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이균용 후보자에 대해)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은 정부 여당에 ‘입맛에 맞는 대법원장 임명하라, 그렇지 않으면 부결한다’는 의미”라며 “헌법 기관이자 국가 기관인 국회가 형식상 법률상 (부결할) 권리가 보장돼 있다고 그 권한 무제한적으로 행사하면 민주주의에 위기가 초래된다”고 우려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사실상 부결 당론'을 거스른 비명계 의원들이 해당 행위에 상응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인데, 내년 4·10 총선을 6개월 앞둔 만큼 고강도 공천 배제를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MBN 시사스페셜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을 하느냐, 그렇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인사’라고 벼르면서 부결을 당론을 채택했다. 이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 등 여러 의혹이 부적격이라는 게 표면적 반대 이유지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단일대오’를 구축한 측면도 없지 않다. 여당은 “민주당의 조직적 사법 방해”, “의회 테러 수준의 폭거”라고 비난만 할 뿐 전략적 대화나 타협은...
국토위 소속 야당 의원실 한 관계자는 본지에 “국토위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준 당론’이라고 표현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발표된 개정안 내용에 (야당) 의원님들 중 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부 대책 발표는 긍정적으로 본다. 하지만 저희가 요구한 게 100% 다 반영되지는 않았다”면서 “또 정부 대책은 시행령 개정...
‘부결 당론’ 민주·정의당서 대거 반대표與 “법 악용한 다수 권력의 폭정”野 “尹 불통 인사가 자초한 결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이 6일 끝내 부결됐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퇴임한 지난달 24일 이후 열흘 넘게 이어온 대법원장 공백 사태는 장기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은 “사법 공백을 야기시킨 민주당은 사죄하라”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 후보자가 성범죄 관련 항소심 일부에서 감형한 이력을 비롯해 보수적 성향의 판결과 가족의 재산형성 과정이 인사청문 과정에서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이날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게 '치명적 흠결'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반박해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의견을 낸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투표’를 당론으로 정했다.
국회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함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은 새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하는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대법원장 공석 사태는 최소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법원조직법에 따라 대법원장...
민주·정의, 본회의 전 ‘부결 당론’ 채택대법원장 공백 장기화...최소 한 달 이상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이 6일 부결됐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은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35년 만이다.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298명 중 295명이 출석해 찬성 118명, 반대...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해 ‘부결 당론’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이뤄지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으로 부결을 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 후보자가 사법부 독립을 지키고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능력...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앞서 부결 당론을 채택할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론 채택은 하지 않더라도 현재로선 부결이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파행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청문회 중 후보자가 이탈해 사라지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의정 활동...
지도부가 당 윤리심판원에 이를 회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5명 전부 가결 표결했다고 자인한 적도 없고, 설사 가결표를 인정했다 치더라도 당론으로 정한 바 없는 자유투표, 양심에 따라 투표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징계를 하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정했다 하더라도 헌법과 국회법은 의원이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귀속되지 않고...
앞서 민주당은 전날(4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지 논의했지만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론으로 정하지 않아도 부결될 가능성, 거의 뭐 부결될 것 같다”며 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당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부결 당론 채택을 고심 중이기도 한 민주당은 이는 본회의 당일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 패트 지정과 관련해) 다시 한 번 6일까지 체크해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선 재석의원...
공화당 강경파 의원 8명이 찬성표를 던지고 민주당마저 야당의 내분을 바라면서 표결 전 해임 찬성을 당론으로 내걸어 매카시 의장은 축출됐다. 해임안 통과 후 매카시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는 그 자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원의장은 미국 내 서열 3위로, 해임은 미국 역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초유의 사태에 정국은 안갯속으로 들어갔다....
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분들이 다수”라며 “6일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다면, 사법부 수장의 공백 장기화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지연 등의 여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해병대 채 모 상병 사망 사건의...
특히 이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회를 했던 박용진 의원 등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입장이 굉장히 강경하다"며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아보겠지만 당론으로 채택할 것인지 그럴 필요도 없는지 들어보고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석한 박주민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부적격한 분이 대법원장이 돼 생길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이 대표 체포동의안 정국을 거치며 비명(비이재명)계 박광온 원내대표가 물러나고 홍익표호(號)가 들어서면서 지도부 친명 색채가 보다 뚜렷해진 만큼, 표결을 앞두고 열릴 의원총회에서 어떤 방향으로 당론이 모아질지 주목된다.
당 관계자는 "이 후보자가 부적절하다는 덴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라면서도 "그걸 당론으로 정하는 것은 별개 문제다....
국민의힘이 허위 조작 정보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가짜뉴스 방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소개한 뒤 “가짜뉴스에 대해선 무관용 책임 원칙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에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허위 조작 정보의 유통 방지·책임자 지정 의무 부여...
분열적인 상황을 우려하시고, 원내대표 선출과 동시에 수습 국면으로 빨리 당이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는 정도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가결표를 행사했거나 하는 등을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색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중진의원들은 당론으로 표결을 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가결표 등) 해당행위라고 엄격히 볼 수 없는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