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 독거 노인의 끼니를 책임지던 무료급식소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상당수 멈췄다. 영등포 쪽방촌에서 활동하는 김순점 요셉의원 사회봉사 실장은 “예전에는 사발면이나 생수 같은 후원 물품이 집에 어느 정도 쌓였는데, 어제 가보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계층 간 자산 격차 커져…'벼락거지' 신조어도하지만 이 주변에는 다른...
취업자수, 실업자 및 실업률, 고용률 등의 모든 수치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고용절벽’이 심화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고용동향’에서 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줄었다. 취업자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8만7000명) 이래 11년 만이고, 감소폭은 1998년(-127만6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였다....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데 비해 노인 인구는 증가하면서 '노년부양비'는 늘어나고 있다. 노인 인구를 생산연령인구로 나눈 값인 노년부양비가 늘어나면 연금수요가 높아지는 등 미래세대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노년부양비는 2020년 22.4명에서 2040년 61.6명으로 3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는 성인 4.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지만...
시청자들은 채팅과 댓글로 “새해에는 온 가족이 더 건강했으면 좋겠다“, “아들이 군 생활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 딸과 해외여행을 갈 수 있길 희망한다“, “올해는 꼭 취업에 성공하겠습니다” 등 새해 소망을 남겼다.
3일 오전 기준 총 조회수는 7100여 회 수준이다.
김세연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일출...
내년 1월부터 기초연금 최대 지급액(30만 원) 대상이 소득 하위 40% 노인(65세 이상)에서 하위 70% 노인으로 확대된다. 모든 기초연금 수급자가 30만 원 단일액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맞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도 30만 원으로 오른다.
더불어 내년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된다. 저소득 구직자와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석간)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석간)
△감염병예방법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질병청과 합동)(석간)
△제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
△65세 이후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지원
23일(수)
△복지부 장관 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미정)
△복지부 1차관 14:00 청년정책조정위원회(서울청사)
△복지부 2차관 08:30...
취업 문이 좁아진 청년 10만 명에게는 공공기관·민간기업에서 일을 배울 기회를 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들 일자리는 고용 불안이 노출된 단기적인 일자리에 불과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17일 이런 내용의 일자리 지원 방안을 담은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내년 3조2000억 원을 투입해 청년·노인·장애인 등...
내년부터 취업경험이 있고, 가구 중위소득 50% 이하인 15~69세 구직자에게 6개월간 월 5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이 지급된다. 특고·프리랜서도 미소금융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내년 5조 4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민취업제도 신설, 생계급여 확충 등을 본격...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7만2000명 증가한 것 말고, 15∼29세(-24만3000명), 30대(-19만4000명), 40대(-13만5000명), 50대(-7만4000명) 등 경제활동 주력 계층 취업자가 모두 큰 폭 줄었다. 정부가 예산을 투입하는 노인들의 공공일자리로 고용시장을 떠받치는 상황이 여실히 드러난다. 고용의 질 또한 계속 악화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 취업자가 줄곧...
사회적 거리두기와 수출 부진으로 신규채용 일자리는 감소하고 있는 데 반해, 노인일자리 등 재정일자리 공급은 정상화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산업별로 취업자는 재정일자리가 공급된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5만2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4000명)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업(-16만6000명), 숙박·음식점업(-16만1000명) 등...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27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단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20대를 중심으로 고용률 하락이 가파르다.
통계청은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27만3000명 감소한 272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월(-19만5000명) 이후 최소 감소 폭이다. 고용률은 60.7%로 1.0%포인트(P)...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27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단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20대를 중심으로 고용률 하락이 가파르다.
통계청은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27만3000명 감소한 272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월(-19만5000명) 이후 최소 감소 폭이다. 단 고용률은 60.7%로...
청년 유출과 고령인구 증가로 농촌 인구 절반이 만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0년 새 총 인구는 85%가 감소했고, 소득은 11% 증가했다. 다만 농업 소득의 비중은 절반으로 줄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농업의 구조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인구는 224만5000명으로 이 중 65세 고령인구 비율은 46.6로 집계됐다. 1970년과...
선세대의 희생으로 1980~90년대 유례없는 호황을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질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고 자산을 쌓았다. 국민연금 등 노후소득 보장제도의 혜택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노인 복지제도 전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 그걸 공론화해야 할 주체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은 베이비붐 세대다.
오건호: 기초연금의 경우 하위 70% 지급 방식이 12년간 정착돼 기존...
이어 “취업활동인구의 노인인구 부양 부담이 앞으로 10~20년 사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제도에서는 연금보험료율을 인상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현재 베이버부머들이 조금 더 부담하고 5~10년 뒤에 받아가는 형식이 적용되면 청년들의 부담은 조금이라도 덜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력 생산계층 취업은 감소하고, 정부가 재정을 쏟아부어 만드는 노인일자리로 고용 숫자를 지탱하는 형국이다. 생산계층 일자리의 숫자는 외환위기 때인 20여년 전보다 더 나쁘고, 고용의 질도 엉망이다.
정부는 10월 고용이 회복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돼 소비가 늘어나고 고용시장에도 긍정적 효과를...
큰딸은 취업했고, 남편도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했다. 황 씨의 수입도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 전보단 늘었다. 그래서 늦게나마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에 가입했다. 황 씨는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라 기존에 가입한 연금만으론 노후 소득이 충분하지 않다”며 “일할 수 있을 때 바짝 벌어서 더 준비해 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의 노후 준비는...
일찍이 주된 직장에서 은퇴해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준노인’ 이상민(62·남·가명) 씨는 “쉴 시간도 없이 주차관리와 분리수거, 순찰 등을 하고 종종 스스로 ‘갑’이라 여기는 주민에게 담배 심부름까지 하지만 한 달에 120만 원 정도밖에 못 받는다”며 “인력소를 통해 어렵게 취업했기에 일자리를 준 것만으로도 고맙지만, 월급은 제발 현실적으로 줬으면...
노인 취업 가구에선 종사상 지위에 따른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상용근로자(근로계약 1년 이상) 가구의 소득(404만1000원)을 100으로 봤을 때, 상대적인 가구 소득이 임시근로자 가구는 36.9%, 일용근로자 가구는 35.9%, 자영자 가구는 43.3%에 불과했다. 소득액이 가장 많았던 고용주 가구(143.4%)와 가장 적었던 일용근로자 가구 간 차이는 4.0배에 달했다. 전체 노인...