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경총은 책임있는 사용자 단체로 국가 단체에 기여해왔는데 오늘과 같은 일이 생겨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검찰은 경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26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경총은 책임있는 사용자 단체로 국가 단체에 기여해왔는데 오늘과 같은 일이 생겨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이날 오전 9시15분께부터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노사대책본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최근 삼성전자가 경총을 협상 주체로 내세워 노조 측과 협상한...
삼성전자서비스가 직접 업계에서 유명한 전문 노무사들과 자문계약을 맺어 노조 와해 전략을 세웠다고도 의심한다. 검찰은 최근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을 잇따라 불러 이같은 의혹을 캐묻고 있다.
검찰은 6일 삼성전자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회장과 위원 등 3명을 불러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들었다. 12일에는...
삼성전자서비스가 '노조 와해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서는 삼성 측이 조직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이 드러날 경우 법인과 경영진 모두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전날 부산 남부지사와 경기도 용인 경원지사 등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파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삼성전자서비스 지사 2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만간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이날 삼성전자서비스 지사 2곳과 관계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최근 검찰은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
삼성 노조 파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지회장 등을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회장과 위원 등 2명을 불러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들을 예정이다.
이들은 의견서와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내기 위해 애초 전날 예정된 조사를 하루 미룬...
이 문건에는 '노조 설립 상황이 발생하면 그룹 노사조직, 각사 인사 부서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조기에 와해시켜달라'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었다. 당시 시민단체 등이 노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로 이건희 회장 등을 고발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2015년 1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삼성 노조 와해 의혹 관련 문건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최근 검찰은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관련 삼성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문건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형사수사부는 이후 법원에서 부당노동혐의에 대한 별도 압수 영장을 받아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
1심은 "유성기업은 노조와 교섭을 거부하고 징계를 남용해 노조를 와해시키려 했다"며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2심은 "부당노동행위와 관련된 범행이 치밀하게 기획된 만큼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질책했다. 그러나 유 대표의 건간상의 이유를 고려하고, 1심에서의 유죄 일부를 무죄로 인정해 징역 1년 2개월에 벌금 100만...
더군다나 국정원이 MBC 와해 공작이 담긴 문건을 김재철 전 사장에게 전달한 정황이 드러난 이 시점에 우리는 더 이상 지체 없이 아나운서들 28명과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 본부의 이름으로, 온갖 악행과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 신동호가 법의 심판을 받기를 바라는 바이다.
무너진 MBC와 MBC 아나운서국의 재건을 위해선 지난 과오를 철저히 규명하고 그 책임을...
성과지표이기 때문에 근로자 입장에서 경영진에 정당한 성과보상을 요구할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권 노사는 최근 들어 마찰이 커지고 있다. 금융노조가 지난해 사측의 성과연봉제 도입 강행으로 와해된 산별교섭 복원을 촉구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금융노조는 오는 24일 2차 산업교섭 회의가 무산될 경우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이번 노조 출범은 삼성그룹 내 계열사 중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두 번째여서 삼성그룹이 추구했던 무노조 경영 원칙이 사실상 와해된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회사 노동자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삼성웰스토리 노동조합을 지지하는 사람들’ 등 30여 명은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합리한 관행과 열악한...
작년 말 대법원에 의해 그 실체가 인정된 삼성그룹의 ‘노조와해 전략 문건’에는 노조 설립 시 노조원의 비위 사실을 추적·수집하고, 설립 주동자를 해고하고, 고액 손해배상과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는 등 노조의 결성과 활동을 무력화 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다. 삼성판 블랙리스트라 할 법하다. 문제는 이러한 문화가 삼성그룹에만 있을 것이라고...
삼성그룹이 이른바 'S그룹 노사전략'이라는 문건을 작성해 노조 설립을 와해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대법원 판결을 통해 인정됐다. 검찰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을 무혐의 처분했던 사안이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9일 금속노조 삼성지회 부지회장 조장희 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및...
노명래 HMC투자증권 노조위원장은 "경영진들이 45%의 직원이 근무하는 WM조직을 사실상 와해하는 강압적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직원들을 갈등 구조로 몰아넣는 한편 무리한 PF투자로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당하는 등 기형적 경영형태로 일관 중"이라면서 "이런 경영행태로 회사 실적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도, 경영진은 그 책임을 직원 탓으로만...
노조 와해 목적으로 설립된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의 개입 사실도 인정됐다. 재판부는 "회사와 창조컨설팅 사이의 계약 내용이나 창조컨설팅이 작성한 문서들의 내용이 발레오만도지회의 무력화 또는 기업별 노조로의 조직형태 변경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교섭대표노조 설립이 당초 이 사건 지회의 조직형태를 기업별 노조로 변경하는...
회사가 기존 노동조합을 와해시킬 목적으로 만든 복수노조는 효력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권혁중 부장판사)는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유성기업과 회사가 설립한 노조를 상대로 낸 '노동조합 설립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회사가 만든 노조 설립은 무효가 된다.
유성기업은 각종 내연기관...
사측이 산별노조를 와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할 소지도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대법원은 전국축산업협동조합노조의 ‘한국양계축협지부’가 기업별 노조로 조직형태를 변경한 사건도 심리 중이다. 일선 재판부에서는 한국양계축협지부 지회가 별개의 노조로 독립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