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축산업계가 국내외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시점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유용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지원센터장, 남인식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상무에게 우리나라 축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과 유통비 절감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수출 활성화, 부가가치 높이고 브랜드화 필요 = 정민국 센터장은...
농협 축산물공판장이 운영 중인 ‘소 출하예약제’가 원활한 축산물 출하와 수급조절에 도움을 줘 농가에 적잖은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예약제는 농가가 공판장으로 전산이나 수기의 방법으로 출하 시기를 사전예약하면 해당일에 물량을 출하하는 제도를 말한다. 성수기 차상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폐사축 발생, 생체감량, 품질저하 등 농가...
김태성 농협경제연구소 축산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협동조합 패커는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처하면서 유통업체들의 영향력 행사에 잘 대응해 농가에 시장교섭력을 부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축산물 패커 사업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기본 전제로 참여자의 자발적인 협력 유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농협이...
먼저 한우에 대해 정부는 농협경제사업활성화자금을 통해 한우 농가-지역축협-농협중앙회 간 계열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 전문판매점 설치를 2022년까지 총 160곳을 신규로 지원해 한우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산지·소비지 가격 연동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돈은 3곳 내외의 역량 있는 품목조합에 대해 도축·가공시설...
또 농식품부는 한우와 돼지 품질 고급화 기술 개발과 이력제 전면 실시, 원산지 표시제 강화, 농협경제사업활성화자금을 통한 농가-지역축협-농협중앙회 간 계열화 체제 구축, 도축·가공시설 현대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친환경 축산물 공급 활성화를 통해 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적극적으로 FTA공세에 대응한다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처럼 축산업계가 나라 안팎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투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FTA 파고를 넘기 위해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6회에 걸쳐 ‘고품질 안전축산물로 FTA 파고 뛰어 넘자’라는 기획시리즈를 통해 미래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그동안 FTA 활용이 저조했던 농수산식품 산업의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농수산식품 분야에 특화된 원산지관리시스템 개발을 마무리 짓고, 천안시 소재 ‘천안배원예농협’에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관세청 등과 함께 ‘농수산식품 수출업계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는 ‘푸드밸리’는 네덜란드 국가 경제에도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부가 식품 개발과 농식품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고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한·중 FTA를 통한 13억 중국 거대 시장의 문이 열려 있다. 특히 채소, 과실류 등 검역장벽이...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농협협동조합법’(농협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 및 자회사의 사업 중 구매·판매사업, 자금지원 등에 대해 공정거래법 일부 규정 적용이 제한된다.
농협중앙회가 판매·유통사업을 농협경제지주로 이관함에 따라 현재 농협중앙회가 수행하는 생활물자·자재 등 계통구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농협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상시 농산물 수송체계를 갖추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택배사업 진출)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는 "농협이 택배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농가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관측결과에 따르면 사과는 대체로 수급이 안정돼 있고, 복숭아·포도는 출하 마무리 단계로 배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우선 저온, 우박 등 기상재해로 품질이 떨어진 배를 가공수매하고자 하는 농협 등에 가공원료 수매자금으로 60억원을 지원, 1만톤을 수매토록 해...
이를 통해 정부는 내년부터 3년간 38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7900억원의 매출액 증가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3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를 위한 규제정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농업의 규모화ㆍ전문화를 유도하고자 농협이나 미곡종합처리장 등이 농사를 공동으로 짓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 방안’에는 농협이나 미곡종합처리장 등이 농사를 공동으로 짓는 생산자조직인 들녘경영체 법인의 직불금 지급 상한을 50㏊에서 400㏊로, 임업용 산지 가축방목 허용면적은 기존 3㏊에서 5㏊로 늘리는 방안이 담겼다. 이외에도 귀농·귀촌시 주택건축 융자 한도 및 대상 개선 방안 등이 세부과제로 확정됐다.
정부는...
축산물도 구제역 등의 영향이 적고 공급여력이 충분하며 임산물은 지난해 재고분으로도 추석수요 충당이 가능한 수준이다. 수산물의 경우도 갈치와 오징어 생산량 증가와 고등어와 명태의 성어기 도래 등으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올해는 추석이 38년만에 가장 빠르고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기상여건 변수로 농축수산물의 수급...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관세화에 대응하기 위해 쌀 수급균형과 농가소득 안정, 생산·유통시스템 효율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대책을 9월에 발표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농업대책 등에 기존 예산보다 규모를 늘려 효과를 볼 수...
향후 크고작은 금융정책에서 최 후보자와 손발을 맞춰야 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회장 등이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정부 내에서도 개각에서 살아남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세대를 나왔다. 특히 서 장관은 경제학과 75학번으로 최 후보자와 같다. 산업계에서는 구학서 신세계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올해 농촌 여름휴가를 통한 내수 살리기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전경련은 허 회장이 3일 서울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열린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라고 직접 홍보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정준호 농협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공선출하회의 규모를 확대하고 품질을 상향평준화 하기 위해서 품질차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도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농협과 참여 농업인 간에 출하의무, 품질기준 등에 대한 규약을 마련해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성 농협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후계농업인 등 다음 세대의 농업인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EU의 ‘청년농업인 직불제’, 일본의 ‘신규 취농자 지원제도’와 같은 소득안정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귀농·귀촌이 기존 농촌인구보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유입이 높아 젊은 농어업인 육성의 통로가 되고 있지만 영농비와 안정적인...
이처럼 축산업계가 나라 안팎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취임 3개월을 맞은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하지만 이 대표는 최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기반을 넓히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위기를 축산산업의 더 큰 미래발전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어느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