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전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개 은행 본점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은행들이 대출 금리와 고객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공정하게 금리를 산정했는지와 은행 간 금리 담합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정위 조사는 전혀...
은행 성과급에 대한 부정적 여론 속 금융당국의 과점 완화 압박까지 본격화한 상황에서 대출 금리 인하는 은행권이 ‘따를 수밖에 없는 흐름’으로 여겨진다.
이날 기준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5~6.42%다. 이는 지난달 25일 연 5.14~7.08%와 비교하면 하단은 0.69%포인트(p), 상단은 0.66%p 하락한 수준이다....
또 민간기업으로서 실적에 대한 보상으로 성과급을 준 것인데 금융사만 타깃이 됐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팽배하다.
하지만 코로나19상황에서도 수없이 지적받아온 ‘이자 장사’ 및 영업시간 단축 해제 논란 등 소비자 불편을 외면한 데다 고통 분담에 소홀하면서 이를 자초했다는 데 힘이 실린다.
민간인데…왜 금융사만 문제삼나
윤 대통령은 15일 용산...
금융당국도 은행권을 향해 '채찍'을 꺼내 들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대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완전 경쟁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금감원 임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여·수신 시장에서 5대 시중은행의 점유율이 워낙 높다 보니 가격 책정 시...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카카오뱅크를 시작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10개 은행에 대한 결산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결산검사는 매년 초 주요 은행의 자본건전성을 들여다보는 정기적 성격의 검사다.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과 대출채권의 자산 건전성 분류 적절성 등을 점검한다.
시장에서는 올해 결산검사가...
1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성과급은 1조3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점을 고려해 2021년 성과급 수준(농협은행 1518억 원·국민은행 3988억 원·하나은행 65억 원)을 추산한 규모다.
이자 장사로 성과급과 퇴직금에...
1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성과급은 지난해 1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은행은 전년에도 1조709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NH농협은행의 상·하반기 성과급과 KB국민은행·하나은행의 하반기 성과급(미확정)을 제외하고도 지난해 성과급은 9428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나은행은 최근 이익연동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50%를 책정했다. 기본급의 300%를 지급했던 2021년보다 50%포인트(p)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 361%를, NH농협은행은 기본급 400%, KB국민은행은 기본급 280%에 특별격려금 34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당시 한 행장은 "고객 중심 금융지원을 위해 이익을 낸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체 수수료 면제에 나섰다"며 "모든 은행이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은행권은 '이자 장사'를 통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역대급 성과급 잔치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쌓았는데요. 일각에선 이런 이미지 탈피를 위해 그나마...
대출금리 인하 압박을 시작으로 여야는 햇살론 등 서민금융지원 기금 확대 등 제도 정비에 돌입했다.
최근 은행권을 향한 시선은 차갑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받은 주요 시중은행 총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직원 평균 총급여(성과급 포함)는 처음으로 각사 모두 1억 원을 넘어섰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 얼굴로 바뀌게 됐다.
손태승 회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완전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신한ㆍKB국민은행 “고객 중심 금융지원”이라지만 ‘성과급 잔치’ 비판 따른 선언적 조치라는 지적도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면제 조치 검토 중”
KB국민은행이 17일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타행 이체 수수료를 영구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까지 대형 시중은행들이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에 나서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5대 은행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단체협상을 마친 은행들부터 성과급을 속속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의 경우 기본급(통상임금) 대비 성과급 지급 비율을 2021년 350%에서 2022년 400%로 올리기로 했고 신한은행은 2021년 300%에서 2022년 361%(우리사주 61% 포함)로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성과급 비율을 300%에서 280...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61%를 책정했다. 2021년 당시 기본급의 300%였던 것과 비교하면 60%포인트(p) 올랐다. 300%는 현금으로, 61%는 우리사주 형태로 지급한다.
NH농협은행은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400%를 책정했다. 지난해 350%에서 400%로 올랐다.
KB국민은행의 성과급은 기본급의 280%로 책정됐다. 지난해 300%보다 비율...
5대 금융지주회사(KB금융·신한금융·NH농협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회사)의 최근 5년간 이자이익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며 금융감독원이 철저하게 관리·감독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회사의 이자이익은 2017년 28조4000억 원에서...
NH농협은행 47%, 하나은행이 45%로 뒤를 이었다.
윤 의원은 "최근 2년여간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 자금난에 허덕인 가계와 기업이 대출에 매달리면서 은행과 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했다"며 "그런데도 은행들은 늘어난 이익으로 내부 임직원의 급여와 성과급만 늘리고 있다. 공익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이익을 사회에...
횡령 사고 건수로는 신협·단위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사들이 가장 많아 지난 6년간 총 136건에 달했고 은행(94건), 보험사(67건), 증권(15권)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6년간 3회 이상 횡령 사고가 발생한 은행, 보험, 상호금융 11개사의 등기 임원들은 이 기간 642억 원에 달하는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다.
양 의원은 "동일한 금융사에서 횡령 사고가...
기타대출은 연말 성과급 유입 등으로 인한 신용대출 축소와 여전사(여신전문금융사업자) 카드 대출 축소 등으로 2조4000억 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 대출만 놓고 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잔액은 1060조7000억 원으로 11월 말보다 2000억 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6조4000억 원), 10월(5조2000억 원), 11월 (2조9000억 원) 꾸준히 은행권 가계 대출 증가세가...
작년 한 해 부동산 가격 급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생계형 대출 수요가 높았던 반면 정부 방침을 이유로 대출 문을 꼭 걸어 잠갔던 은행들이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작년 12월 가계대출 잔액은 709조529억 원으로 전년 말(670조1539억원)보다 38조8990억 원...
국책은행들이 기재부안에도 명예퇴직을 망설이는 이유는 퇴직금에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매년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실적(S, A~E등급)을 평가받는다. 실적에 따라 연봉인상률, 성과급 등이 차등 결정된다. 성과급은 보통 그다음 해 지급된다. S등급 시 기준급여의 약 20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복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