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가을 녹조
낙동강 가을 녹조로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5시를 기해 창녕함안보 지점의 수질예보를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로 두 단계 격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창녕함안보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일 1만5404개체/㎖에서 9일 시점에는 20만2792개체/㎖로 5일 만에 13배...
천주교연대는 “4대강 사업은 본질적으로 대운하 사업이며, 국민을 속이고 추진된 사실이 밝혀졌다”며 “4대강사업 책임자들은 4대강의 수량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주장했지만 남은 것은 16개의 댐에 의해 차단된 인공 호수, 파괴된 하천 생태계, 연례적인 ‘녹조라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로 인한 피해는 현 세대만이 아닌...
대구환경운동연합은 9일 “다시 돌아온 녹조라떼, 4대강 보 수문부터 즉각 열어젖혀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4대강 보 설치 후 심해진 낙동강 녹조현상을 고발했다.
이 단체는 “여름이 다가오자 작년에 이어 예상대로 올해도 낙동강에서 이른바 ‘녹조라떼’라 불리던 극심한 녹조현상이 발생했다”며 “낙동강 중류 대구에서 6월 초에 발견되는 녹조현상은...
온통 녹색으로 뒤덮인 낙동강 녹조현상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마치 ‘녹차라떼’ 같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번 녹조현상은 맹독성 남조류의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가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시스티스는 간질환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직접 마시지 않더라도 물고기나 물놀이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다.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