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지난해 전자담배의 수입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전자담배 수입이 1만2967건(46억원 상당)으로 2013년 798건(27억원 상당)에 비해 건수로는 1525%, 금액으로는 6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입 금액에 비해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은 이전에는 대량 수입이 많았던 반면, 작년에는 해외직구 등...
정부의 세금 인상 스케줄에 따라 담뱃값을 인상했고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금 인상으로 외국계 담배 제조사의 이익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던힐 대란 때도 밀어내기 등, 소비자 입맛을 바꾸기 위해 꼼수를 동원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반면...
한국필립모리스는 19일부터 주력담배인 말보로와 팔리아멘트의 담뱃값을 200원 낮춰 기존 4700원에서 45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담배 브랜드의 시장 가격은 4700원 대에서 4500원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 돌입한 수입담배업체의 가격 경쟁의 승자가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대부분의 담배가 세금 인상분(2000원)만큼 오른 4500원에 팔리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행보였다. BAT코리아가 자발적으로 보그 가격을 800원 깎은 것에 대해 업계는 "마진을 줄이더라도 떨어진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는 팔수록 손해가 커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AT코리아의 가이 멜드럼...
지속적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유지해 시장선도 브랜드의 지위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가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19일 이후부터 국내 담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주요 담배 제품은 4500원에 판매된다. 국내 담배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KT&G 측은 아직 담뱃값 인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필립모리스도 19일부터 말보로와 팔리아멘트의 담뱃값을 다시 200원 낮춰 기존 4700원 담배를 45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JTI코리아도 '카멜'의 가격을 1500원만 올린 4000원에 내놓았다.
이처럼 BAT코리아가 역마진 구조를 가지고도 영업이 가능한 것은 '이전가격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우리나라 정부에 낸 세금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담뱃값이 2000원이 인상돼 4500원 정도에 팔리는 국산 담배에 비해 보그는 1000원 가량 싼 가격이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애초 2300원이었던 이 담배는 4300원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800원 낮게 책정해 주목된다.
'던힐 대란'을 일으켰던 던힐 역시 예상가격보다 인하돼 판매 중이다. 세금 인상분 2000원을 더하면 4700원이 정상적인 가격이지만...
신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고 BAT도 앞서 '(New) Dunhill' 가격을 4500원으로 결정했다"며 "경쟁사들의 가격인하 전략으로 인해 KT&G의 점유율 하락 우려가 있어 부정적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담뱃값 인상 이슈까지 겹쳐 KT&G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인상 신고를 늦게 해 이른 바 ‘던힐 대란’을 일으켰던 BAT코리아는 지난 5일 가격인상을 마치고 13일부터 던힐을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세금 인상분 2000원을 더하면 4700원이 정상적인 가격이지만, 한시적으로 200원 내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BAT코리아는 내일부터 자사 담배 ‘보그’ 4종을 3500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애초 2300원이었던 이...
현재 면세점 담뱃값은 1보루에 2만원선이다. 국산 담배 에쎄의 경우 시중가는 한 갑에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으나 면세가는 1900원 가량으로 유지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면세점 담배 가격이 시중가의 70% 정도에 형성돼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 면세점 담배 가격 인상 폭도 시중가의 인상폭과 비슷하게 올려 70% 선에 맞춰야 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읜 한 관계자는 “면세점은 말 그대로 세금을 면제해주는 것인데 여기에 세금을 다시 부과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올해 담뱃값을 2000원으로 인상하면서 안 그래도 국민이 부담을 느끼고 있고, 정치적으로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세금 인상 없이 담배 생산 업체나 면세점에서 자체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한국필립모리스가 대표 브랜드인 말보로, 팔리아멘트 제품의 가격을 기존 4700원에서 4500원으로 인하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판매 가격 변경 신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말보로, 팔리아멘트 주요 제품은 오는 19일부터 4500원에 판매된다.
필립모리스 측은 “이번 가격 인하는 경쟁사들이 주력 제품 가격을...
다만 면세 담뱃값은 담배 제조·공급업체와 면세점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 정부가 직접 개입할 여지는 크지 않다.
담배값 인상을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정부는 면세점 담배에도 건강증진부담금과 폐기물부담금 등을 붙이거나 업체가 면세담배 판매 이윤의 일부를 공익재단에 출연해 사회에...
김해세관은 지난 8월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 발표 이후 9∼10월 두 달간 월평균 7만6479보루, 11∼12월에는 월평균 7만9567보루의 담배가 팔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김해공항 월평균 면세담배 판매량인 6만6754보루보다 최대 1만3000보루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담뱃가 인상에 따라 국산 에쎄 담배는 한갑에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지만...
BAT코리아가 한시적으로 일부 제품 가격만 4500원으로 신고한 것을 두고 업계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담뱃값 인상 날짜를 두고 BAT코리아가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담뱃값 인상 후에도 재고 소진까지 이전 던힐 시리즈는 2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는 "공급량을...
결국 담배값이 4500원일 때 최대의 세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애기다.
담뱃값 인상 후 정부가 보이는 행보도 이런 의구심을 부추기는 데 일조하고 있다. 담뱃갑 인상이라는 가격 정책 이외에 비가격 정책은 제자리걸음이다. 담배 포장지에 흡연의 폐해를 전달하는 경고 그림을 도입하는 법안은 국회에서 논의조차 시작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아울러 소매점 내에서의...
그러나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담뱃값 인상에도 BAT코리아와 ‘메비우스’ 등을 판매하는 JTI 코리아는 본사와의 의견조율을 이유로 신고를 늦추며 가격을 올리지 않았고,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가 재고를 줄이고 시장점유율을 높이고자 값을 묶어두는 ‘꼼수’를 쓴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더욱 문제는 연초부터 가격신고가 늦어진데다 이마저도 4500원에...
BAT코리아에 따르면 던힐 6MG, 던힐 3MG, 던힐 1MG, 던힐 프로스트 1MG는 향후 몇 주간 갑당 4500원에 판매되며 이후 다시 가격을 인상해 갑당 4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폭은 먼저 가격을 올린 회사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소비자인지를 위해 한 달간 할인한다"고 설명했다.
단 현재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변경 전 던힐...
개비 담배 판매
○…담뱃값 인상에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학원가 등 일부 지역에선 담배 한 개비에 300원에 팔리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개비 담배 판매에 네티즌은 “담배 한 갑 4500원. 한 개비 300원으로 20개비 한 갑이면 6000원. 1500원씩 남겨 먹는 장사네. 에이 사기꾼들”, “개비 담배 판매도 단속한다면서요? 이게 시장 질서를 해치는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
'롤링타바코'
2015년 들어 담뱃값이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롤링타바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롤링타바코란 말 그대로 말아피는 담배 혹은 셀프 담배 쯤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완성된 담배가 아닌 연초와 담배 종이 그리고 필터 등을 별도로 구매해 직접 만들어서 피우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담뱃값이 그리 높지 않아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