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수석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은 나름의 역사적 참회와 반성이 있다는 것을 전제했지만, (전 씨는) 그런 것 없이 떠났다”며 “국가장은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이 후보와 송영길 당대표 모두 조문하지 않기로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역시 국가장 추진에 강력하게 반대했다. 심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태우가 그런 식으로 하면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나한테 귀싸대기 맞는다. 나를 도청하다니 내가 빨갱이냐”(1988. 대통령 퇴임 후 백담사로 가기 전)
▲ “억울하다. 왜 나만 갖고 그래” (1995. 내란혐의 재판 과정에서)
△“...검사, 나 처음 재판받는데 어떻게 해야 해, 좀 가르쳐 줘. 재판에서 너무 날 다그치지 마”(1996. 2. 25 비자금 사건 1차 공판 전날 한...
23일 전 대통령 전두환 씨의 사망으로 그가 내지 않은 추징금 956억 원은 사실상 환수가 어려워졌다. 5‧18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놓고 벌어진 형사재판은 공소기각으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전 씨의 추징금 2205억 원 중 집행이 이뤄진 건 1249억 원으로 57%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미납 상태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미납 추징금...
살아있는 동안 잘못을 빌었던 노태우 전 대통령도 국가장을 치른 것에 대해 논란 속에 장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 전 대통령, 파주 검단에 임시 안치
지난달 30일 국가장을 마친 후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현재 24일여 동안 파주시 검단사에 임시 안치돼 있다. 영구 안치될 장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전 노 전 대통령 측은 파주시 탄현면...
단체들은 "앞서 노태우 씨의 국가장 결정에 대해 다수의 국민은 반대하고,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며 "전두환 국가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현행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전 씨가 내란죄로 처벌받았기 때문에 안장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 씨의 사망은 한국의 민주주의로의 여정에서 결정적인 동시에 논쟁적인 역할을 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89세로 사망한 지 약 한 달 만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전 씨가 1980년 광주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군부 학살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이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감형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전 씨를 '냉정하고 굽힐 줄...
박정희 비호 아래 노태우와 '하나회'로 승승장구10.26 이후 실권 잡고 12.12로 군부 장악 후 쿠데타간접선거로 11·12대 대통령 당선…'3S 정책'으로 선회6.29 선언 후 물러났지만 퇴임 후 계속해서 논란
23일 향년 90세로 사망한 전 대통령 전두환 씨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1931년 1월 18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서 태어난 전 씨는 1951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노태우 전 대통령은 (국가장 관련) 현행 법이 분명치 않아서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서 결정된 것"이라며 "나름의 역사적 참회와 반성을 전제로 했지만 전두환 씨는 그런 거 없이 떠났다"며 "국가장은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대표 조문 여부와 관련해선 "망자에 대한 조문은...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지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한달 여만이다. 두 사람은 애증의 관계였다. 한때 막역한 친구 사이였으나, 전 씨가 정권을 잡은 뒤에는 최고 통치자와 2인자 관계가 됐다.
육사 동기…결혼식 사회 봐줄 정도로 돈독
이들의 인연은 육군사관학교 시절부터다. 두 사람은 1952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입학한 동기다. 전 씨의 고향이 경남 합천...
군사 반란을 통해 집권한 전 씨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 했으며 1988년 초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퇴임 후 내란과 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한편,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을 하게 되면 어떠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추진을 해야 하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변의 사람들이 거기에 같이 동조해서 따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으면 그렇다"며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제수석을 맡을 때도 문서로 이렇게 하시려면 나를 쓰고, 그렇지 않으면 관두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권 요구와 관련해서도 선을 그었다....
9일 심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5.18 광주 학살의 주범인 전두환을 롤모델 삼고, 노태우 씨를 '참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든 대통령으로 평가하고, 대통령 되면 곧바로 이명박, 박근혜 사면에 나서겠다는 후보가 기어코 내일 광주에 가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일(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발표했던 기자회견문을 다시 언급하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 유족 측이 묘지 조성 목적으로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인근 국유림 매입을 요청했으나, 산림청이 관련법상 불가능하다며 거절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림청은 최근 노 전 대통령 유족 측의 요청으로 통일동산 인근 국유림 990㎡ 매각 또는 묘지 조성 허용 여부를 검토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부지는 국방·군사시설이나 사방시설 등 특별한 경우에만...
먼저 역대 대통령 재임기간 중의 아파트 상승률표를 분석해보면,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직선제로 당선된 노태우 대통령(제13대) 재임기간은 1988년 올림픽 특수가 있었다는 점과 IMF가 있었던 김영삼 대통령(제14대) 재임기간을 제외하면 코스피 상승률보다 아파트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변동성 없이 꾸준하게 상승했다는 사실을 알 수...
호남 69%ㆍ與 지지층 74% 찬성…경남ㆍ野 지지층 35% 반대송영길 "전두환 국가장 치를 수 없도록"VS이준석 "여론은 달라져 유연해야"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국가장을 치르게 되자 법 개정 요구가 나오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선례로 전두환 전 대통령도 국가장을 치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관련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그는 또 "오늘(30일)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이 있는 날인데 그 전부터 이 일정을 잡아놔 불가피하게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농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등이 현장 조사를 거의 마쳤다"며 "신동진 품종의 선호도가 워낙 높아 다변화가 쉽지 않겠지만...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30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 추도사에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12·12 쿠데타에 이은 신군부의 탄생, 군부독재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 전 총리는 이날 영결식에서 연신 ‘각하’라는 호칭과 함께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노태우 대통령 각하, 어쩌시자고 저를 이 자리에서 마지막 인사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엄수됐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렸다. 영결식은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과 코로나19 방역 지침 등으로 인해 50인 이하의 인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 총리와 장례집행위원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