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를 기습 점거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 약 70명은 16일 오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들어와 1층 로비와 옥상 등을 점거했다. 본사 직원들은 오전 9시께까지 정상 출근을 하지 못한 채 건물 밖에서 대기했다.
현재 일부 노조원들은...
강남 봉은사 앞에서 승려들이 1인 시위를 하던 조계종 노조원을 집단 폭행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일주문(정문) 인근에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던 조계종 노조 박정규 기획홍보부장이 승려 2명으로부터 폭행당했다.
박 씨는 1인 시위 차...
최 위원장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곧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회사의 위기상황을 전 노조원이 힘을 모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C&E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동해와 영월공장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 최우선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통합무재해...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강물로 투신하겠다고 위협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천 공장 앞 시위 인원 중 일부가 강원공장 시위 현장으로 합류하면서 이번주 강원공장 앞 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파업은 3월 하이트진로의 화물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이 화물연대에 가입하고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노조는 △운임...
국가 기간산업인 중후장대 산업 현장에서 노조 리스크가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노정관계를 방향점을 제시한 첫 사례였던 대우조선해양 파업사태에 이어 현대제철 등도 파열음이 감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10여 명은 86일째 당진제철소 사장실을 불법 점거 중이다. 당진제철소는 고로 3기와 전기로 2기를 통해...
이날 집회에는 김주환 대리운전노조 위원장과 이흥렬 카카오노조 사무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MBK를 투기자본으로 규정하고 ‘매각 완전 철회’와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외쳤다.
김주환 위원장은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겪을 때도 카카오의 진입을 허용했던 이유는 카카오가 대리운전 기사의 권익과 시장 정상화를 약속했었기 때문”...
대우조선 하청노조가 파업 51일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가운데 경찰이 하청노조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하청노조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장이 신청된 9명 중에는 유최안 부지회장 등 철창·난간 농성을 벌인 조합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들어가는 대우조선해양은 지연된 생산을 만회하기 위해 상당수 인력이 출근해 진수 작업을 비롯한 각종 공정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 과정에서 유최안 하청지회 부지회장 등이 점거한 옥포조선소의 1번 독은 조선소 내 독 중 최대 규모로, 생산능력의 절반을 담당한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하청노조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홍 부위원장은 "늦었지만 엄중한 사태를 해결하고 노사 간 원만하게 잠정 합의했음을 국민께 보고드리겠다"면서 "노조원들과 잠정합의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가결이 되면 완전 타결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절차를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임금 4.5% 인상에 합의했다. 또 설, 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 원과 여름휴가비...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책위원회 회의에서 "조선소 안팎에서는 노조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하고 경찰이 대규모의 공권력을 언제든 투입하도록 대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농성장 상황을 고려할 때 무리한 공권력 행사는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국민의 생명과...
탈퇴를 주장한 노조원을 포함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전체 조합원은 약 4700명이다. 이들 가운데 절반이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금속노조의 총파업 당위성은 크게 위축됐다는 게 산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현대차 노조 교육선전실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올해 임협 합의안은 최근 몇 해 사이 임금 동결과 소폭 인상 등에 따른 보상 차원이었다”며...
거제 현장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노조원과 대우조선지회(대우조선해양 정규직 노조) 노조원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들 모두 금속노조 소속이지만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가 하청지회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며 탈퇴를 예고했다.
이 수석위원장은 "안타깝다"며 탄식을 내뱉었다. 이어 "원청과 하청이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게 아쉽지만...
이후 파업이 65일간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에 배송 차질이 빚어졌고, 비노조원 택배기사들이 파업을 비판하면서 '노(勞)-노(勞) 갈등' 양상도 빚어지기도 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3월 2일 65일간의 파업을 끝내면서 대리점 연합과 부속합의서에 대한 논의를 지난달 30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 지난달 2일부터 △임금 3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상여금 300%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는 하청지회 소속 노조원 7명이 옥포조선소 1도크(선박건조장)에 있는 원유 운반선과 도크를 점거하고 나섰다. 옥포조선소 1도크는 선박 4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축구장...
정부는 노사 당사자 간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고 있지만 노조의 불법까지 용인될 수는 없다.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대처해야 한다. 공권력 동원을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하루속히 도크를 불법 점거한 노조원들을 해산시키고 조선소가 정상 가동되도록 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수없이 법과 원칙을 강조해 왔다.
애초 노조는 올해 기본급 12.8% 인상을 요구해 온 반면 사측은 기본급 8.3% 인상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교섭에서 사측은 정률 또는 정액 인상 가운데 채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는 정률과 정액을 모두 병행한 방식으로 합의를 이뤘다.
아직 전체 노조원 투표와 임직원 동의 절차 등이 남은 상황이지만 잠정 합의안이 최종 타결되면 SK하이닉스의...
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SK하이닉스 이천ㆍ청주사업장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전날 노조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교섭 합의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합의안은 본교섭 1차례를 포함한 6번의 임금 교섭 끝에 합의됐다.
현재 평균직무급은 259만5829만 원으로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직무급은 25만3317원 정액 인상되며 경력급...
마르테 미외스 페르센 노르웨이 노동사회통합부 장관은 이날 늦게 회사 및 노조 측과 회의를 열고 강제 임금 중재를 제안했다. 그는 “통상 정부는 개입에 신중하지만 파업 확대에 따른 결과가 심각해 개입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석유가스 회사 에퀴노르 노조원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그 여파로 북해 3개 유전이 폐쇄되면서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