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확보한 이른바 ‘이정근 녹음파일’에는 이 의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사이 돈이 오간 정황이 담겼다.
녹음 파일에는 이 의원이 이씨에게 “돈, 내가 내일 주면 안 돼? 오전 10시에 갈 테니까”라고 말한 대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가 전당대회가 끝난 뒤 이 의원에게 “고생했네. 우리 팀에 와서. 수금 전달하고 하느라고”라고 말한...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알려진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은 1일 검찰이 사건의 주요 증거물인 ‘녹음파일’을 외부에 흘렸다며 수사팀 검사 등을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사건이 곁가지를 친 셈이다. 또 송 전 대표는 이튿날 검찰에 자진 출두해 검찰의 수사가 피의사실이 유출된 ‘짜맞추기식 수사’라고 비판하면서 “주위 사람 괴롭히지 말고 저를 구속시켜달라”고...
검찰이 사건의 주요 증거물인 ‘녹음파일’을 외부에 유출했다며 수사팀 검사 등을 고소한 것이다. 한편, 검찰은 수사 종착지인 송영길 전 대표를 사건 ‘공범’으로 적시하며 관계자들에 대해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전 부총장을 대리하는 정철승 법무법인 더펌 변호사는 1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소속...
최근 일부 언론에서 공개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 협회장 사이의 녹음파일에는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오고 간 돈 봉투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녹음파일에서 강 협회장은 이성만 의원이 준비해준 돈을 갖고 인사했더니 송 대표가 ‘잘했네’라고 말했다는 취지의 대화다.
그러나 송 전 대표는 23일 파리 현지 기자회견에서 ‘사건을...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하나도 달라진 게 없고 탈당을 했기 때문에 한숨 돌린다고 하면 그건 꼬리 자르기”라며 “탈당을 하더라도 민주당의 문제로 남아 있는 건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음파일이 보도를 통해 드러났고 들어보면 송 전 대표가 관여했을 가능성, 직접 돈 봉투를 뿌렸나 의심이 강하게 드는 게 오히려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돈 봉투 사건 의혹을 공격한다고 우리 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건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
한 여당 관계자도 통화에서 “녹음 파일들이 지금 워낙 많이 공개되고 있으니까 이건 피해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검찰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아직 국정조사 관련해서는 논의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민주당 ‘쩐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 송 대표가 알고 있었고 스스로 돈 뿌렸다고 의심할 수 있는 녹음파일이 나왔다. 당시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는 이 대표의 전폭적 지원 덕분에 간신히 당선될 수 있었다”면서 “쩐당대회 계기로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심송심 용어 판친거다.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표가 송 전 대표가 다섯 번이나...
최근 일부 언론에서 공개한 이 전 부총장과 강 위원 사이의 녹음파일에는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오고 간 돈 봉투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녹음파일에서 강 위원은 이 의원이 준비해준 돈을 갖고 인사했더니 송 대표가 ‘잘했네’라고 말했다는 취지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녹음파일이 검찰에서 제공한 것이 아님에도 검찰에서 유출된 것처럼 사실과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하여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은 앞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사안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민주당에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수사 기관에...
이 전 부총장의 전화 녹취록에는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이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한 녹음 파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자금을 마련한 강 회장이 당 대표 선거 당시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선거 캠프에서 여러 역할 등을 했다고 보고 그가 마련한 돈의 출처도 쫓고 있다.
윤 의원과 이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당법...
검찰은 이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이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 의원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한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음본에서 언급된 액수는 최소 수천만 원 규모로 전해졌다.
검찰이 녹음에 나오는 돈 봉투 외에도 다양한 전달 경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 범위를 넓힌 만큼 불법 정치자금 액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물증과 관련해선 “공천 청탁과 함께 대가로 받은 7000만 원 부분에 대한 물증으로 동생의 공천 청탁으로 브로커를 통해 돈을 건넨 공여자가 경선 컷오프 탈락 후 하 의원을 사천 자택으로 찾아가 돈을 잘 받은 게 맞냐고 묻자 ‘7000만 원 받았습니다’라고 인정하는 하 의원의 목소리가 그대로 녹음된 녹음파일이 있다”며 “하 의원 휴대전화 연락처 메모에 청탁받은...
A 씨는 압수된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긴 중요 녹음파일을 지워달라는 요구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러한 청탁이 실제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 씨와 B 씨도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했다. B 씨는 A 씨에게서 수고비 명목으로 4000만 원을 별도로 챙긴 혐의(알선 수재)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수한 돈의 액수가 크고, 증거 인멸을...
당시 그는 정 씨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고소장과 함께 경찰에 제출했다.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모두 공개하고 인터뷰에 나선 메이플 씨는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피해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정 씨는 두려움에 떠는 메이플 씨에게 “나 꽉 껴안아 줘” 등의 말을 하며 추행을 이어갔다. 메이플 씨는...
이 관계자는 구속 필요성과 관련해 “수사를 통해 확보한 녹음파일과 성남시의 각종 지시 보고 결재 문건, 이 외에도 객관적인 증거와 사건관계인들의 일치되는 진술과 물적인 증거가 충분하다”며 “이 사건은 지방자치단체장을 위시한 지역토착세력이 유착된 전형적이고 고질적인 지역토착비리범죄로 범죄의 죄질과 수법이 불량하고 취득한 수익 막대하고 중형 선고...
이 기자는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50회, 7시간가량의 김 여사와 통화한 녹음파일을 MBC에 제보했다. MBC '스트레이트'는 대통령 선거국면이면 2022년 1월 통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당시 김 여사 측은 통화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일부 인용했다. 수사 관련 내용을 제외하고 보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의소리...
재판부는 이날 중요 증거자료였던 2018년 8월 30일자 싱가포르에서의 녹음 파일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하며 피고인의 일부 행위가 인정된다고 보았지만, “기망행위에는 해당하는 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 “공동 투자 합의서, 구속력 없고 코인 상장 확약 내용 없어”
이어 △피해자가 사업의 진척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던 점 △코인 판매를 약속한...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30일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하며 “노웅래 의원이 청탁을 받고 돈을 받는 현장이 고스란히 녹음된 녹음파일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의 발언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다며 ‘땡큐’라고 언급했다. 이에 한 장관은 “공당이 뇌물범죄를 비호하는 것을 고마워할 만한 국민들이...
김 여사는 녹음파일을 공개 못 하게 해달라며 서울의소리와 MBC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사생활 관련 일부 내용을 제외하고 공개를 허용했다. 이에 서울의소리와 MBC는 각각 유튜브 채널과 방송을 통해 김 여사와 이 기자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1월 17일 “인격권과 명예권이 침해당했다”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해당 녹음 파일에서 두다 대통령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남성에게 영어를 사용해 말을 한다.
두다는 마크롱 대통령으로 착각한 남성에게 “에마뉘엘, 나를 믿어라. 러시아와 전쟁하고 싶지 않다. 나는 매우 신중하다”고 전했다.
통화는 러시아산 미사일 두 발이 폴란드 동부 프셰보두프 마을에 떨어진 날 저녁 이뤄졌다.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