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김 씨 팬카페 회원 수가 40배가량 급증했다.
네이버 카페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 수는 18일 오전 8시 45분 기준 84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이 카페의 회원 수는 지난 15일까지만 해도 200여 명 남짓이었다. 올해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규 가입자 수는 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소위 ‘7시간 녹취’가 16일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녹취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의 이명수 기자와 김건희씨가 나눈 전화를 녹음한 것으로 전화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 52차례, 7시간 45분가량 이뤄졌다.
해당 녹취에 정치적으로 위험한 발언들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사적 대화가...
이른바 ‘김건희 통화 녹음 파일’을 MBC에 제공한 유튜브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녹취 파일을)괜히 MBC 측에 줬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공개를 예고했다.
백 대표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씨 통화 녹음파일 방송에 대해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녹취록을 부분 공개한 걸...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가 녹취록의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부인을 옹호하기보다는 방송 이후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 뒤 견해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MBC 스트레이트는 부인 김건희 씨가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소속 이모 기자와 지난해 7~12월에 걸쳐 통화한 내용을 방송했다.
김건희 씨는 유흥업소에서...
이외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록’에 대해선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뒤이어 이 후보는 일정 중 예정에 없던 양양 낙산사를 방문해 보타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과 위패 앞에 참배했다. 낙산사는 2009년부터 보타전에 노 전 대통령의 영정과 위패를 안치해왔다. 2005년 산불로 사찰이 피해를 입었을...
국민의힘은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기자가 나눈 통화 녹취록의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불법 녹취 파일을 일부라도 방송을 허용하는 결정이 나온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선거를 앞두고 공영방송이...
이 씨는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모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 원을 줬다며 관련 녹취록을 친문 성향 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 제보한 인물이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이 녹취록을 근거로 이 후보 등을 지난해 10월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가 관할 등 문제로 재배당돼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처음 제보했던 변호사 이병철 씨의 사망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이 후보는 12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넥타이 풀고 이야기합시다’를 마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대위 입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폭로한 이모 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의원이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면서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을 제보한 이모씨가 사망한 것에 대해 조의를 표하면서 "고인은 지난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 조치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 주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최초 제보한 이모 씨가 11일 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 씨가 이날 저녁 8시 40분께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8일 이후 연락이 두절,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황 전 사장은 대장동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자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유 전 본부장은 ‘시장님’과 ‘정 실장’ 등을 언급했는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정진상 당시 정책실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혐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추가 범죄 정황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공소시효는 다음 달 만료될 것으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50억 클럽 명단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박 전 특검 이름도 포함됐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김만배 씨로부터 뇌물 등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박 전 특검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개인사정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검찰과 변호인은 ‘정영학 녹취록’의 녹음 파일 열람 복사를 두고 설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에 대한 것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내용도 불가분적으로 같이 녹음돼 있어 유출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열람은 허용하지만 등사는 이같은 이유로 어렵다”고 밝혔다.
김 씨 측 변호인은 “녹취록을 검토해야 나머지 진술 증거를...
황 전 사장이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서 유 전 본부장은 “시장님(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명을 받아서 한 일”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의 변호사는 “이 후보는 유 전 본부장의 사망을 계기로 수사팀의 수사 방식을 비판하고 자신은 의혹과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계기로 여당이 ‘검찰 개혁’에 무게를 실을...
특히 황 전 사장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유 전 본부장이 사퇴를 종용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측근 정진상 전 정책실장의 뜻이라는 취지로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관여한 의혹도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컨소시엄 평가 때 1차 평가의 평가위원장, 2차 평가의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황 전 사장은 10월 25일 사장 사퇴 압박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는 유 전 본부장이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하는 발언이 담겼다.
검찰이 이번에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황 전 사장 사퇴 압박 의혹과 관련 혐의는 제외됐다.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은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