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에 협조적이던 정영학 회계사는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자신이 제출한 녹취록의 신빙성 입증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다른 핵심 인물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정 회계사 측 변호인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 4인방'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같이 밝히며 "실체가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 혐의를 입증해야하지만 현재 ‘정영학 녹취록’ 외에 확실한 것을 확보하지 못한 듯하다”며 “곽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장동 개발’ 사건의 공범들이 진술을 짜맞출 우려가 있지만 혐의 소명이 미흡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무리하게 신병 확보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앞서 CNN은 이번 주 “쿠오모 앵커가 형의 변호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담긴 녹취록 자료를 뉴욕 법무장관실이 공개했다”며 그에게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다. 이후 이날 해고하면서 “혐의를 검토하기 위해 로펌을 선임했고, 해고 처리 후에도 우린 혐의를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오모 앵커는 “CNN에서의 시간을 이렇게 끝내고 싶진 않다. 난 형을 왜...
CNN은 “뉴욕 법무장관실은 쿠오모 앵커가 형의 변호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담긴 녹취록과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며 “그는 당사의 규칙을 어겼다”고 설명했다.
CNN의 징계는 과거 쿠오모 전 주지사의 보좌관이자 피해자인 샬럿 베넷이 쿠오모 앵커의 해고를 공개 요구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베넷은 “쿠오모 앵커는 나와 다른 여성들의 고소를 무마하려...
환경영향평가 관련 로비 명목으로 유 전 본부장에게 2억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중도 사퇴시키는 데에도 관여한 인물로도 지목됐다. 황 전 사장은 10월 25일 사장 사퇴 압박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는 유 전 본부장이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하는 발언이 담겼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고세원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 통화 녹취록도 보유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고세원은 “저는 2017년 이혼했고,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는 재결함을 위해 노력하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결국 재결합하지 못하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나 3개월 정도 교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상담사가 폭언한 고객과 법으로 해결하려 해도 만년 ‘갑(甲)’ 은행에 통화 녹취록을 달라고 할 수 없어서다. 상담사를 위한 법이었지만, 실상은 빛 좋은 개살구였다.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돼 고객의 폭언 등으로 건강장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특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시행령에 따르면 이 조치엔 관할...
검찰은 정 회계사가 수사 초기 검찰에 자진 출석해 관련자들의 대화 녹취록을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구속기소), 정민용(공사 전략사업팀 투자사업파트장) 변호사 등과 공모해 2015년 민관 합동 대장동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화천대유 등에...
전익수 실장, 군인권센터 녹취 공개에 "허위제보"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21일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성추행 사건 관련 자신에 대한 '수사 무마 지휘'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전익수 실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센터가 지난 17일 공개한 녹취록 내용이 "100% 허위"라며 "허위 제보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공군...
검찰에 녹취록 등 자료를 제출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온 정 회계사와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정 변호사는 추가 조사 이후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씨와 남 변호사를 기소한 뒤 ‘윗선’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먼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이주 내 소환해 그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 원의 성격을 규명할 것으로...
野, 이중사 특검 도입…정의당 "민주당 입장 밝혀야"與 "아직 입장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靑, 전날 녹취록 공개에 "사실 확인 필요"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 무마를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지휘했다는 주장이 17일 제기되자 정치권에선 이 중사 사건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오 대변인은 "전익수 실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여 가해자 변호사 법무법인과 통화한 적도 없다며 초동수사에 대한 책임을 전면 부인해왔다"며 "하지만 오늘 녹취록에 따르면 이 중사 사건을 은폐, 축소한 책임과 더불어 국회에서의 위증죄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특검 도입에...
녹취록에 따르면 아내가 구토 설사 증상을 호소하고 얼굴에 열상있어 응급실에 가야한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현장 출동 요원이 작성한 구급일지를 인용해 "현장도착한 시간은 오전 1시이며 병원이송은 1시 31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급 일지에 기록된 환자 평가 소견에는 환자가 방안에 누워 있는 상태였고 오심...
법무부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관련 녹취록에 등장한 이른바 ‘50억 클럽’에 거론된 법조계와 정치권 인사에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학의 사건’처럼 검찰 선배를 수사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50억 클럽’ 중 박영수 전 특검과 권순일...
김 의원은 13시간에 걸친 피의자 소환 조사가 끝난 뒤 녹취록 중 일부 내용에 대해 “기억이 안난다”고 했으며 ‘손준성 보냄’ 고발장을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정확하게 기억 안 난다”고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혐의를 입증할 만한) 결정적인 이야기는 이쪽이나 저쪽이나 없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손 검사 조사 때도 공수처는 이미 언론을...
황 전 사장과 유한기 개발사업본부장의 녹취록에는 ‘정 실장’과 ‘시장님’이 등장했다. ‘정 실장’은 이 후보의 복심으로 꼽히는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 지목됐다.
검찰이 정 전 실장 등 소환을 거쳐 이 후보를 조사할 가능성도 관측된다. 특히 유 전 본부장이 지난 9월 29일 검찰 압수수색 직전 정 전 실장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유 전 본부장이...
정 부실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김 씨와 남 변호사 구속으로 대장동 의혹 사건 수사에 탄력을...
정 부실장이 언급한 녹취록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대주주인 김만배 씨를 비롯한 핵심인물들과의 대화 녹취를 가리키는 것이다.
정 부실장은 “통화에서 유 전 대행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한편 정 부실장은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압력...
앞서 황 전 사장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2015년 2월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
녹취록에는 유 전 본부장이 ‘시장님’과 ‘정 실장’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사퇴 압박 배경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정진상 전 정책실장 등이 ‘윗선’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 전 본부장은...
송 대표는 “녹취록과 공모한 흔적이 다 나오는데 (의혹 당사자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기억이 안 난다며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 텔레그램으로 (고발장 초안이) 전달된 건 검찰에서 이미 확인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넘긴 것”이라며 “이 배후에는 윤 후보가 빠져나갈 수 없다. (고발장을 전달한) 손준성 검사가 왜 윤 후보의 장모와 부인을 변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