하면서 미전실 출신이 아닌 사람들도 조직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사장의 후임 CFO는 노희찬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로펌이나 대기업 대관 등 외부인과 접촉을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24일 사건의 영향력 행사를 사전 차단하는 ‘외부인 출입등록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외부인 출입접촉 관리방안ㆍ윤리준칙’ 도입안을 발표했다.
외부인 출입등록제는 대형로펌 관계자들이나 대기업의 대관업무 담당자, 공정위 퇴직자들이 공정위 직원들...
주요 외신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번 당대회를 통해 사실상 집권 2기를 넘어 그 이상의 권력을 유지하는 ‘장기집권 대관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당대회에서 당 헌법 성격의 ‘당장(黨章)’ 개정과 최고지도부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교체 등 많은 결정이 이뤄진다. 당대회는 시 주석이 집권 1기 5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정부 업무보고와 함께 막이...
대기업 대관팀 관계자는 11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 국감부터 증인을 신청한 의원의 실명을 공개한다고 하지만 기업 측에서는 누가 누구를 신청하는지는 비공식적으로 다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정치권이 의도한 만큼의 효과는 없을 것 같다”면서 “오히려 의원들의 이름을 알리는 수단이 될 수 있어서 증인실명제는 요식 행위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코네베아그 신임 그룹 총괄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를 맡게 돼 임무가 막중하다”며 “조직의 안정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고객의 신뢰와 자신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마커스 헬만 공동 그룹 총괄사장은 국내 인증과 법률, 규제 및 대관 업무를 맡는다.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절에는 금융당국 대관업무도 일부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향 대표 역시 하나금융이 서울시향을 후원한 인연으로 대표가 된 케이스다.
반면 그간의 정부 용역 경력은 협업 측면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 내정자는 적이 없는 스타일"이라며 "워낙 친화력이 좋아 금융위와의 협업에...
이미 재계는 최순실 사태 이후 대관팀을 축소하면서 기업의 목소리를 상시로 정부에 전달할 창구를 사실상 없앴다. 이 부회장의 뇌물죄가 유죄로 판결된다면, 이 같은 분위기는 더 짙어질 전망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시간이 지난 뒤 정경유착 의혹에 휘말리느니 아예 접점을 끊어버리는 게 낫다”는 속내를 전했다.
한편, ‘폭풍 전야’인 삼성전자는 수뇌부를...
이 총리는 이날 열린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행정은 두 가지를 동시에 요구하는데, 하나는 ‘대관’이고 또 하나는 ‘소찰’”이라며 “‘크게 보고 작은 부분도 살펴라’는 뜻의 ‘대관소찰’(大觀小察)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소찰’도 소홀히 하면 안 되는데, 부동산 정책에서도 (세부적인) 보완대책이 함께 나와...
-RA는 Regulatory Affairs의 줄임말이며, 기존에는 대관업무라는 내용으로 정부기관과 인적 네트워킹에만 주력했지만 현재는 회사의 모든 유관부서(제품 개발, 영업, 마케팅, 임상, 생산, QA/QC, 연구소, 약가)와 회사 품목의 허가와 사후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다. 규정에 근거해 회사내에서는 허가기관처럼, 정부기관과 대화할 때는 회사와...
전날 오후 미래부는 이통 3사 대관협력(CR) 임원들을 불러 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미래부는 이통3사 CR 임원들에게 이날까지 각 사별로 정부가 추진 중인 기본료 폐지에 대한 의견과 함께 통신비 인하 방안을 마련해 8일 오후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와 이통사의 긴급 회동은 지난 6일 미래부 업무보고 보이콧...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대관이 가능한 청와대 사랑채와 서울 시민청 등 공공시설 예식장 활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청와대 사랑채를 이용할 경우 일반 결혼식의 10분의 1 수준인 240만 원으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서울 시민청 관계자는 “분기별로 30쌍을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평균 3대 1 정도다. 작은 결혼식 취지와 가장 근접하고,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하려는...
이미 일본의 대표 파트너사인 에이벡스(AVEX)가 공연장 대관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본 콘서트 실적이 한, 두분기 뒤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에스엠은 중국 활동 축소를 감안해도 2018년 실적 성장이 너무나 확실하다”면서 “2분기 엑소의 일본 아레나투어(35만 명), 3분기 동방신기 일본 필름 콘서트(15만 명)...
정부와 맞닥뜨리는 일이 있을 때마다 수세적(守勢的)으로 끌려다니다 보면 “내가 자산운용 전문가인지, 대관(對官) 전문가인지 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한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없었다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만나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새 정부에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지배구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상가는 권리금이란 개념이 끼어 있어 스타트업이 하기엔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또 직접 중개업을 하거나 대관 서비스를 하는 등 기존 공인중개사와 경쟁하는 서비스들이 많지만 네모는 오픈 플랫폼을 통해 상생 관계를 추구하는 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상가 권리금 회수 보호에 대해 이 대표는 “이 문제는 누구든지 깃발 꽂고 시작해야 시장의...
이후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대관 부서를 없애는 등 과거와의 단절을 시도하고 있다. 정경유착으로 얼룩졌던 지난날을 깨끗이 씻어 내겠다는 의도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직원수만 9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 곳곳에 법인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거래하는 회사의 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이해 당사자가 많은 만큼, 다툼의 소지도 크다. 그래도...
안 전 수석을 등에 업은 K스포츠재단의 요구를 대관 담당 전무 급에서 잘라냈다는 점에서 최 회장의 사면 등 대가성 거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롯데는 지난해 3월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한 직후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의 지원금을 냈고, 6월 검찰의 롯데그룹 전방위 수사를 시작하기 직전 돌려받아 뇌물 공여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 검찰은...
최근 중국에서 전통적 방식의 대관업무인 관시(關係)가 실효성을 읽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링 진 컨트롤리스크스 수석컨설턴트는 “변화의 가장 큰 배경은 중국의 리더십 변화와 규제 환경 변화”라고 진단했다.
관시는 정ㆍ관계 인사와의 긴밀한 관계가 사업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 특유의 관행이다.
따라서 그는 “현지의 대관팀은 기존 로비스트 역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